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CI등재
이병기 시조와 정완영 시조의 비교 고찰 = Comparative Contemplation on Lee Byung-ki’s Shijo and Jung Wan-young’s Shijo : with priority given to Gyeokjo and Hanggali
저자
발행기관
학술지명
권호사항
발행연도
2016
작성언어
Korean
주제어
등재정보
KCI등재
자료형태
학술저널
발행기관 URL
수록면
47-74(28쪽)
제공처
소장기관
본고의 목적은 이병기 시조와 정완영 시조에 나타난 격조의 변화와 배행 방법을 비교 고찰하는 가운데 그들이 추구한 자유로운 리듬이 어떠한 형태였는지 살펴보는데 있으며 이러한 작업을 통해 현대시조의 정체성을 찾는데 있다. 격조란 의미와 조화를 이룬 리듬으로 억지를 부리지 않은 자연스러움을 추구한다.
〈시조혁신론〉 6개항 가운데 시조의 자유로운 리듬 추구를 위해 마련된 항목은 ‘4항 격조의 변화’, ‘5항 자유로운 행갈이’, ‘6항 연작즐겨쓰기’ 등인데 혼란의 주된 원인은 ‘5항 자유로운 행갈이’에 있음을 오늘날 쓰이고 있는 시조 작품들을 분석한 결과 알 수 있었다. 이러한 현상은 ‘자유로운 행갈이’에 대한 잘못된 이해의 결과이다. 자유로운 리듬 추구를 하더라도 정형성을 깨뜨리지 않는 범위 내에서 이루어져야 함을 간과했기 때문이다. 무분별한 행갈이로 일부 시조에서는 시조 정체성의 주체인 장(章)의 본래 의미가 사라졌거나 왜곡된 실정이다. 이러한 상황이고 보니 자유시와의 경계가 모호해졌으며 시조의 존재가치마저 위협받게 되었다.
그런데 〈시조혁신론〉에서 자유로운 행갈이를 주장했던 이병기는 실제 창작에서 자유로운 행갈이를 하고 있지 않으며 정완영은 중기, 동시조집인 『꽃가지를 흔들 듯이』에서 잠시 자유로운 행갈이를 하지만 그 이후에는 하지 않는다. 또한 행갈이를 하더라도 장(章)을 훼손하지 않는 범위 내에서 이루어짐을 그의 작품분석을 통해 알 수 있었다.
자유로운 리듬 추구를 위해 이병기와 정완영의 경우, 융통성 있는 자수의 배치와 연시조 창작을 하고 있다. 그리고 정완영의 경우, 잠시나마 자유로운 행갈이도하고 있지만 그 보다는 병치기법, 반복기법, 어휘 간의 긴밀성에 의한 역동성 등을 통해 리듬의 변화를 추구하고 있음을 고찰할 수 있었다.
따라서 이병기 시조와 정완영 시조에서 알 수 있듯이 현대시조의 정체성을 살리고 시조 미학을 드러내기 위해서는 무분별한 행갈이를 자제하고, 하더라도 정형성을 훼손하지 않는 범위 내에서 이루어져야 할 것이다.
The purpose of this study was to make a comparative analysis of Lee Byung-ki’s Shijo and Jung Wan-young’s Shijo. It’s specifically meant to shed light on what form of Gyeokjo they pursued in an effort to build the identity of modern Shijo. Gyeokjo refers to natural rhythm that is meaningful, harmonious and not awkward.
Three out of the six clauses of “the theory of Shijo innovation” were prepared to ensure the natural Gyeokjo of Shijo: Clause 4 “the Changes of Gyeokjo,” Clause 5 “Free Hanggali,” and Clause 6 “Yeokjak Zlgyeosseugi.” Among the clauses, it is Clause 5 “Free Hanggali” that throws poets into confusion. Indiscreet Hanggali sometimes resulted in eliminating or distorting the true meaning of chapter that is a primary part of the identity of Shijo.
