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明 後期 月港 開港과 壬辰倭亂 = 明朝后期月港開港與壬辰倭亂
저자
발행기관
고려대학교 역사연구소(구 역사학연구회)(The Historical Society of Korea University)
학술지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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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행연도
2017
작성언어
Korean
주제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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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형태
학술저널
수록면
83-126(44쪽)
KCI 피인용횟수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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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임진왜란(임진전쟁, 1592-1598)에 대한 재조명이 國內外的으로 활발하게 이루어지는 것은 이 전쟁이 동아시아적 맥락, 혹은 地球史의 관점에서 볼 때에 의미 있는 國際戰爭으로 새롭게 주목받기 때문이다. 점차 임진왜란이 戰爭이 發生하게 된 背景과 戰爭으로 야기된 結果는 一國史的시각으로는 파악하기 어려운 동아시아적 혹은 국제적 맥락으로 파악해야 하는 과제이다. 이러한 문제의식에 전적으로 공감하는 입장에서, 필자는 임진왜란의 국제적 맥락(혹은 계기)을 중국과 일본 사이의 경제관계, 혹은 동아시아 海洋貿易史의 관점에서 재조명하였다. `嘉靖大倭寇`를 진압하면서 1567년 시행된 月港開港의 결과 전개된 `海上貿易의 許容`과 `日本의 排除`라는 모순적 상황, 하지만 그 속에서 포르투갈, 예수회, 스페인 등 다양한 국제적 매개자를 통해 오히려 활성화되는 中-日간의 교역이 결국 직접 교역을 하지 못하는 상황에 대한 일본의 불만을 누적시켰고, 이러한 상황이 임진왜란이 발생하는 國際的 契機로 작용했다. 물론 戰國時代를 통일한 豊臣秀吉이 국내의 관심과 불만을 대외정복을 통해 해소하려는 허황된 욕구와 공명심이 전쟁의 요인이었음은 더 이상의 췌언을 요하지 않는 周知의 사실이다. 하지만 豊臣秀吉의 등장 이전부터 강했던 중국과의 교역 욕구는 월항 개항을 계기로 전개된 모순적 상황에서 강화되었고, 국제적 매개자들을 통해서 더욱 자극되었음을 확인할 수 있었다. 이에 豊臣秀吉을 비롯한 일본의 지도자들은 조선에 대한 침략전쟁을 통해 중국과 協商의 물꼬를 트려 하였고, 강화협상을 통해 기존 明중심의 국제질서를 재편하기 위해 “貢市”를 줄기차게 주장한 것 역시 이러한 맥락에서 해석이 가능하다. 요컨대 임진왜란은 `海上貿易의 허용`과 `日本의 배제`라는 矛盾的인 상황을 강요하는 `중국의 독특한 해양정책`과 16세기 말 남중국해의 현실적인 운영원리가 담긴 새로운 관계성을 정리하려는 `일본의 顚覆的 팽창요구`가 충돌하여 돌출된 사건으로 해석할 수 있다.
더보기近來,對于壬辰倭亂(壬辰戰爭,1592-1598)的再論在國內外?起新一輪熱潮,這是因爲此次戰爭无論從東亞還是世界史方面來看,都是一場意義重大的國際戰爭,有必要重新引起關注.壬辰倭亂發生的背景及戰爭引起的結果,但從一個國家的角度來認識的話略顯牽强,而應當從東亞乃至國際化的脈絡中去審視。 在對這種問題意識完全認可的立場之下,本文從中國和日本的經濟關系及東亞海洋貿易史的觀点出發,對壬辰倭亂的國際化脈絡展開探討。 不過,當時的中日關系?難單純地理解成兩國之間的問題,因爲以南中國海爲媒介進行的與東南亞的交易和進入南中國海的歐洲勢力的介入,促使整個局勢正向所謂的與“全球經濟”連動的復雜活躍的局面轉換。本文主要探討在壬辰倭亂前后的中日關系方面,從被認爲掌握主導權的中國-卽明朝的立場上探討對日關系和海洋政策。在明朝的對外貿易中,海禁政策和朝貢貿易是明朝的兩種基本政策,在壬辰倭亂前后的16世紀后半期,這兩種政策給壬辰倭亂的爆發、明軍的參戰、以及講和協商帶來什?樣的影響,幷且又是如何隨之發生變化的??本文硏究便是從這些疑問開始的。特別是壬辰倭亂發生的25年前,明朝實行了與現行海禁政策截然不同的“月港開港”政策,這種海洋政策的基調變化與壬辰倭亂之間存在?樣的關系、以及?們的關系到底有多大便是本文的硏究目的。 在壬辰倭亂的背景中,月港開港以后持續的排除日本過程中存在海洋 開放這一矛盾性政策指向,以及在對戰爭的談話協商過程中矛盾幷未消失。本文認爲,鎭壓`嘉靖大倭寇`以后實施的月港開港政策將日本排除在外,促使日本與中國直接進行貿易的欲求激增,最終演變成爲16世紀后期壬辰倭亂爆發的導火索。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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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월일 | 이력구분 | 이력상세 | 등재구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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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 | 평가예정 | 재인증평가 신청대상 (재인증) | |
2019-01-01 | 평가 | 등재학술지 유지 (계속평가) | KCI등재 |
2016-01-01 | 평가 | 등재학술지 유지 (계속평가) | KCI등재 |
2014-11-07 | 학술지명변경 | 외국어명 : 미등록 -> SA-CHONG(sa) | KCI등재 |
2012-01-01 | 평가 | 등재 1차 FAIL (등재유지) | KCI등재 |
2009-01-01 | 평가 | 등재학술지 선정 (등재후보2차) | KCI등재 |
2008-01-01 | 평가 | 등재후보 1차 PASS (등재후보1차) | KCI후보 |
2006-01-01 | 평가 | 등재후보학술지 선정 (신규평가) | KCI후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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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 | 1.11 | 1.11 | 0.8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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