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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획주제: 한국한문학(韓國漢文學)의 쟁점(爭點) 1 :한국한문학 연구의 반성과 지향 = The reflection and intention of the study on Korean Chinese classic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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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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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ore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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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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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20(14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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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한문학’ 연구는 15세기에 편찬된 동문선 을 전범으로 삼아야한다. 소위 리얼리즘적 주제의식은 ‘奏議’와 ‘上疏文’ 등에서 지천으로 발견된다. 근래에 와서도특정 작가와 특정 시대에 편중된 연구는 더욱 완강하게 지속되고 있는데, 이는 한문학계가 하루 빨리 지양해야 할 과제이다. 다양하고 풍성한 문학 작품과 훌륭한 작가들을 더 이상 지금처럼 사장시킬 수 없다는 소이에서이다. ‘한국한문학’이라는 이름에 대해서 더 이상 명과 실을 괴리시켜서는 안 될 시점에 우리 학인들은 처해있다. 그러기위해 서양의 장르론과 중국문학의 국촉에서 일탈하여 명실상부한 ‘한국한문학’으로 재정립해야 한다. 그러기 위해 ‘한국한문학’이라는 용어가 갖고 있는 원천적 종속관념부터 해결해야 할 것이다. 우리 학인들은 선학과 은사 그리고 학맥과 인맥들에 지나치게 얽매어 있는 사실도 솔직히 시인하고, 자신의 독창성을 발휘하여 찬연한 신세계를 개척해야 할 것을 제안한다. 소위 학계에 불문율로 통하고 있는 선학의 학설과 자신이 제기한 학설도 문제가 있다고 판단하면, 서슴없이 파기시키는 용기를 발휘해야 한다. 논문의 각주와 원전 인용도 경량화가 필요하다. 논지와 무관한 번다한 인용과 과도한 원문 인용 역시 대담한 간결화가 절실하다. 만일 이 같는 사안이 해결된다면 논문의 분량이 6분의 1정도가 줄어, 독자의 편의는 물론이고 출판물의 간결화도가능하다. 자칫 학인들이 자신도 모르게 범하는 ‘索隱行怪’적 폐단에서 탈피하여, 독자들이 관심을 갖는 주제를 계발하여 이를 글로벌화 하는 작업도 활발하게 전개되기를 기대한다.
더보기‘Korean Chinese classics’ study should consider ‘Dongmunseon’ compiled in the 15th century as a model. What is called the realism subject consciousness is discovered in ‘Jooui’ and ‘Sangsomun’ as Jicheon. The study focusing on certain writer and certain era is continuing more stubbornly in recent days, it is the assignment Chinese learned circles should avoid quickly. We should no longer remove various and abundant literature and great writers like this. Our scholars are in the time that should not part the name from stall of ‘Korean Chinese classics’ anymore. We have to reestablish complete ‘Korean Chinese classics’ by escaping from Gukchok of Chinese literature and western genre theory. To do so we will have to solve the original subordination idea first the term of ‘Korean Chinese classics’ has. Our scholars should admit that they are excessively involved with the doctrine of the Zen sect, teacher, educational background, and clique, and display their originality and reclaim the brilliant new world. If they judge there is a problem in doctrine of the doctrine of the Zen sect which is regarded as common law in the academic circle and in the doctrine they argued, they have to take courage to abolish them without hesitation. It is necessary to use the footnote of paper and quote the original text. It is serious to make the quotation irrelevant with the paper and excessive original text quotation simple drastically. If this matter is solved, the quantity of the paper will reduce by one sixth and the readers will feel convenient and simplifying the publication will be possible. I expect the scholars to avoid from Sekeunhaenggoi vice they commit involuntarily and to develop the subject readers have interest in and actively globalize i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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