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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조세계도 선교의 대상인가? - 복음주의 선교신학 관점에서 바라본 생태신학 = Is Creation Care Mission? : A Study on Eco-theology from Evangelical Mission Theolog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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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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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7-309(33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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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조 세계의 보존이 선교인가?”라는 질문은 에큐메니칼 그룹에게는 이미 진부한 주제이다. 1970년대 이후로 WCC 총회는 생태적 관심을 자신의 사역 목표로 채택하고 있고 점차 그 중요성을 더 강조하고 있다. 복음주의 신학에서도 생태신학은 결코 소외된 주제가 아니었다. 로잔운동과 미가 네트워크, 아 로샤 운동, 케이프타운 선언문 2010, 자메이카 행동 요청 등이 생태에 대한 복음주의 관심의 중심을 이루어왔다. 그러나 생태신학을 선교신학의 관점에서 다루는 것은 복음주의 진영에서는 불편한 과제였다. 본고는 이런 상황 가운데에서 생태신학을 복음주의 선교신학 관점에서 다루어보려는 것이다.
피조 세계에 대한 복음주의 세계관은 분명하게 신 중심적 청지기주의이다. 이원론적 인간중심주의는 성경에 대한 편파적 해석에 불과하다. 성경은 창조주와 피조물을 구분하는 점에서는 이원론적이지만 인간과 자연을 이원론적으로 보지 않는다. 이원론적 인간중심주의는 데카르트에게서 유래된 세계관일 뿐이다. 생태중심주의는 결국 범신론 내지는 범재신론적 입장을 취하고 있다. 성경은 단호하게 범신론 혹은 범재신론적 성향을 대표적인 우상숭배로 거부하고 있다. 신 중심적 청지기직은 자연은 하나님의 소유이며 스스로 하나님으로부터 부여받은 존재 가치를 가지고 있다고 본다. 인간의 독특성을 인정하되 이것이 자연의 주인 됨을 의미하는 것이 아니라 청지기로서의 사명을 의미할 뿐이다. 또한 인간과 자연 사이에 주체와 객체의 구분은 존재할 수 없다고 본다.
바울은 로마서와 골로새서에서 피조 세계의 구원 문제에 대해 언급하고 있다. 피조 세계의 타락과 구원은 인간과 연계된 사건이지만 동시에 분리된 사건이다. 피조 세계의 타락은 인간의 범죄로 인해 하나님으로부터 저주를 받은 사건이다. 피조 세계의 구원은 피조 세계를 타락시킨 인간의 죄와 불순종이 궁극적으로 제거되어서 그 저주에서 해방되는 것을 의미한다. 하나님만이 구속을 행하시지만 피조 세계의 회복에서 인간은 회복된 존재로서 피조 세계의 공의를 이루는 사명을 가지고 있다. 피조 세계의 대붕괴를 의미하는 종말론을 볼 때 피조 세계의 보전을 교회의 선교 사명으로 정의하는 것이 모순되거나 불필요한 일이 아닌가라는 질문이 있다. 이 문제는 해석상의 다양한 견해가 존재한다. 그러나 최후의 심판에 어떤 일이 벌어질지에 대한 해석이 피조 세계 보존을 외면하거나 파괴하는 인간 행동을 정당화 시키는 근거로 사용되는 것은 합당하지 않은 일이다.
결국 이 주제에 대한 복음주의 진영의 논쟁은 통전적 선교 개념으로 모아지게 된다. 오늘날 복음주의 선교 신학의 주류는 미시오 데이를 인정하되, 교회의 존재를 소극적이거나 부정적으로 보는 견해를 거부하는 미시오 데이를 수용하고 있다. 특히 ‘사회적 책임’을 ‘세상에 대한 책임’으로 변화시켜 가면서 피조세계를 포함하고 있다. 연구자는 창조 세계의 보존이 선교에 포함된다고 주장한다. 특히 생태정의라는 주제가 부상하면서 가난한 자와 미래 세대에 대한 생태학적 책임이 강조되고 있다.
통전적 선교에서 영혼 구원의 궁극성은 반드시 고수되어야 한다. 그러나 하나님의 구속의 최종적 목표가 모든 피조 세계의 회복임도 분명하다. 이 일에 동참하는 선교는 우리에게 명하신 사명이다.
The question, “Is creation care mission?” is a banal issue for the ecumenical group. But dealing with eco-theology from the perspective of mission theology was an inconvenient task among evangelical groups. This paper attempts to deal with eco-theology from the perspective of evangelical mission theology in this context.
The evangelical world-view on the created world is definitely theocentric stewardship. Dualistic anthropocentrism is nothing more than a biased interpretation of the Bible. The Bible is dualistic in distinguishing the Creator from the creature, but it does not view human and nature dualistic. Dualistic anthropocentrism is only a world-view derived from Descartes. Biocentrism eventually takes the position of pantheism or panentheism. The Bible firmly rejects pantheism or pantheistic propensity as a typical idolatry. Theocenteric stewardship sees nature as God’s property and possesses a value of existence driven from God. Recognize man’s uniqueness, but this does not mean that one is the master of nature, but only mission as steward. In addition, there is no distinction between subject and object between human and nature.
Paul speaks of the redemption of the created world in Romans and Colossians. The fall and redemption of the created world is an event connected with man but a separate event at the same time. Only God does redemption, but in the restoration of the created world, man has the responsibility to fulfill the justice of the created world as a restored being. Also, in the eschatology of the great collapse of the creation world, the question is whether it is contradictory or unnecessary to define the conservation of the creation world as the mission of the church. There are various interpretations of this problem. But it is unreasonable that whatever the interpretation of what will happen at the Last Judgment is used as the justification for human action to ignore or destroy creation care.
Eventually, the evangelical controversy on this subject would be gathered into the concept of holistic mission. The mainstream of evangelical missionary theology today embraces missio Dei which rejects the view of the church’s existence either negatively.
In particular, the social responsibility in the definition of mission is transformed into a responsibility for the world, which includes the created world. Researcher claims that creation care is a mission. In particular, the emergence of the theme of eco-justice emphasizes the ecological responsibility of the poor and future generations. The ultimacy of soul winning in integral mission must be adhered to. But it is also clear that the ultimate goal of God’s redemption is the restoration of all creation. Participating in this work is a mission to us.
분석정보
연월일 | 이력구분 | 이력상세 | 등재구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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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 | 평가예정 | 재인증평가 신청대상 (재인증) | |
2020-01-01 | 평가 | 등재학술지 유지 (재인증) | KCI등재 |
2017-01-01 | 평가 | 등재학술지 유지 (계속평가) | KCI등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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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01-01 | 평가 | 등재후보학술지 선정 (신규평가) | KCI후보 |
기준연도 | WOS-KCI 통합IF(2년) | KCIF(2년) | KCIF(3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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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 | 0.8 | 0.8 | 0.8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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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7 | 0.71 | 0.448 | 0.6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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