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로컬푸드 담론에서 연대형성의 문제 -울리히 벡의 위험사회론과 불안의 연대 개념을 중심으로- = Building Solidarity for Local Food Movement -Focused on Beck`s Risk Society Thesis and the Solidarity of Anxiety-
저자
발행기관
학술지명
권호사항
발행연도
2015
작성언어
-주제어
KDC
500
자료형태
학술저널
수록면
31-54(24쪽)
제공처
소장기관
로컬푸드는 단순한 식품체계를 넘어 지역 주민의 연대와 신뢰 형성을 지향하는 사회운동으로까지 점차 그 의미가 확장되고 있다. 하지만 신뢰와 상호성 같은 공동체적 가치는 이를 내면화하지 못한 참여자들이 단기간에 능동적이고 자발적으로 추구할 수 있을 만큼 쉽게 형성되지 않는다. 본고는 로컬푸드 운동에서 이러한 연대형성의 문제에 대해 불안의 연대와 위험사회에 대한 울리히 벡의 논의를 빌어 그 가능성을 모색해보았다. 울리히 벡은 현대사회의 위험이 더 이상 개인의 심리적 문제나 집단적 인식의 편향성 문제일 뿐만 아니라 사회 구조적인 문제라고 보았다. 특히 그는 근대/근대성이라는 보편적인 사회적 지평을 드러냄으로써 이를 보여주고 있다. 근대적 위험은 과거와 단절된 채미래로 지연되고, 방치되며, 무시되어 왔지만 근대화가 심화됨에 따라 어느 순간 폭발적으로 현실화될 수 있는 사회를 맞이하게 되는데, 울리히 벡은 이를 위험사회라 부른다. 글로벌 식량체계는 근대화와 함께 성장해오면서 근대적 위험을 키워왔다는 점에서 울리히 벡의 위험사회 논의가 가감없이 적용될 수 있다. 위험사회에 대한 울리히 벡의 논의는 글로벌 식량체계가 야기하는 먹거리 위험을 근대성의 지평에서 해석하고, 이에 대해 집합적으로 저항할 수 있는 공통의 담론적 기반을 제공해주고 있다는 점에서 그 의의가 있다. 이와 관련해 로컬푸드 운동은 글로벌 식량체계가 야기하는 위험에 저항하는 공통의 실천적 기반이 될 수 있다. 먹거리 위험에 대한 불안은 먹거리 위험의 보편성을 인지하고, 이를 야기한 사회구조, 글로벌 식량체계에 대한 저항으로 나아갈 수 있을 때 사회적 합리성을 획득할 수 있을 것이다.
더보기Local food movement, which aims to restore its social relationships and to form trust, needs to be distinguished from local food system and to maintain a complementary relationship with it. Local food movement as a social movement may need to mobilize the common spontaneous motivations without a conflict of interests between each participants from the first, but aims to build social solidarity and trust in the long run. This paper used Beck`s Risk Society Thesis and his concept of the solidarity of anxiety to examine the potential of the anxiety about global food risks to foster solidarity for local food movement. Psychological anxiety about global food risks would be justified by Ulrich Beck`s Risk Society thesis. Psychological anxiety about global food risks in the modern world extends to collective and public problem, because the risk causing the anxiety is structural although the anxiety is yet personal. Furthermore the anxiety about global food risks is possible to go head to head against the global food system so as to attain the social rationality.
더보기분석정보
서지정보 내보내기(Export)
닫기소장기관 정보
닫기권호소장정보
닫기오류접수
닫기오류 접수 확인
닫기음성서비스 신청
닫기음성서비스 신청 확인
닫기이용약관
닫기학술연구정보서비스 이용약관 (2017년 1월 1일 ~ 현재 적용)
학술연구정보서비스(이하 RISS)는 정보주체의 자유와 권리 보호를 위해 「개인정보 보호법」 및 관계 법령이 정한 바를 준수하여, 적법하게 개인정보를 처리하고 안전하게 관리하고 있습니다. 이에 「개인정보 보호법」 제30조에 따라 정보주체에게 개인정보 처리에 관한 절차 및 기준을 안내하고, 이와 관련한 고충을 신속하고 원활하게 처리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하여 다음과 같이 개인정보 처리방침을 수립·공개합니다.
주요 개인정보 처리 표시(라벨링)
목 차
3년
또는 회원탈퇴시까지5년
(「전자상거래 등에서의 소비자보호에 관한3년
(「전자상거래 등에서의 소비자보호에 관한2년
이상(개인정보보호위원회 : 개인정보의 안전성 확보조치 기준)개인정보파일의 명칭 | 운영근거 / 처리목적 | 개인정보파일에 기록되는 개인정보의 항목 | 보유기간 | |
---|---|---|---|---|
학술연구정보서비스 이용자 가입정보 파일 | 한국교육학술정보원법 | 필수 | ID, 비밀번호, 성명, 생년월일, 신분(직업구분), 이메일, 소속분야, 웹진메일 수신동의 여부 | 3년 또는 탈퇴시 |
선택 | 소속기관명, 소속도서관명, 학과/부서명, 학번/직원번호, 휴대전화, 주소 |
구분 | 담당자 | 연락처 |
---|---|---|
KERIS 개인정보 보호책임자 | 정보보호본부 김태우 | - 이메일 : lsy@keris.or.kr - 전화번호 : 053-714-0439 - 팩스번호 : 053-714-0195 |
KERIS 개인정보 보호담당자 | 개인정보보호부 이상엽 | |
RISS 개인정보 보호책임자 | 대학학술본부 장금연 | - 이메일 : giltizen@keris.or.kr - 전화번호 : 053-714-0149 - 팩스번호 : 053-714-0194 |
RISS 개인정보 보호담당자 | 학술진흥부 길원진 |
자동로그아웃 안내
닫기인증오류 안내
닫기귀하께서는 휴면계정 전환 후 1년동안 회원정보 수집 및 이용에 대한
재동의를 하지 않으신 관계로 개인정보가 삭제되었습니다.
(참조 : RISS 이용약관 및 개인정보처리방침)
신규회원으로 가입하여 이용 부탁 드리며, 추가 문의는 고객센터로 연락 바랍니다.
- 기존 아이디 재사용 불가
휴면계정 안내
RISS는 [표준개인정보 보호지침]에 따라 2년을 주기로 개인정보 수집·이용에 관하여 (재)동의를 받고 있으며, (재)동의를 하지 않을 경우, 휴면계정으로 전환됩니다.
(※ 휴면계정은 원문이용 및 복사/대출 서비스를 이용할 수 없습니다.)
휴면계정으로 전환된 후 1년간 회원정보 수집·이용에 대한 재동의를 하지 않을 경우, RISS에서 자동탈퇴 및 개인정보가 삭제처리 됩니다.
고객센터 1599-3122
ARS번호+1번(회원가입 및 정보수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