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되기’의 과정으로서 몸 : 들뢰즈와 브라이도티의 ‘되기이론’을 중심으로 = Body as a process of ‘becoming’ : On the basis of Deleuze’s and Braidotti’s becoming theo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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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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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3-168(16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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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연구는 고정된 사회적 기준에 따라 몸을 정의하는 관점에서 벗어나 다층적 차이를 통해 이해되는 몸을 토대로 주체성을 찾아가는 과정이다. 사회화를 거치면서 여러 문화적 코드들이 새겨지는 몸을 통해 우리는 보편적 규범을 따르는 존재가 된다. 여전히 우리는 제도에서 벗어나는 것에 두려움을 느끼고 안정된 삶을 추구한다. 그러면서 당연한 이치라고 생각하는 것들이 누구에게는 배타적으로 작용할 수 있다는 사실에 무감각해진다. 이에 따라 연구자는 하나로만 통합되지 않는 정체성의 다양한 측면을 담아낼 수 있 는 몸에 대한 연구를 실행하고, 예술로 구현될 수 있는 몸의 가능성을 고찰하고자 하였다.
이와 같은 연구 목적에 따라 본문에서는 우선 주체를 유일한 특권으로 간주하게 한 이분법적 사고를 극복하고 몸을 재해석한 후기구조주의 철학자들의 이론을 논하였다. 몸을 고정된 존재 상태가 아닌 변화하는 욕망과 배치에 따라 달라질 수 있는 것으로 해석한 들뢰즈의 이론을 고찰함으로써 예술적 실천 방법을 사유하였다. 그리고 타성에 젖은 정체성을 탈피하고 새로운 배치 안에서 신체를 탈바꿈하는 방식인 ‘되기’ 개념을 통해 차이 생성으로서의 몸에 대한 연구를 심화하고자 하였다.
나아가 연구자는 여성주의 철학자 로지 브라이도티의 관점을 따라 여성-되기의 논점을 재고하고 성차화된 몸이 견고한 이항논리를 전복시킬 수 있음을 밝히고자 하였다. 그녀의 이론은 생물학적, 사회적, 언어적인 것들의 교차 지점인 몸이 성차 자체를 본질주의로 환원시키지 않으며, 성차화된 주체를 규정하는 경계가 유동적임을 반증해준다. 따라서 욕망(섹슈얼리티), 삶의 방식, 문화적 요소가 다층적으로 체현되는 몸이 곧 되기에 열려있는 존재임을 이해하고자 하였다.
본고를 통해 연구자는 신체의 감각을 신뢰할 수 없는 불확실한 감각이 아니라, 다른 존재들에 닿아있음을 알려주고 신체의 에너지를 강화시키는 소중한 자산으로 바라보게 되었다. 이에 따라 연구자는 앞으로의 삶에 있어 그 에너지의 흐름들을 지속시키는 존재들로 거듭나길 희망한다.
The purpose of this study is to discuss the process through diverse values seek their subjectivity based on the entangled body, departing from the conventional definition of the body. Through socialization, we would follow the universal norms through the body where various cultural codes are inscribed. We prefer a stable life due to the fear of departing from the norm We also would become insensitive to the fact that what is deemed natural would act as an exclusive standard for others. Hence) the researchers attempted to research on the body that can capture various aspects of identity that are not integrated into one, and to consider the possibility of the body that can be implemented as an art. For this purpose, I reviewed the theories of post-structuralist theories which overcame the dualism that made the subject to be privileged and reinterpreted the body. I figured out the practical method of art by considering Gille Deleuzes theory, which interpreted the body as something that could vary according to changing desires and arrangements, rather than a fixed presence. And through the concept of‘becoming’, which is a way to be depart from the routine identity to transform his self-ego, I wanted to deepen the study of the body which could generate differences. Furthermore; I discussed the view of feminist philosopher Rosi Braidotti to reconsider becoming-woman and reveal that a sexed-body can subvert solid binomial logic. Her theory supposes that the body which is the intersection of biological, social and linguistic things does not reduce the sex difference to essentialism, and it supposes that the boundary between sexes would be fluid. I wanted to understand that a body with a multi-layered body of desire (sexuality), lifestyle would be diversified. Through this paper, I was able to see the body not as an uncertain and faithless sense but as a valuable asset informing us of other things contacting it and reinforcing energy from the bodies. Thus I wish to be reborn into a being continuing the flow of energ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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