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CI등재
Financial Ethics and Cultural Heritage of Korea
저자
Chang, S. J. (Illinois State University)
발행기관
학술지명
권호사항
발행연도
2003
작성언어
English
주제어
KDC
360.000
등재정보
KCI등재
자료형태
학술저널
발행기관 URL
수록면
181-206(26쪽)
제공처
본 논문에서는 한국사회의 문화적 측면이 재무와 금융 분야의 윤리에 미치는 영향을 고찰한다. 먼저 개념적 틀로서의 윤리를 조명하고, 윤리 일반에 걸친 일관된 개념을 정리한 다음 재무/금융 윤리에 관한 당위론적 토론을 제공하고 아울러 법의 수동성, 불충분성, 고비용성에 따른 재무윤리의 역할과 필요성을 고찰한다. 또한 시장의 형평성, 재무관련 산업의 책무성, 재무/금융 참여자들의 총체성이라는 재무윤리의 세 가지 중요한 측면을 제시하고 이를 분석한다.
본론 부분에서는 한국의 역사적, 문화적 전통이 재무윤리에 미치는 영향을 총체적으로 분석한다. 정치적 시민의식의 결여, 과도한 공동체주의 및 연고주의, 폐쇄적 윤리관, 형식성과 외관주의, 그리고 제도권에 대한 공적 불신 등을 한국사회가 역사적 유산으로 지녀 온 요소들로 지적하고 이를 재무윤리에 관한 한국사회의 낮은 의식수준과 비윤리적 재무행위 빈발의 원인으로서 분석한다.
This paper raises issues of financial ethics in association with the influence of cultural aspects of the Korean society. As largely a normative paper, it first reviews ethics as a conceptual framework, discusses some coherent concepts of ethics in general, and provides reflexive and normative discussions about financial ethics. It then discusses the roles of financial ethics, answers why law is not enough, and identifies three major aspects of financial ethics - fairness in financial markets, responsibility of financial services industry, and integrity of financial people. The main part of the paper provides holistic discussion about the impact and influence of Korea’s cultural heritage and political legacy on its financial ethics. Low politics and civility, collectivism and closed ethical boundaries, formality-based pretentiousness, and public mistrust and discredit are identified and discussed as major contributing factors towards Korea’s low, unhealthy financial ethic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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