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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턴의 통합적 자연관과 음악적 유비 = Newton`s Unifying View of Nature and the Musical Analogi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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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미학예술학회(The Korean Society of Aesthetics and Science of Ar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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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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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악이 자연의 수학적 원리를 구현하고 있다는 믿음은 서양문화의 오랜 전통에 속한다. 피타고라스학파에서 유래된 이 전통에서, 음악은 과학의 한 분과로서 산술, 기하, 천문과 함께 4과(quadrivium)에 속해 있었다. 이는 과학혁명이 한창이던 17세기까지 이어지는데, 당시 과학자들에게도 음악은 중요한 탐구영역 중하나였다. 갈릴레이 부자와 메르센(Marin Mersenne)의 실험적-과학적 탐구는 음악에서의 신비주의 전통을 타파하고 음악의 합리화 과정을 촉진시켰다. 이에 반해, 케플러는 음악사와 과학사의 새로운 지평에서, 다성음악과 태양중심 천문학에 근거하는 ‘천구의 음악’ 교리를 재구성하고자 했다. 뉴턴은 ‘천구의 음악’을 만유인력 법칙의 알레고리로 해석하는데, 그에 따르면, 피타고라스는 만유인력 법칙을 포함한 자연법칙들을 알고 있었으며, 이를 음악적 유비 속에 감춰 놓았다는 것이다. 즉, 피타고라스는 실험을 통해 현의 음높이가 일정할 때 현에 매달린 추의 무게가 현 길이의 제곱에 반비례한다는 것을 깨달았고, 이를 천상에 적용해서 태양을 향한 행성들의 무게가 그 거리의 제곱에 반비례한다는 것을 이해했다는 것이다. 이런 해석을 통해, 뉴턴은 만유인력 법칙에 고대의 권위를 부여하는 한편, 음악이 우주의 하모니를 구현하고 있다는 피타고라스적 관점에서 자신의 통합적 자연관을 정당화하고 있다고 할 수 있다. 이는스펙트럼과 음계 사이의 유비에서도 나타나는데, 그는 색채 스펙트럼이 음악적음계의 비율에 상응하는 비율로 분할될 수 있음을 보임으로써, 색채들 사이의 하모니와 협화음의 하모니가 동일한 기원을 갖는다고 생각했다. 뉴턴은 자연의 단하나의 조화로운 구조가 존재하며, 그것이 음악적 하모니 속에 구현되어 있다고 믿었다. 이것이 그의 과학적 탐구에서 음악적 유비가 갖는 의미라고 할 수 있다.
더보기The belief that music embodies the mathematical principles of nature belongs to the old tradition of Western culture. In this tradition originated in the Pythagorean school, music was a branch of science and held a placeamong the quadrivium beside arithmetic, geometry and astronomy until the 17th century of the Scientific Revolution. Music belonged to the research interests of many major scientists of the 17th century. The experimental and scientific inquire into music by Vincenzo and Galileo Galilei, Marin Mersenne expelled mysticism from traditional music theory and expedited the rationalization of music. On the contrary, Kepler was confronted by a new circumstance in aspect of science and music and tried to reconstruct the doctrine of ‘the music of the spheres’ on the basis of musical polyphony and heliocentric astronomy. Newton interpreted the doctrine of ‘the music of the spheres’ as allegory of the law of universal gravitation. He thought that Pythagoras knew the laws of nature including law of gravitation and wished to hide his knowledge in the musical analogies. According to him, Pythagoras realized through the experiments that for the same pitch the weight fastened to the string was inversely proportional to the square of the length of the string. And he applied the proportion, discovered by means of his experiments, to the heavens and then undetstood that the weights of planets towards the sun were reciprocally as the square of their distance. Newton wished to grant authority of the ancients to the law of gravitation, and tried to justify his unifying view of nature in the Pythagorean viewpoint that music embodied the harmony of the world. This is to be found in the spectrum-scale analogy. He discovered that the spectrum can be divided up into ratios corresponding to those of a musical scale, and thus suggested that harmony between colours may have the same origin as that of musical consonance. Newton believed in a simple, harmonious structure of nature, and that it is embodied in music. This is the significance of the musical analogies in his scientific inquir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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