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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교와 경제 : 조선후기 통신사외교와 경제시스템 = 通信使 禮單을 통해서 본 朝日外交의 특징과 그 변화
저자
김덕진(Kim Deok-Jin) ; 변광석(Byun Kwang-Seok) ; 이훈(Lee Hoon) ; 정성일(Chung Sung-Il) ; 池內敏(Ikeuchi Satosh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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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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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ore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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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술저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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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1-231(51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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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연구는 朝鮮의 通信使가 일본에 가서 준 禮單을 통해 朝日外交의 성격과 그 변화를 분석한 것이다. 예단이란 다른 나라와 외교를 펼칠 때 의례적으로 교환하는 외교적 선물 즉 예물을 말하는데, 예단을 주고받는 것은 근대 이전 외교의 관행이었다.
예단의 규모는 朝鮮前期에는 변동 폭이 커서 일정한 수준을 유지하지 못했다. 그러나 17세기 이후인 朝鮮後期에 들어오면 예단 규모가 一定線을 유지하고 있었는데, 이것은 양국 간의 安定된 外交關係를 반영하는 것이었다. 뿐만 아니라 초기에는 예단이 幕府의 將軍과 여러 勢力家들에게 多元的으로 지급되고 있었지만, 후기에는 그것이 將軍과 對馬島主에게 二元的으로 지급되었다. 개인별 受給量을 보더라도 전기에는 막부 측근과 지역 세력가들에게 뒤쳐져 있던 對馬島主가 후기에는 그들을 제치고 將軍 다음으로 많이 받기 시작하였다. 이러한 현상은 조선후기에 들어와 조일외교가 대마도를 주된 통로로 하여 전개되고 있었음을 보여주는 좋은 증거인 셈이다.
통신사외교에 투입된 禮單은 방대한 규모여서 그것은 양국 정부의 재정부담을 가중시켰다. 그 중에서도 조선의 재정을 가장 압박하는 예물은 인삼과 비단이었다. 예단의 규모는 후대로 갈수록 전반적으로 줄어드는 추세였는데, 이는 재정 악화를 타개하기 위하여 외교비용을 줄이려는 양국의 노력 결과였지만, 다른 한편으로 예단이 필요 없는 외교체제로 이행해가고 있던 측면을 반영한 것이었다. 이처럼 통신사가 일본에 제공한 예단은 경제적?문화적?의례적 가치를 모두 지닌 것이었지만, 후대로 갈수록 재정부담의 축소를 고려하여 통신사의 예단이 형식적인 것으로 변모되고 있었던 것으로 보인다.
This research analyzes the character of Korean-Japanese diplomacy and its changes through the ritual gifts provided to officials in the embassies sent to Japan. “Ritual gifts” refers to the diplomatic gifts ritually exchanged between governments in diplomatic settings.
In the early Choson period, there was great change in the scale of ritual goods, and a fixed standard could not be set. However, from the seventeenth century onward in the late Choson period, a fixed range for ritual gifts was established, one which reflected the stable diplomatic relations between Choson and Japan. In the early Choson period the ritual gifts were provided to shoguns and elite families, but in the late Choson period, the Japanese recipients were narrowed to two, the shogun and the daimyo of Tsushima. Even when examining the stipends that were provided to individual contacts, the daimyo of Tsushima, who in the early Choson period ranked below officials who served in the Muromachi Bakufu and below local elite families, superceded other elites and began to receive ritual gifts second in quantity only to the shogun. This phenomenon is good evidence for showing that in the late Choson period Korean-Japanese diplomacy developed with Tsushima as a prominent conduit.
The ritual gifts in diplomatic relations with Japan were of an immense scale, and added burdens to the state finances of both countries’ governments. Among the ritual gifts provided to Japanese, those which weighed heaviest upon the Choson state’s finances were ginseng and silk. Over time the amount of ritual gifts fell overall. This resulted from the endeavors of the Korean and Japanese governments to reduce the cost of diplomacy in order to break the worsening financial conditions. On the other hand, the reduction in ritual gifts reflected the shift to a diplomatic structure in which ritual gifts were not required. In short, the ritual gifts which Korean embassies to Japan offered to Japan were invested with economic, cultural, and ritual values, but it seems that as time passed the Choson government considered reducing the financial burden and the ritual gifts changed into formalities.
분석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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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 | 1.5 | 1.5 | 1.3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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