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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극사실 회화에 나타난 시각기호와 미의식 = Visual signs and the aesthetic consciousness in Korean hyperrealism painti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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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미학예술학회(The Korean Society of Aesthetics and Science of Ar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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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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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ore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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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술저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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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3-321(39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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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연구는 1970년대 말에서 1980년대 초반까지 극사실경향의 형상회화를 추구했던 주요 작가들의 작품을 분석범위로 삼아, 이들이 보여준 시각기호의 미의식을 탐구하였다. 이 경향의 회화를 추구한 작가들이 택한 소재는 다양한 시각적상징을 담고 있지만 다음과 같은 몇 가지 의미로 수렴된다. 1. 인간을 둘러싸고있는 산업문명에 대한 비판적 시각, 그 속에 침잠해 있는 자의식의 반영. 2. 산업사회의 환경과 대비되는 본래적 자연과 연관된 미의식을 직ㆍ간접으로 표출하고있는 점. 3. 자연과 인간을 조화롭게 연결시키는 요소로서 문화를 중요시하는 점이다. 작가들은 일상의 기물과 인간, 자연 대상 등을 치밀한 사실묘사기법으로 재현했다. 그들이 표현한 시각기호는 단순한 재현으로 나타나지 않는 복잡한 기의를 담고 있다. 묘사된 시각기호는 하나의 ‘상징’이며, 사회와 문화를 상징하는 기표들과 중층적으로 얽혀있다. 연구자는 이러한 기표들의 의미를 분석하면서 극사실 작가들이 의도한 미의식이 소재의 문제나 정치한 재현방식의 기법적 측면을 통해 드러나는 것이 아님을 밝히고자 했다. 작가들에게 내재된 미의식은 그들이 표현한 것의 기표와 대치되는 의미를 담고 있다. 편안하지 않고 낯설게 다가오는 환경, 소통되지 못하고 갇혀 있는 자의식 등은 해방의 탈출구를 필요로 한다. 작가들은 현실 비판과 배설의 수단으로서 강박관념의 대상을 그린다. 그들은 이를 일종의 해방의 수단으로 삼는다. 그리고 이 모든 것을 수렴하는 미의식의 중심부에는 ‘자연’이 있다. 자연은 객관적인실체가 아니라 내적인 리얼리티이다. 극사실 회화에서 ‘자연’은 단순한 기표가 아니라 심층적 해석을 필요로 하는 미적 가치의 문제로 나타난다. 여러 작가들은 자연과 인간(사회)을 조화시키고자 했는데 그 연결기제로 상징되는 것이 문화적 요소이다. 대표적인 것이 문화의 상징으로서 문자, 글로 된 서지(書誌)등인데, 이는 인간 친화적으로 나타난다. 자연과 인간을 통합하는 상징으로서 자연의 재현과 문화적 상징물을 조합해서 화면을 구성하는 경우가 많이 나타나는 것이 한국극사실 회화의 두드러진 특징이다. 이를 통해 70년대 말에서 80년대 초반의 젊은 작가들에게서도 자연과 연관된 미의식이 중요한 미적 가치로 내재되어 있음을 확인할 수 있었다.
더보기This study aims to explore Korean hyperrealistic paintings from the late 1970s until the early 1980s and their aesthetic consciousness of visual signs. The topics which such works pursued imply various visual symbols, but their main themes converge in the following three: 1. The reflection of self-consciousness from critical viewpoints on the industrial civilization surrounding humanity, 2. They directly or indirectly represent an aesthetic consciousness which is related to an authentic nature, contrasting with the phenomena in industrialized society, and 3. They look upon culture as important, considering it the element that harmonizes nature and humanity. The hyperrealistic painters examined in this study represented everyday objects and motifs from nature via detailed realistic depiction. Their visual symbols embody a complicated signified which doesn``t appear in simple methods of representation. The depicted visual sign is a symbol, being tied to signifiants which symbolize society and culture. By analysing the meanings of these signifiants, this study attempts to reveal that the aesthetic consciousness aimed at by these hyperrealistic painters is not represented in material or detailed representative methods. Rather, the aesthetic consciousness within their works implies a meaning contrary to the signifiants they express. The paintings communicate the need for emancipation from the unfamiliar and uncomfortable circumstances humans then found themselves in and the resulting closing of self-consciousness. Painters depicted objects in their obsessions as a means of criticizing modern reality and escaping from it. At the heart of this aesthetic consciousness, where all the elements of the paintings converge, is a nature which represents an inner reality. In these hyperrealistic paintings, nature appears as a value of beauty which requires an in-depth interpretation, not being a simple significant. Many painters have tried to harmonize nature and human society, creating works in which cultural elements are symbolized as connecting elements. Letters and old books, cultural symbols, appear as friends of humanity. Such symbols, along with images of nature, are the dominant characteristics of Korean hyperrealistic paintings, symbolizing an integration of nature and humanity, upon which the painters build their paintings with combinations of represented from the nature and cultural symbols. Results from this study confirm that the aesthetic consciousness linked to nature is an inherent aesthetic value vitally important to the young painters of the late 1970s to the early 1980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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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 | 0.45 | 0.45 | 0.4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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