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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시체제기 인조섬유공업의 식민지적 분업구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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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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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ore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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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고는 전시체제기 인조섬유공업(1937~1945)을 대상으로 하여, 인조섬유공업 재편의 배경을 파악하면서 인조섬유공업의 산업연관・내부구조, 조선의 인조섬유공업이 가지는 특징을 검토하였다. 요약하면 다음과 같다.
첫째, 전시체제기 일본 정부와 조선총독부의 인조섬유 정책의 구조적 차이점에 대하여 규명하였다. 중일전쟁기(1937~1940) 수출시장 축소와 무역적자에 직면한 일본정부는 이를 해결하기 위한 일환으로 면방직의 대체 공업인 스프공업을 장려했다. 조선총독부의 인조섬유정책은 스프공업보다 인견공업에 초점이 있었다. 아시아태평양전쟁기(1941~1945) 일본정부는 일본제국주의경제권의 물동계획을 개편하면서 인조섬유를 대상품목으로 설정하였다. 일본정부는 본토에서는 인견공업 대신 스프공업을 장려하였다. 이와 대조적으로 조선총독부는 엔블럭의 자급용 산업인 섬유공업을 유지하려고 하였다.
둘째, 조선에는 자립적인 공업구조를 담보할 수 있는 인조섬유기계제공업이 부재하다는 점과 조선인 중소공업의 내부구조를 밝혔다. 중일전쟁기 일본독점자본은 조선의 저렴한 임금을 바탕으로 하여 조선에 인조섬유공업의 일관생산체제를 이식했다. 하지만 인조섬유를 생산할 수 있는 기계공업의 발전이 뒷받침되었던 일본과 달리 조선에는 인견기계제조업이 도입되지 않았다. 조선인들은 견직으로 유명한 안주와 대구에서 집중적으로 인견직물 생산에 참가하였다. 그 내부구조를 살펴보면 원사를 배급받아서 수직기와 족답기를 활용하여 직조하는 수준이었고, 대구지역에서는 염색공정도 만들어졌다.
셋째, 조선에서 스프공업의 본질은 군수용이었다는 것과 기술에 따른 식민지적 분업구조 형성을 밝혔다. 조선의 인조섬유공업은 자급자족에도 미치지 못한 상태 속에서 종연방적의 스프생산은 군수를 목적으로 했다. 전시체제기 화학품은 군수용으로 동원되었기 때문에 인조섬유제조업의 조업이 축소되었다. 이러한 상황에서 일본정부는 물동계획을 통해 조선에 엔블럭 내 민수용인 인견사 생산에 집중하고, 일본에 주로 군용으로 사용/되는 스프 생산에 집중하였다. 이는 두 인조섬유의 기술적 격차에 의한 것이었다. 당시 인견사는 개발과 생산공정이 낙후한 舊기술이였으며, 스프는 인견사와 반대로 新기술이었다. 즉, 조선은 舊기술인 인견사를, 일본은 新기술인 스프를 담당하는 식민지적 분업구조를 형성했다.
This research is about a study of synthetic fiber industry(1937-1945), furthermore about mechanical・technical feature, policy and reality of synthetic fiber industry. It is summarized as in the following.
First, there was a control policy gap between the Japanese government"s synthetic fiber industry while the Sino-Japanese war and governor-general of Korean synthetic fiber industry. Encouragement of staple fiber material was the quality of Japanese government"s synthetic fiber industry. Comparing to this, Governor-General of Korea didn"t work on the control policy. The final determination organization of Governor-General of Korean control system was the conditionality of commerce and industry. This is the reason why Joseon synthetic fiber industry missed the structure of production of the thread.
Second, the advance of artificial silk capital while the Sino-Japanese war completed, but the machine manufacturing as the foundation did not grow. The Japanese synthetic capitals that reached to Joseon were the Japanese bangjeok and Jongyeon bangjeok. the Japanese bangjeok and Jongyeon bangjeok, which makes the yarn, brought about a change to the production structure of synthetic fiber industry. But unlike the Japanese manufacture of artificial silk took the basis on the growth of the artificial machinery manufacturing, Joseon artificial machinery manufacturing was lacking. Also, since 1939, when yarn started coming out, small and medium-sized industries started to deploy the artificial union cloth industry. It is surprising that this was developing in Anju and Daegu, not in Gyeonsung or Busan which were the existing center of artificial silk manufacture. Especially, there was a instance of using jokdapkee instead of yeokjeekkee.
Third, while the Pacific War, Japan developed control policy for the artificial silk industry. The Japanese cabinet carried out the artificial silk installation"s offer・business reorganization right after abolishing artificial silk rayon business" combination・control unification・artificial silk grouping system. In Joseon, the control system of rayon yarn・rayon staple yarn that finally organizates Japanese government dueing to materials mobilization, was continued.
분석정보
연월일 | 이력구분 | 이력상세 | 등재구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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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7 | 평가예정 | 재인증평가 신청대상 (재인증) | |
2021-01-01 | 평가 | 등재학술지 유지 (재인증) | KCI등재 |
2018-01-01 | 평가 | 등재학술지 유지 (등재유지) | KCI등재 |
2015-01-01 | 평가 | 등재학술지 유지 (등재유지) | KCI등재 |
2011-01-01 | 평가 | 등재학술지 유지 (등재유지) | KCI등재 |
2009-01-01 | 평가 | 등재학술지 유지 (등재유지) | KCI등재 |
2006-01-01 | 평가 | 등재학술지 선정 (등재후보2차) | KCI등재 |
2005-05-30 | 학술지명변경 | 한글명 : 한일관계사학회 -> 한일관계사연구 | KCI후보 |
2005-01-01 | 평가 | 등재후보 1차 PASS (등재후보1차) | KCI후보 |
2003-07-01 | 평가 | 등재후보학술지 선정 (신규평가) | KCI후보 |
기준연도 | WOS-KCI 통합IF(2년) | KCIF(2년) | KCIF(3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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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 | 1.5 | 1.5 | 1.38 |
KCIF(4년) | KCIF(5년) | 중심성지수(3년) | 즉시성지수 |
1.17 | 1.09 | 1.872 | 0.1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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