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CI우수등재
5·18, ‘진실’의 레짐과 계보학 = May 18, the Regime of Truth and Genealogy
저자
발행기관
학술지명
권호사항
발행연도
2020
작성언어
Korean
주제어
등재정보
KCI우수등재
자료형태
학술저널
발행기관 URL
수록면
47-77(31쪽)
KCI 피인용횟수
0
DOI식별코드
제공처
소장기관
This paper argues on the reasons of coexistence of distortion and indifference to ‘May 18’ resides in the horizon of perception and perspective of Korean society that have been watching and talking about the May 18 so far. In particular, this paper asserts the reasons are the (un)conscious consequence of the framework of debates on the ‘truth’ of May 18. The keyword of discourses on May 18, that has been diversified after democratic struggle and triggered researches thereon, was the ‘clarification of truth’. What is problematic with the keyword is that the debates on the axis of truth became constantly structured. One axis that has been the one of basic streams of investigation and researches on May 18 was the struggle to construct the ‘Regime of Truth’ against the ‘Distorted System’ coerced by the ‘New Military Regime’. In this struggle, researchers have been watching and talking about May 18, the democratic struggle, on the standpoint of anti-thesis against the anticommunism and regionalism covered the May 18 by the ruling authority to criticize the anticommunism and regionalism. Thereby, the system of truth, intended for the construction of counter-memories different from official memories introduced by the ruling authority, has been stating the truth of May 18 by anchoring on the framework of anticommunism and regionalism.
In other words, the people, practice of democracy, death, and emotion of May 18 has been stated on the framework and in the horizon of perception preoccupied by ruling authority in a way to repeat the languages and logics of the ruling authority. In due courses, the experiences and gestures of May 18 has been acclimated constantly only to be reproduced on the roads guided and allowed by a nation under the flag of ‘democracy’. Thereby, the truth of May 18, restrained by the ‘distortion’, still remains behind the walls of regionalism and generations that prohibits the communication of the truth with people beyond the walls. The ‘Truth of May 18’ has been realigned nationally however the healing of wounds of remaining people is neglected by hiding behind the institutionalized historical rectification. Upon entering the 40th anniversary of May 18, we need to reconstruct another hidden or forgotten ‘Truth of May’ castrated twice via instances of ‘distortion’ and ‘national acknowledgement’. Thus, it is the time to introduce the ‘May 18’ into the history.
본 연구는 오늘날 5·18에 대한 왜곡과 무관심이 병존하게 된 이유가 지금껏 5·18을 바라보고 말해왔던 한국 사회의 인식지평과 시각 자체에 있음을 논한다. 특히 5·18의 ‘진실’을 둘러싼 논쟁의 틀이 (무)의식적으로 파생시킨 결과라고 주장한다. 항쟁 이후 다기한 5·18담론과 연구를 촉발하고 가로질렀던 키워드는 ‘진실규명’이었다. 문제는 이 진실을 축으로 한 논쟁이 일정하게 구조화되었다는 점이다. 그동안 5·18에 대한 조 사와 연구의 근간을 이룬 한 축은 항쟁 당시부터 신군부세력이 강제한 ‘왜곡의 체제’에 맞서 새로운 ‘진실의 체제(regime of truth)’를 구축하는 싸움이었다. 이 투쟁에서 연구 자들은 지배 권력이 덧씌운 반공주의와 지역주의를 비판하기 위해 그 안티테제하에서 항쟁을 바라보고 말해왔다. 이로 인해 지배 권력의 공식기억과는 다른 대항기억을 구축 하고자 했던 진실의 체제 역시 반공주의와 지역주의의 틀에 정박한 채 5월의 진실을 진 술해 왔다. 다시 말해 지배 권력이 선점한 틀과 인식지평 위에서 그 지배의 말과 논리를 반복해 5월의 사람과 실천과 죽음과 감성을 진술했다. 이 과정에서 5월의 몸짓과 경험 은 일정하게 순화되었고 ‘민주주의’라는 깃발 아래 국가가 허용하고 안내한 길 위에서 만 재현되고 말았다. 그 결과 ‘왜곡’에 긴박된 5월의 진실은 그토록 소통하기를 원했던 지역과 세대의 벽을 넘지 못하고 있다. 국가로 정향된 5월의 진실 역시 제도화된 과거 청산에 안주한 채, 남겨진 자들의 상처에 대한 치유를 방기하고 있다. 40주년 이후 ‘왜 곡’과 국가적 ‘인정’이라는 이중의 심급이 거세한 5월의 또 다른 ‘진실들’을 찾고 재구 성해 가야 한다. 이젠 5월을 역사화할 때가 되었다.
