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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리의 재공식화를 위한 여정 : 마크 퀸의 작품에 나타난 이중 전략 = Journey for the Reformulation of Ethics : A Dual Strategy in Marc Quinn's Work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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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미학예술학회(The Korean Society of Aesthetics and Science of Ar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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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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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ore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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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3-108(36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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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rc Quinn's work explores how personal and social values are formed, realized, and interpreted differently according to the times, and pores over unsettled boundaries, reestablishment of the relationship between identity and heterogeneity, and expression of individuality and difference. Hence, Quinn depicts the extreme difference which is hard to be tolerated or the subject's situation that cannot be wholly explained in any language, and presents the events that their meanings are fixed or changed in a moment. He also shakes public order and norms, which have been considered as the truths, by inheriting and dismantling the classical tradition. His work, which is reconsidering the value of diversity(difference) that should be regarded as incompatible, makes you reserve the value judgment and highlights the journey of exploring the meaning.
Quinn's work expresses in this way herethics of sexual difference that Julia Kristeva argued. Kristeva attempts the reformulation of ethics as a model for an alternative ethics escaping from restrictions and repression through poetry, maternity, and psychoanalysis, not ethical questions or submission to the law. As Kristeva did, Quinn interprets and depicts Christianism from a contemporary perspective while he reveals religion is an illusion that satisfies human wishes. And he shows delusions of love that human beings chase and crave, and suggests that the history of mankind may be artificially constructed and distorted. Religion, value, and history are all relative and fluid that the subjects build and change. He also quests for the subject's identity, personal and social roles through portrait sculptures of people who have had their bodies amputated. He reveals that new value and new look suitable for the changing subject and world are required by reproducing beings who are derogated and defined as abnormal in a rash moment just because they are different. Lastly, Quinn practices art in the way of embracing differences by reproducing a pregnant body and motherhood. Quinn's work formulates his philosophy based on the reality containing truths of an endlessly changing world, which is subtle, complicated, and diverse, so that he tolerates heretical herethics that ultimately embraces heterogeneity and alterity.
마크 퀸(Marc Quinn)의 작업은 인간 개인과 사회의 가치관이 시대에 따라 어떻게 다르게 형성되고 실현되며 해석될 수 있는지를 탐구하는 동시에 불안정한 경계, 동일성과 이질성의 관계 재정립, 개별성과 차이의 표현 등에 주목한다. 이에 퀸은 용납하기 어려울 정도의 극단적 다름이나 언어로는 온전히 설명할 수 없는 주체의 상황을 재현하며, 한 순간에 의미가 고정되거나 전환되는 사건들을 제시한다. 또한 고전적인 전통을 계승하면서도 해체시켜 진리처럼 여겨지던 질서와 규범을 흔든다. 양립할 수 없다고 여겨지는 다양성(다름)의 가치를 재고하는 그의 작업은 모든 가치 판단을 유보시키고 의미를 탐구하는 여정을 강조한다.
이와 같은 퀸의 작업은 줄리아 크리스테바가 주장했던 이단/여성 윤리(herethics), 즉 차이의 윤리를 재현한다. 크리스테바는 제한과 억압을 벗어난 대안적 윤리의 모델로 도덕에 관한 질문이나 법에 대한 항복이 아닌, 시적 언어, 모성, 정신분석을 통해 윤리의 재공식화(reformulation)를 시도한다. 크리스테바가 그랬듯, 퀸은 종교가 인간의 소망을 충족시켜주는 환상임을 드러내는 한편 기독교의 교리를 동시대적으로 해석하고 재현한다. 인간이 추구하고 갈망하는 사랑이 가진 허상을 보여주고 인류의 역사가 인위적으로 만들어지고 왜곡될 수도 있음을 제시하는 것이다. 종교, 가치, 역사는 모두 수많은 주체들이 만들어나가고 변화시키는 상대적이고 유동적인 것이다. 퀸은 또한 자신의 육체를 개조한 사람들의 초상 조각을 통해 주체의 정체성, 개인적이고 사회적인 역할을 탐구한다. 단지 다르다는 이유로 한 순간에 평가 절하되고 비정상으로 규정되는 존재들을 재현함으로써 변화하는 주체와 세계에 맞는 새로운 가치와 새로운 시선이 필요함을 피력하는 것이다. 마지막으로 퀸은 일반적이지 않다고 여겨지는 임신한 몸과 모성을 재현함으로써 차이의 포용을 예술로 실천한다. 이와 같은 퀸의 작업은 미묘하고, 복잡하며, 다양한, 끝없이 변화하는 세상의 진실을 담아내는 현실에 근거한 철학을 완성하여 궁극적으로 이질성과 타자성을 포용하는 이단적 여성 윤리를 실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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