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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학적 칸트와 연대한 철학적 헤겔: 헤겔의 절대정신철학적 결론에 맞서는 또 다른 대안 개발을 위한 시론 = Philosophical Hegel in alliance with Aesthetic Kant An Attempt to Develop a New Alternative to Hegel`s Aesthetic Conclus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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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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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ore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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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7(27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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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논문은 `예술의 종언` 명제라는, 헤겔의 미학적 결론 및 이와 유기적으로 연결된 그의 절대정신철학의 체계적 구성에 맞서 새로운 대안적 이론 모델을 탐색하는 작업의 일환으로 작성된 것이다. 정교한 논증을 통해 쉽게 공략되기 어려운 헤겔의 미학적 결론을 번복하기 위해 필자는 이전까지는 회슬레의 제안을 발전시켜 예술을 `철학적 인식의 재객관화`로 재규정하는 전략을 개진하였으나, 이 전략에는 헤겔 철학의 전체적 건강도를 오히려 떨어뜨릴 수 있는 데카르트적 강박증이 여전히 잔존하고 있다는 판단이 들었다. 이에 이 논문에서 필자는 헤겔적인 직선적 전진 형식에 의거하는 이론 구성 모델 이외에, 예술과 철학을 서로가 서로의 독점적 영역을 대등한 관계 속에서 인정하게 할 수밖에 없는 관계 속으로 새로이 위치시킬 수 있는 절대정신철학 모델을 모색하였다. 그리고 이 모색의 결과, 과학철학에서 설득력 있게 주장되는 상보성의 원리가 바로 철학과 예술 사이에 성립하며, 헤겔의 절대정신철학을 이러한 상보성 원리에 따르도록 재구성할 수 있는 이론적 유형이 바로 칸트의 미학에 있다는 판단에 이르게 되었다. `반성적 판단력`이 수행하는 취미판단은 규정적 판단이 수행하는 지식의 확실성과는 거리가 멀지만, 후자가 미치지 못하는 미 개념의 영역을 자유로이 탐색하는 강점을 동시에 지니는 것으로 해석될 수 있다. 그리고 예술과 철학 간의 이러한 상보성은 헤겔의 철학과 칸트의 미학 사이에도 매우 유사한 방식으로 성립하는 것으로 드러난다.
더보기The most notorious aesthetic conclusion of Hegel is the doctrine of `the end of art`, according to which the cognitive capacity of art should be confined to an eternal past. I propose that Hegel`s doctrine should be re-evaluated and that a new and alternative way of criticizing him must be sought. In recent studies I have opted the strategy that was developed by V. Hosle. According to him, the art could not be sublated by philosophy, but understood as an extension (i. e. re-objectification) of philosophy. Yet we can raise questions on this strategy. Is it really convincing to determine philosophy as the `complete` stage of cognition? Are we not still in agreement with Hegel`s opinion about the cognitive `inferiority` of art? These questions lead us to pay attention to Kant`s aesthetics. Although our aesthetic faculty cannot produce strict knowledge system like science and philosophy, it can expand our spiritual activity beyond the limit of concepts, while our theoretical cognitive faculty ―based on schemes, categories, etc. as fundamental (but subjective) conditions― is isolated from the objective truth of things in themselves. I think that we can compromise this Kantian point of view with Hegel`s system and find a new clue to develop a better aesthetic conclusion. In justifying the firm status of philosophy in the realm of knowledge, Hegel has more advantages than Kant who ultimately supports the (inter)subjectivity and limitedness of our knowledge. In warning about excessive confidence in philosophical cognition, however, Kant is clearly more convincing than Hege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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