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CI등재
문명 교체기의 촉매(觸媒), 코로나19 상황의 온라인 예배와 성찬 모색
저자
발행기관
학술지명
권호사항
발행연도
2020
작성언어
Korean
주제어
등재정보
KCI등재
자료형태
학술저널
수록면
37-60(24쪽)
KCI 피인용횟수
13
DOI식별코드
제공처
소장기관
최근 코로나19의 장기화로 인해 새롭게 실행 된 온라인 예배와 드물게는 온라인 성찬에 대해 일각에서 여러 논의들이 있다. 이런 때에 교회는 동태적(動態的)이고도 유연한 신학 자세를 가지고 시대를 적절히 파악하고 형식적 변용과 더불어 신앙의 본질을 더욱 확고히 하는 기회로 삼아야 한다. 이를 위해 오늘의 교회는 고래의 의례 형식을 무비판적으로 답습 반복하는 것에만 머물지 말고 동시대 사회 문화적 상황 속의 상징체계의 이해와 발전된 소통 매체 및 수단의 활용에 적극적이어야 한다. 최근 상황과 관련하여 한국 교회의 고민과 쟁점은 크게 두 가지이다. 온라인 예배가 현장 예배의 대안이 될 수 있는가의 문제와 그런 대안이 교회 공동체성을 지킬 수 있는가의 문제이다. 그러나 현장에 ‘모인다.’는 것이 중요하지만 더 중요한 것은 그 모임이 어떤 목적을 가지느냐 여부가 예배의 정당성을 결정함에 유의해야 한다. 오늘날 초연결 사회에서 교회들이 정보 기반 인터넷을 통해 말씀과 접촉하고 연결하는 일은 또 다른 탁월한 방식의 예배의 목적과 특성에 기여하는 것이 될 수 있으며 예배자로 하여금 삶의 현장으로 깊이 참여하도록 돕는 일이 될 수 있다. 또 하나의 쟁점은 비대면 예배가 공동체성을 상실하게 할 우려가 있다는 것이다. 하지만 진정한 공동체성은 비슷한 삶의 환경을 공유하며 지리적으로 근접해 있는 구역 및 소그룹 단위 안에서 가장 효과적일 수 있다. 오프라인 교회가 복음을 위해 한 공동체의 구심점이 되는 일은 중요하지만 오늘의 교회는 ‘흩어지는 교회’의 면모를 절실히 필요로 하고 있다. 사회복지 제도가 과거와 현저히 달라진 오늘날에는 교회의 공동체성 실현을 위한 방안의 양상도 달라져야 한다. 오늘의 교회는 작금의 팬데믹 상황과 같은 급격하고 돌발적인 변화를 늘 예상되고 대비하는 노력을 기울여야 한다. 이러한 변화에 부응하는 예배와 성찬 실행의, 뉴 노멀에 따른 복음 소통 패러다임의 전환을 적극 모색해야 한다. 다만 뉴 노멀 속에서도 예배와 성찬 본연의 의미들이 방해를 받거나 왜곡되어지지 않도록 하기 위해 예배와 성찬 안에 담긴 구속사의 기억(아남네시스)을 중심에 두는 공동체 본연의 정위(正位)를 잃지 않도록 가일 층 노력해야 한다.
더보기Under the recent prolonged pandemic, there are several debates about the newly launched online worship services and online Eucharist. For this situation, the Church should be armored with more dynamic and resilient theological positions for sustaining and strengthening the core teachings embedded in those practices. To this purpose, current churches need to reconsider the practices of worship services and sacraments according to the current radically changing societies and cultures. There may be two main concerns and issues these days in the Korean churches regarding the recent online worship and eucharist. One of them is about the question, “Can online worship be an alternative to offline worship?” and the other is about “Can such an alternative be justifiable from the perspective of liturgical theology?” Here more important question should be first “why is it important for people to gather together in common space for worship?” It may be answered “because it could afford people to listen to or share Koinonia vertically and horizontally through the Word of God.” However, present churches are today experiencing far more different and upgraded contact and connection to the Word through today's hyper-connectivity based on cutting-edge ICT devices. It can also help worshipers to participate deeply not only in the public worship but also in daily worship life. Another debatable issue is that non-face-to-face worship may lead to failure of the community spirit. However, true communality depends more upon small group activity that share a homogeneous life based on environmentally and geographically. Today's church must always anticipate and prepare for unprecedented pandemic situations such as the recent covid-19, and it is also necessary to seek changed practices both for worships and sacrament according to the new normal standards, and actively adopt them to the their pastoral fields. However in order to keep the meanings and experiences transmitted through existing liturgical and sacramental traditions, the Church should never fail to forget the importance of the anamnesis of the saving history fulfilled in Christ.