However, Lee Byung-ki and Jung Wan-young sticked to the form of fixed verse. They only gave changes to Gyeokjo by determining the number of letters in a flexible way or composed Yeon Shijo in pursuit of free Gyeokjo without doing “Free Hanggali” or eliminating the division of chapters. In order to ensure the identity of modern Shijo, indiscreet Hanggali should be avoided, and free rhythm should be sought after without undermining the set pattern.
서지정보 내보내기(Export)
닫기소장기관 정보
닫기권호소장정보
닫기오류접수
닫기오류 접수 확인
닫기음성서비스 신청
닫기음성서비스 신청 확인
닫기이용약관
닫기학술연구정보서비스 이용약관 (2017년 1월 1일 ~ 현재 적용)
학술연구정보서비스(이하 RISS)는 정보주체의 자유와 권리 보호를 위해 「개인정보 보호법」 및 관계 법령이 정한 바를 준수하여, 적법하게 개인정보를 처리하고 안전하게 관리하고 있습니다. 이에 「개인정보 보호법」 제30조에 따라 정보주체에게 개인정보 처리에 관한 절차 및 기준을 안내하고, 이와 관련한 고충을 신속하고 원활하게 처리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하여 다음과 같이 개인정보 처리방침을 수립·공개합니다.
주요 개인정보 처리 표시(라벨링)
목 차
3년
또는 회원탈퇴시까지5년
(「전자상거래 등에서의 소비자보호에 관한3년
(「전자상거래 등에서의 소비자보호에 관한2년
이상(개인정보보호위원회 : 개인정보의 안전성 확보조치 기준)개인정보파일의 명칭 | 운영근거 / 처리목적 | 개인정보파일에 기록되는 개인정보의 항목 | 보유기간 | |
---|---|---|---|---|
학술연구정보서비스 이용자 가입정보 파일 | 한국교육학술정보원법 | 필수 | ID, 비밀번호, 성명, 생년월일, 신분(직업구분), 이메일, 소속분야, 웹진메일 수신동의 여부 | 3년 또는 탈퇴시 |
선택 | 소속기관명, 소속도서관명, 학과/부서명, 학번/직원번호, 휴대전화, 주소 |
구분 | 담당자 | 연락처 |
---|---|---|
KERIS 개인정보 보호책임자 | 정보보호본부 김태우 | - 이메일 : lsy@keris.or.kr - 전화번호 : 053-714-0439 - 팩스번호 : 053-714-0195 |
KERIS 개인정보 보호담당자 | 개인정보보호부 이상엽 | |
RISS 개인정보 보호책임자 | 대학학술본부 장금연 | - 이메일 : giltizen@keris.or.kr - 전화번호 : 053-714-0149 - 팩스번호 : 053-714-0194 |
RISS 개인정보 보호담당자 | 학술진흥부 길원진 |
자동로그아웃 안내
닫기인증오류 안내
닫기귀하께서는 휴면계정 전환 후 1년동안 회원정보 수집 및 이용에 대한
재동의를 하지 않으신 관계로 개인정보가 삭제되었습니다.
(참조 : RISS 이용약관 및 개인정보처리방침)
신규회원으로 가입하여 이용 부탁 드리며, 추가 문의는 고객센터로 연락 바랍니다.
- 기존 아이디 재사용 불가
휴면계정 안내
RISS는 [표준개인정보 보호지침]에 따라 2년을 주기로 개인정보 수집·이용에 관하여 (재)동의를 받고 있으며, (재)동의를 하지 않을 경우, 휴면계정으로 전환됩니다.
(※ 휴면계정은 원문이용 및 복사/대출 서비스를 이용할 수 없습니다.)
휴면계정으로 전환된 후 1년간 회원정보 수집·이용에 대한 재동의를 하지 않을 경우, RISS에서 자동탈퇴 및 개인정보가 삭제처리 됩니다.
고객센터 1599-3122
ARS번호+1번(회원가입 및 정보수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