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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윤리학에서 아크라시아 가능성 논쟁 = A Debate on the Possibility of Akrasia(Weakness of the Will) in the Contemporary Ethic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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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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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ore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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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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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3(33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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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논문은 현대윤리학에서 아크라시아 가능성 논쟁을 논구함으로써 "아크라시아는 실제로 존재 가능한가?"라는 질문에 답하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 현대윤리학의 아크라시아 가능성 논쟁에서 헤어는 보편적 규정주의를 기반으로 아크라시아 불가능성 논제를 지지하고, 데이비슨은 온건한 내재주의를 기반으로 아크라시아 가능성 논제를 지지한다. 이와 같이 헤어와 데이비슨이 아크라시아의 성립 가능성에 대해 서로 다른 입장을 지지하는 이유는 다음과 같다. 헤어는 행위 주체를 보편적 규정주의자로 간주하는 반면, 데이비슨은 행위 주체를 인식론적 차원의 한계만이 아니라 행위론적 차원의 한계를 지닌 존재로 간주하기 때문이다. 그리고 헤어는 진실한 도덕 판단과 행위 동기 간의 필연적 상관성을 전제로 강한 내재주의를 지지하는 반면, 데이비슨은 평가적 판단(도덕 판단)과 행위 동기 간의 믿을만한 수준의 상관성을 전제로 온건한 내재주의를 지지하기 때문이다. 그런데 헤어와 데이비슨은 도덕적 사유 내지 평가적 판단(도덕 판단)을 두 수준으로 구분한다는 형식적 유사성뿐만 아니라, 비판적 수준의 도덕적 사유와 완전한 판단에서는 아크라시아가 발생하지 않지만 직관적 수준의 도덕적 사유와 조건부 판단에서는 도덕적 실패가 발생할 수 있다고 주장하는 내용적 유사성을 공유한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헤어와 데이비슨이 각각 아크라시아 불가능성 논제와 아크라시아 가능성 논제를 지지하는 이유는 아크라시아의 개념적 조건에서 요구하는 앎(도덕적 사유, 도덕판단, 평가적 판단 등)의 수준이 다르고, 데이비슨은 헤어와 달리 ``아크라시아``라는 주제를 이론적이고 논리적인 차원의 문제라기보다는 실천적 비합리성으로 인해 발생할 수 있는 실천적 문제로 파악하기 때문이라고 판단된다. 이런 맥락에서, 아크라시아 불가능성 논제는 이론적이고 논리적인 차원에서 정당화될 수 있지만, 아크라시아는 현실의 도덕에서 실천적 비합리성과 결부된 실천적 문제로 남게 될 것이라고 생각된다.
더보기The purpose of this paper is to answer the question "Is akrasia(weakness of the will) possible?" by analyzing a debate on the possibility of akrasia in the contemporary ethics. According to R. M. Hare, it is impossible for a person to do one thing if he genuinely and in the fullest sense holds that he ought instead to do something else. In contrast with Hare`s position, D. Davidson tries to vindicate the possibility of akrasia, or weak-willed action as free, intentional action contrary to the agent`s better judgment. The reasons why there is difference between Hare`s position and Davidson`s position are as follows. Davidson regards an agent as incontinent person who makes a certain prima facie judgment, whereas Hare regards an agent as universal prescriptivist. In addition, Davidson states a mild form of internalism, whereas Hare states a extreme version of internalism. Despite these differences, they have some similar opinions. They insist that moral thinking or evaluative judgment(moral judgment) can be divided into two levels. According to them, we can`t experience akrasia in the critical level of moral thinking or unconditional judgment, whereas we can experience moral failures in the intuitive level of moral thinking or conditional judgment(prima facie judgment). Hare takes such moral failures only as quasi-akrasia phenomenon, whereas Davidson takes such moral failures as akrasia. The reasons are as follows. Hare insists that an agent has to make genuine moral judgment to meet the strict conditions of akrasia. In contrast with Hare`s position, Davidson insists that an agent`s all-things considered judgment can meet the conditions of akrasia. Moreover, Davidson understands the theme ``akrasia`` not only as theoretical problem but also as practical problem, whereas Hare understands the theme ``akrasia`` as theoretical problem. In this respect, we will be wrestling with the issue ``akrasia`` as practical problem, although the impossibility of akrasia can be justified in the theoretical and logical fiel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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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월일 | 이력구분 | 이력상세 | 등재구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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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 | 평가예정 | 재인증평가 신청대상 (재인증) | |
2020-01-01 | 평가 | 등재학술지 유지 (재인증) | KCI등재 |
2017-01-01 | 평가 | 등재학술지 유지 (계속평가) | KCI등재 |
2014-02-24 | 학회명변경 | 영문명 : The Korean Ethics Studies Association -> The Korean Association of Ethics | KCI등재 |
2014-02-24 | 학술지명변경 | 외국어명 : Journal of Korean Ethics Studies -> Journal of Ethics | KCI등재 |
2013-01-01 | 평가 | 등재학술지 유지 (등재유지) | KCI등재 |
2010-01-01 | 평가 | 등재학술지 유지 (등재유지) | KCI등재 |
2008-01-01 | 평가 | 등재학술지 유지 (등재유지) | KCI등재 |
2006-12-20 | 학회명변경 | 한글명 : 한국국민윤리학회 -> 한국윤리학회 | KCI등재 |
2006-12-20 | 학술지명변경 | 한글명 : 국민윤리연구 -> 윤리연구외국어명 : 미등록 -> Journal of Korean Ethics Studies | KCI등재 |
2005-01-01 | 평가 | 등재학술지 선정 (등재후보2차) | KCI등재 |
2004-01-01 | 평가 | 등재후보 1차 PASS (등재후보1차) | KCI후보 |
2002-01-01 | 평가 | 등재후보학술지 선정 (신규평가) | KCI후보 |
기준연도 | WOS-KCI 통합IF(2년) | KCIF(2년) | KCIF(3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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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 | 0.43 | 0.43 | 0.42 |
KCIF(4년) | KCIF(5년) | 중심성지수(3년) | 즉시성지수 |
0.41 | 0.4 | 0.578 | 0.0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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