燕巖朴趾源"卽事趣眞"的文學思想 及其歷史哲學內涵 = 박지원의 '卽事趣眞'의 문학사상과 역사철학적 내포
저자
姜日天 (中國人民大學哲學系)
발행기관
학술지명
권호사항
발행연도
1999
작성언어
Chinese
KDC
150.000
자료형태
학술저널
수록면
24-30(7쪽)
제공처
연암 박지원은 조선조 후반기의 저명한 문학가이며 ‘利用厚生’철학의 사상적 대표인물이다. ‘卽事趣眞’은 그의 현실주의 문학의 중심 사상인 바, 심각한 역사 철학적 이념도 내포되어 있다.
1. ‘卽事趣眞’의 현실적 비판
박지원은 《贈左蘇山人》에서 「현실 생할에 참뜻이 있다. 하필 먼 예적에 비추랴. 漢唐時代는 오늘과는 다르고 그 世風民俗도 夏時代와는 다르다.」고 말한 바 있다 이러한 ‘卽事趣眞’의 문학적 주장은 그 당시 正祖를 위시하는 ‘卽事趣眞’은 또한 18세기 후반기와 19세기 초엽, 조선조 사회의 거울이 되었고 그 당시 시민계층의 평성을 반영하였다.
2. ‘穢者不穢’의 현실적 초월
소재 선택의 시각에서 살펴보면, 박지원의 문학작품 가운데서 적잖은 부분들은 그 당시 사회 최하층에 있는 糞尿夫·乞人·鰥寡孤獨이었는데, 이들의 사회적 해방에 대한 지향을 반영하였으며 사회민주주의 색채를 적잖게 띠었다고 할 수 있다. 그는 《穢德先生傳》에서 「이렇다고 볼 때, 깨끗한 자에게는 깨끗하지 못한 데가 있고 어지러운 자가 오히려 어지럽지 않다.」고 말했다. 이러한‘穢者不穢’설은 근로대중에 대한 구가이며 ‘卽事趣眞’에 집착된 價値趣向과 미학적 추상(?)을 보여준다고 하겠다.
3. ‘忠義者貧賤者之常事’의 역사철학적 深意
박지원의 문학작품을 보면, 사회 최하층에서 살고있는 ‘貧者’·‘賤者’들이야말로 忠義之德의 대표자들이었다. 그는 《마장전》에서 「忠義之德이란 貧賤한 사람들이 늘 지켜가고 있는 일이다.」라고 하였다. 다른 한편 그는 또 《兩班傳》·《虎叱》등 작품에서 양반 귀족과 그들 衛道者의 假人假義적인 허울을 벗겨놓고 비판하였다. 박지원의 筆端에서 ‘富人’은 그 당시 新生市民商工業者의 대표이었고, ‘貧賤者’들은 미래사회의 주인공이었다. 그의 현실 비판 문학은 심도 있는 역사철학을 안 받침 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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