더보기분석정보
연월일 | 이력구분 | 이력상세 | 등재구분 |
---|---|---|---|
2027 | 평가예정 | 재인증평가 신청대상 (재인증) | |
2021-01-01 | 평가 | 등재학술지 유지 (재인증) | KCI등재 |
2018-01-01 | 평가 | 등재학술지 유지 (등재유지) | KCI등재 |
2015-01-01 | 평가 | 등재학술지 유지 (등재유지) | KCI등재 |
2013-01-01 | 평가 | 등재학술지 유지 (등재유지) | KCI등재 |
2010-01-01 | 평가 | 등재학술지 선정 (등재후보2차) | KCI등재 |
2009-01-01 | 평가 | 등재후보 1차 PASS (등재후보1차) | KCI후보 |
2007-01-01 | 평가 | 등재후보학술지 선정 (신규평가) | KCI후보 |
기준연도 | WOS-KCI 통합IF(2년) | KCIF(2년) | KCIF(3년) |
---|---|---|---|
2016 | 1.81 | 1.81 | 1.61 |
KCIF(4년) | KCIF(5년) | 중심성지수(3년) | 즉시성지수 |
1.53 | 1.4 | 0.653 | 0.62 |
서지정보 내보내기(Export)
닫기소장기관 정보
닫기권호소장정보
닫기오류접수
닫기오류 접수 확인
닫기음성서비스 신청
닫기음성서비스 신청 확인
닫기이용약관
닫기학술연구정보서비스 이용약관 (2017년 1월 1일 ~ 현재 적용)
학술연구정보서비스(이하 RISS)는 정보주체의 자유와 권리 보호를 위해 「개인정보 보호법」 및 관계 법령이 정한 바를 준수하여, 적법하게 개인정보를 처리하고 안전하게 관리하고 있습니다. 이에 「개인정보 보호법」 제30조에 따라 정보주체에게 개인정보 처리에 관한 절차 및 기준을 안내하고, 이와 관련한 고충을 신속하고 원활하게 처리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하여 다음과 같이 개인정보 처리방침을 수립·공개합니다.
주요 개인정보 처리 표시(라벨링)
목 차
3년
또는 회원탈퇴시까지5년
(「전자상거래 등에서의 소비자보호에 관한3년
(「전자상거래 등에서의 소비자보호에 관한2년
이상(개인정보보호위원회 : 개인정보의 안전성 확보조치 기준)개인정보파일의 명칭 | 운영근거 / 처리목적 | 개인정보파일에 기록되는 개인정보의 항목 | 보유기간 | |
---|---|---|---|---|
학술연구정보서비스 이용자 가입정보 파일 | 한국교육학술정보원법 | 필수 | ID, 비밀번호, 성명, 생년월일, 신분(직업구분), 이메일, 소속분야, 웹진메일 수신동의 여부 | 3년 또는 탈퇴시 |
선택 | 소속기관명, 소속도서관명, 학과/부서명, 학번/직원번호, 휴대전화, 주소 |
구분 | 담당자 | 연락처 |
---|---|---|
KERIS 개인정보 보호책임자 | 정보보호본부 김태우 | - 이메일 : lsy@keris.or.kr - 전화번호 : 053-714-0439 - 팩스번호 : 053-714-0195 |
KERIS 개인정보 보호담당자 | 개인정보보호부 이상엽 | |
RISS 개인정보 보호책임자 | 대학학술본부 장금연 | - 이메일 : giltizen@keris.or.kr - 전화번호 : 053-714-0149 - 팩스번호 : 053-714-0194 |
RISS 개인정보 보호담당자 | 학술진흥부 길원진 |
자동로그아웃 안내
닫기인증오류 안내
닫기귀하께서는 휴면계정 전환 후 1년동안 회원정보 수집 및 이용에 대한
재동의를 하지 않으신 관계로 개인정보가 삭제되었습니다.
(참조 : RISS 이용약관 및 개인정보처리방침)
신규회원으로 가입하여 이용 부탁 드리며, 추가 문의는 고객센터로 연락 바랍니다.
- 기존 아이디 재사용 불가
휴면계정 안내
RISS는 [표준개인정보 보호지침]에 따라 2년을 주기로 개인정보 수집·이용에 관하여 (재)동의를 받고 있으며, (재)동의를 하지 않을 경우, 휴면계정으로 전환됩니다.
(※ 휴면계정은 원문이용 및 복사/대출 서비스를 이용할 수 없습니다.)
휴면계정으로 전환된 후 1년간 회원정보 수집·이용에 대한 재동의를 하지 않을 경우, RISS에서 자동탈퇴 및 개인정보가 삭제처리 됩니다.
고객센터 1599-3122
ARS번호+1번(회원가입 및 정보수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