더보기분석정보
연월일 | 이력구분 | 이력상세 | 등재구분 |
---|---|---|---|
2022 | 평가예정 | 계속평가 신청대상 (등재유지) | |
2017-01-01 | 평가 | 우수등재학술지 선정 (계속평가) | |
2013-01-01 | 평가 | 등재학술지 유지 (등재유지) | KCI등재 |
2010-01-01 | 평가 | 등재학술지 유지 (등재유지) | KCI등재 |
2008-05-07 | 학회명변경 | 한글명 : 한국산업사회학회 -> 비판사회학회영문명 : The Association Of Korean Researchers On Industrial Society -> Korean Critical Sociological Association | KCI등재 |
2008-01-01 | 평가 | 등재학술지 유지 (등재유지) | KCI등재 |
2006-01-01 | 평가 | 등재학술지 유지 (등재유지) | KCI등재 |
2003-01-01 | 평가 | 등재학술지 선정 (등재후보2차) | KCI등재 |
2002-01-01 | 평가 | 등재후보 1차 PASS (등재후보1차) | KCI후보 |
1999-01-01 | 평가 | 등재후보학술지 선정 (신규평가) | KCI후보 |
기준연도 | WOS-KCI 통합IF(2년) | KCIF(2년) | KCIF(3년) |
---|---|---|---|
2016 | 1.37 | 1.37 | 1.34 |
KCIF(4년) | KCIF(5년) | 중심성지수(3년) | 즉시성지수 |
1.48 | 1.56 | 1.768 | 0.46 |
서지정보 내보내기(Export)
닫기소장기관 정보
닫기권호소장정보
닫기오류접수
닫기오류 접수 확인
닫기음성서비스 신청
닫기음성서비스 신청 확인
닫기이용약관
닫기학술연구정보서비스 이용약관 (2017년 1월 1일 ~ 현재 적용)
학술연구정보서비스(이하 RISS)는 정보주체의 자유와 권리 보호를 위해 「개인정보 보호법」 및 관계 법령이 정한 바를 준수하여, 적법하게 개인정보를 처리하고 안전하게 관리하고 있습니다. 이에 「개인정보 보호법」 제30조에 따라 정보주체에게 개인정보 처리에 관한 절차 및 기준을 안내하고, 이와 관련한 고충을 신속하고 원활하게 처리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하여 다음과 같이 개인정보 처리방침을 수립·공개합니다.
주요 개인정보 처리 표시(라벨링)
목 차
3년
또는 회원탈퇴시까지5년
(「전자상거래 등에서의 소비자보호에 관한3년
(「전자상거래 등에서의 소비자보호에 관한2년
이상(개인정보보호위원회 : 개인정보의 안전성 확보조치 기준)개인정보파일의 명칭 | 운영근거 / 처리목적 | 개인정보파일에 기록되는 개인정보의 항목 | 보유기간 | |
---|---|---|---|---|
학술연구정보서비스 이용자 가입정보 파일 | 한국교육학술정보원법 | 필수 | ID, 비밀번호, 성명, 생년월일, 신분(직업구분), 이메일, 소속분야, 웹진메일 수신동의 여부 | 3년 또는 탈퇴시 |
선택 | 소속기관명, 소속도서관명, 학과/부서명, 학번/직원번호, 휴대전화, 주소 |
구분 | 담당자 | 연락처 |
---|---|---|
KERIS 개인정보 보호책임자 | 정보보호본부 김태우 | - 이메일 : lsy@keris.or.kr - 전화번호 : 053-714-0439 - 팩스번호 : 053-714-0195 |
KERIS 개인정보 보호담당자 | 개인정보보호부 이상엽 | |
RISS 개인정보 보호책임자 | 대학학술본부 장금연 | - 이메일 : giltizen@keris.or.kr - 전화번호 : 053-714-0149 - 팩스번호 : 053-714-0194 |
RISS 개인정보 보호담당자 | 학술진흥부 길원진 |
자동로그아웃 안내
닫기인증오류 안내
닫기귀하께서는 휴면계정 전환 후 1년동안 회원정보 수집 및 이용에 대한
재동의를 하지 않으신 관계로 개인정보가 삭제되었습니다.
(참조 : RISS 이용약관 및 개인정보처리방침)
신규회원으로 가입하여 이용 부탁 드리며, 추가 문의는 고객센터로 연락 바랍니다.
- 기존 아이디 재사용 불가
휴면계정 안내
RISS는 [표준개인정보 보호지침]에 따라 2년을 주기로 개인정보 수집·이용에 관하여 (재)동의를 받고 있으며, (재)동의를 하지 않을 경우, 휴면계정으로 전환됩니다.
(※ 휴면계정은 원문이용 및 복사/대출 서비스를 이용할 수 없습니다.)
휴면계정으로 전환된 후 1년간 회원정보 수집·이용에 대한 재동의를 하지 않을 경우, RISS에서 자동탈퇴 및 개인정보가 삭제처리 됩니다.
고객센터 1599-3122
ARS번호+1번(회원가입 및 정보수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