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명의 발달, 인구의 증가 및 스포츠의 대중화로 인하여 교통사고, 산업재해, 상해, 및 스포츠로 인한 외상이 증가하고 있으며 손상의 양상도 보다 다발성이며 심각한 양상을 보이는 경우가 많아지게 되었다. 악안면부위에 외상을 가지는 경우, 신경외과나 정형외과적 영역의 손상을 동반하는 경우가 흔하며 이들 타과와의 협조하에 환자치료에 임하게 되는 경우가 많아지고 있다.
본 연구는 1991년 3월부터 1994년 2월까지 동국대학 부속병원 구강악안면외과에서 치료받은 214명의 안면골 골절 환자중 타과에서 대진의뢰를 받아 치료를 시행한 49명을 대상으로 방사선 사진과 의무기록 확인을 통하여 다음과 같은 결론을 얻었다.
1. 전체 안면골 골절환자중 타과에서 대진의뢰된 환자는 23%였으며, 남자 대 여자의 비율은 4.4:1로 남자에서 호발하였다.
2. 연령별로 보면, 20대(37%)와 30대(29%)에서 호발하였다.
3. 관골부(53%), 하악골(47%), 상악골(22%), 안와골(14%), 비골(8%)의 순으로 골절이 발생하였다.
4. 교통사고(76%)가 압도적인 손상의 주요원인이었다.
5. 신경외과(78%)에서 가장 많은 환자를 안면골 골절로 대진의뢰하였다.
6. 대진의뢰하는데 소요되는 기간은 1일이 69%, 2∼3일이 25%로 3일 이내에 대부분 처리되었다.
7. 비관혈적 정복술만으로 치료한 경우(4%)보다 비관혈적 정복술이 동반되거나 혹은 관혈적 정복술 만을 시행한 경우(86%)가 많았으며, 관혈적정복술은 소형금속판이나 강선을 이용하였다.
8. 1주일 이내에 80%의 환자가 골절에 대한 처치를 시행받았다.
9. 감염, 부정교합, 개구장애, 악관절 동통 등의 합병증이 24%로 일반적 안면골 골절환자에 비하여 비교적 높은 비율로 발생하였다.
안면골 골절시 치유경과 및 회복은 골절이 정도 및 양상, 환자의 연령, 타부위 연관손상 등에 의하여 많은 영향을 받게 되므로, 고도의 의료기술을 활용한 타과와의 신속하고 긴밀한 유기적 협조체체와 술후의 지속적, 주기적인 임상검사 및 연구가 요할 것으로 사료된다.
This is a retrospective study on 49 facial bone fracture patients consulted to Department of Oral and Maxillofacial Surgery from March 1991 to February 1994.
The obtained results were as follows.
1. Of the 214 patients with facial bone fractures, 49 patients(23%) were consulted and male to female ratio was 4.4:1.
2. The age frequency was the highest in the 3rd decade(37%)and then 4th decade(29%).
3. The zygomatic area(53%) was the most frequent site and then mandible(47%), maxilla(22%), orbit(14%) and nasal bone(8%).
4. Traffic accident was the most frequent cause(76%).
5. Seventy eight percent of the patients were consulted from neurosurgery.
6. The durations form trauma to consult were largely within 3 days(94%).
7. The open reductions(86%) were more frequent than the closed reductions(4%) when surgical treatments were performed.
8. The duration from trauma to operation were within 1 week, in 80%.
9. The complications in consulted patients were more frequent(24%) than other general facial bone fractur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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