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지역 고대 성곽의 분포 현황과 특징 = Current Conditions and Characters of Ancient Fortresses Situated in Iksan Area
저자
이문형 (원광대학교)
발행기관
학술지명
馬韓, 百濟文化(MAHAN BAEKJE MUNHWA The Journal of Mahan-Baekje Culture Research Institute)
권호사항
발행연도
2016
작성언어
Korean
주제어
자료형태
학술저널
수록면
123-151(29쪽)
KCI 피인용횟수
4
제공처
The ancient remains that have been excavated in Iksan area include those of royal residence in Wanggung-ri, site of Mireuksa Temple - the biggest one in the area, royal twin tombs and remains of fortresses like Iksan earth fortress, Nangsan fortress, Hamra fortress, etc., evidencing definitely that Iksan area is fully entitled to be named as an ancient capital city.
So far, 11 fortresses have been confirmed to have existed within the area of Iksan and, out of them, Mt. Mireuk fortress, Geumma-do earth fortress, Iksan earth fortress and Nangsan fortress have been excavated for research or digged out on trial. Such research, however, has been restricted within the partial examination of walls or limited survey of entrances to fortresses, which will be by far out of reach to determine the general characters or to reveal detailed techniques of constructing the fortresses as of now. But, just from examination with the naked eyes and the results of previous researches, it may be possible to affirm some of the features which show that the fortresses are mainly distributed in the district of Mt. Hamra along the Geumgang River, in the district of Mt. Mireuk and Mt. Yonghwa in Geumma-myeon and in the district of Mt. Cheonho in the eastern mountainous region. In case of Nangsan fortress, Gemma-do earth fortress and Iksan earth fortress centering all around Mt. Miereuk particularly, it is thought that they were constructed almost in the same period because tiles at the edge of eaves and seals which would be attributed to Baekje era were unearthed from them simultaneously. It is expected to conduct close investigations in the future to confirm the relationship among these relics, since roads ar enow under construction to connect the relics of Nangsan fortress, Mireuksa Temple site, Iksan earth fortress, Geumma-do earth fortress and Wanggung-ri relics.
Out of the fortresses in Iksan area, Nangsan fortress, Geumma-do earth fortress and Iksan earth fortress are known to have been constructed with earth and this was confirmed by the walls constructed with Banzhu (版築) technique and the narrow panels (夾板), wood poles (永定柱) that support the narrow panels and stone columns (石列) used for preventing the walls from being swept away by flood, which all are the features commonly found among the earth fortresses constructed during the Baekje era. The Banzhu construction technique employed in the Baekje era could be traced back to the central district of Hebei in China, was introduced to Baekje and then transmitted to Japan where it was transformed to so called Gogoishi (神籠石)-type mountain fortress wall with protective stone columns surrounded on the base.
익산에는 백제시대 왕의 거주 공간인 왕궁리유적과 최대 사찰인 미륵사지와 제석사지, 왕릉인 쌍릉, 그리고 익산토성을 포함한 낭산, 함라산성 등의 성곽유적이 확인되고 있어 익산지역은 고대 都城으로서의 요건을 모두 갖추고 있다.
현재까지 익산 관내지역에서 분포하는 성곽은 11곳으로 이들 가운데 시·발굴조사가 이루어진 성곽은 미륵산성·금마도토성·익산토성·낭산산성 등이다. 이 조사 역시 성벽의 단면조사나 문지를 중심으로 하는 제한적이고 한정된 조사로, 해당 성곽의 전반적인 성격이나 세부 축조수법 등을 파악하기에는 현재로서 많은 제약이 따른다. 다만 육안조사와 기조사된 내용을 바탕으로 몇 가지 특징을 살펴보면, 분포상에 있어 주로 금강변을 따라 형성된 함라산 일대, 미륵산과 용화산이 자리한 금마면 일대, 그리고 동쪽 산악지역의 천호산 일대에 주로 분포하고 있다. 특히 미륵산을 중심으로 낭산산성-금마도토성-익산토성의 경우 공통적으로 백제시대에 해당하는 막새 및 인장와가 출토되어 거의 동일한 시기에 축조된 것으로 판단되며, 나아가 낭산산성-미륵사지-익산토성·금마도토성-왕궁리유적까지 교통로가 연결되고 있어 차후 이들 유적 간 연관성에 대한 면밀한 검토가 필요한 실정이다.
익산지역의 성곽 가운데 토축으로 축조된 낭산산성과 금마도토성, 그리고 익산토성은 백제시대 토축산성의 공통된 특징인 판축성벽과 협판, 그리고 협판을 고정시키는 영정주, 성벽유실을 방지하기 위한 석열 등의 특징이 확인되고 있다. 이와 같은 백제시대 판축토루의 성벽 구축방법은 그 원류를 중국 하북의 중원지역에서 찾고 있으며, 백제를 거쳐 일본의 기저변에 호석열을 두른 소위 ‘신롱석(고오고이시)식’ 산성으로 전파된 것으로 보고 있다.
분석정보
연월일 | 이력구분 | 이력상세 | 등재구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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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8 | 평가예정 | 재인증평가 신청대상 (재인증) | |
2022-01-01 | 평가 | 등재학술지 유지 (재인증) | KCI등재 |
2019-01-01 | 평가 | 등재학술지 선정 (계속평가) | KCI등재 |
2017-01-01 | 평가 | 등재후보학술지 선정 (신규평가) | KCI후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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