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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漢籍國字解全書』의 고찰을 통해 본 漢籍飜譯과 日本漢學의 성격 = Translation of Chinese Classics and the Natuture of Japanese Kangaku in Kansekikokujika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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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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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 identity of Modern Japan cannot be isolated from the relation of Korea and Japan. In the East Asia World, it is not possible to deny the definitive role of Classical Chinese. Even today, Classical Chinese has left a deep trace in the life of East Asia.
its is can be seen that a concept ‘Hanmoommaek’ is highlighted in the studies of modern literature in Japan and Korea. However, the studies of identity of East Asia World must pay attention to difference among them. So researchers are always nervous about this. The role that Classical Chinese played in this region also must be paied attention. Both Korea and Japan has received the foreign language, Classical Chinese, with the Sinographs. But the two countries has different phases in the use of Classical Chinese. This difference features so clearly in the formation of modern nation-states in those two countries. In the premodern era, Korea used ‘onyomi’, and Japan used ‘onyomi and kunyomi’. Kansekikokujikai shows us how Chinese Classics in translated into Japanese, and what role they played in the course of formation of Modern Japanese State. Another anthology of Chinese Classics in contemporary japan, Kanbyntaikei, was composed by pure Classical Chinese contrast to Kansekikokujikai.
Kansekikokujikai includes Tokugawa-=Edo Period’s Japanese translations of Chinese Classics. The difference between these two anthologies shows not only styles of writing, but also the nature of books that were included the anthologies. Moreover, after the publication of those anthologies, in the course of modern Japanese state, those two are has played somewhat different roles. This is very importan in studying the role and nature of classical studies in East Asia region.
근대일본의 정체성 확립은 한문과 일본의 관계 정립과 떼어서 생각할 수 없다. 동아시아세계의 성립에서 한문이 행한 결정적 역할은 부인할 수 없으며, 오늘날까지도 한문은이 지역의 삶에 깊은 흔적을 남기고 있다. 이는 ‘한문맥’이라는 개념이 일본과 한국의 근대문학연구에서 주목받는 데에서도 그 일단을 엿볼 수 있다. 그러나 동아시아세계의 정체성에 대한 연구가 한국과 중국, 일본 상호간의 동질성만큼이나 이질성에 대한 시각도견지하도록 연구자들은 언제나 긴장해야 하며, 이는 한문이 이 지역에서 가졌던 역할에대한 고찰에서도 마찬가지이다. 중국이라는 외국의 언어, 그 중에서도 구어와는 구별되는 특별한 성격의 언어인 문언문을 ‘한문’이라는 이름으로 받아들이고, 또 그 표현수단인 한자라는 문자를 함께 수용했다는 점에서 동질성을 갖는 한국과 일본은, 그러나 그 한자와 한문의 실제 사용에서는 여러 가지 다른 모습을 보였다. 이는 두 나라가 각기 근대국가로 성립해가고 동시에 각국의 근대어를 수립시킬 때 보여준 서로 다른 모습에서 분명히 나타난다. 근대 이전에 한자 한문을 수용한 방식의 차이-한국의 음독과 일본의 음독· 훈독 병용-로부터 이어진 면이 크다. 본고의 고찰 대상인 『漢籍國字解全書』는 음독이 주류였던 한국과 달리 음독·훈독 병행의 한자·한문 사용의 전통 속에서 문언문으로 이루어진 중국 고전이 어떻게 번역되었고, 또 근대국가로의 변용과정에서 어떤 역할을 했는지를 보여준다. 동시대에 출간된 또 다른 중국고전=한적 번역 선집인 『漢文大系』가 난외주를 제외한 본문은 그 저자가 중국인이건 일본인이건 모두 한문으로 이루어진 반면, 『漢籍國字解全書』는 국자해라는 표현 그대로, 도쿠가와시기=에도시기 일본 한학자들에 의한 일본어로의 번역 성과들을 집대성하고 있다. 이 두 선집의 차이는 이런 문체뿐 아니라, 그 선집에 수록된 저술들의 내용적 성격, 그리고 출간 이후 일본 국가의 역사적 전개속에서 일본인들의 정신생활과 맺는 관계에서도 찾아볼 수 있다.
이상과 같은 문제의식을 배경으로, 본고에서는 『漢籍國字解全書』의 성격을, 형식적인 면에서 『漢文大系』와 비교하고, 내용적인 면에서 메이지 말기 이후 쇼화시대에 걸쳐일본사회의 보수화 혹은 천황제이데올로기와의 관련성을 살펴본다.
분석정보
연월일 | 이력구분 | 이력상세 | 등재구분 |
---|---|---|---|
2027 | 평가예정 | 재인증평가 신청대상 (재인증) | |
2022-03-23 | 학술지명변경 | 외국어명 : Institute for Humanities and Social Sciences -> The Journal of Humanities and Social Sciences | KCI등재 |
2021-01-01 | 평가 | 등재학술지 유지 (재인증) | KCI등재 |
2018-01-01 | 평가 | 등재학술지 유지 (등재유지) | KCI등재 |
2015-01-01 | 평가 | 등재학술지 선정 (계속평가) | KCI등재 |
2014-09-30 | 학술지명변경 | 외국어명 : 미등록 -> Institute for Humanities and Social Sciences | KCI후보 |
2013-01-01 | 평가 | 등재후보학술지 유지 (기타) | KCI후보 |
2011-01-01 | 평가 | 등재후보학술지 선정 (신규평가) | KCI후보 |
기준연도 | WOS-KCI 통합IF(2년) | KCIF(2년) | KCIF(3년) |
---|---|---|---|
2016 | 0.29 | 0.29 | 0.32 |
KCIF(4년) | KCIF(5년) | 중심성지수(3년) | 즉시성지수 |
0.43 | 0.41 | 0.555 | 0.1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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