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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호쿠제대 법문학부의 분위기와 김기림 = Gim Gi-lim and the Atmosphere in the Faculty of Law and Literature in Tohoku Imperial University
저자
장인수 (성균관대학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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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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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ore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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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술저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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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1-159(29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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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im Gi-lim majored in English literature at Tohoku Imperial University from 1936 to 1939. After an argument about technicalism with Lim Hwa, he felt the need to elaborate on his own literary theory in a more academic manner. He wanted to find a means of escape in the elaboration of the idea of the ‘total poem’, and took a hint from a mistake made by a new classicist about in understanding the Renaissance. At that time, Ralph Hodgson, who was a friend of T. S. Eliot and I. A. Richards, was a visiting scholar at the university. Meanwhile, Gim’s academic adviser was Doi Kouchi, who specialized in nineteenth-century English criticism. Doi’s academic field had something to do with state-dominated modernization. It was the department’s characteristic of English literature in the Empire of Japan. Doi advocated Japanism, and was especially interested in Manyoshu. He was a member of a haiku study group, the famous society of kyouyoushyugi. Doi was also a Japanese linguist who took part in a movement to propagate the Japanese language in the 1940s. Studying at Tohoku Imperial University, Gim realized the magnitude of the colonial problem. On the basis of this painful experience in Tohoku Imperial University, Gim made an effort to establish the standardization of Korean speech and writing after Korea’s liberation from Japan. He aimed for a national literature, and then ultimately for ‘der Weltliteratur’.
더보기김기림은 1936년부터 1939년에 걸쳐 도호쿠제대 법문학부에서 영문학을 공부했다. 1935년 임화와의 기교주의 논쟁으로 인해, 김기림은 자신의 시론을 학술적으로 더 정교화할 필요가 있었다. 특히 그는 전체시에 대한 그의 비전을 서구 르네상스의 전통과 관련지어 정교화하고자 했다. 당시 도호쿠제대 법문학부에는 T. S. 엘리엇, I. A. 리처즈 등과 폭넓은 교류를 했던 랄프 호지슨이 방문교수로 와 있었다. 한편 김기림의 지도교수 도이 고치는 토마스 칼라일, 매슈 아놀드, 월터 페이터 등 19세기 영국비평 전문가였다. 도이 고치는 일본제국 영문학의 한 성격을 한 몸에 체현한 인물이었다. 아베 지로, 고미야 도요타카 등 법문학부 내 다이쇼 교양주의자들과 함께 하이쿠연구회를 만들어 『사상』지를 무대로 활약한 고전주의자이자, 1940년대에는 국어보급운동에 앞장선 국어학자이기도 했으며, 영국에서 국민국가가 성립하는 정신적 과정을 19세기 영국 비평을 통해 추적하기도 한 영문학자였던 것이다. 김기림은 이와 같은 법문학부의 분위기 속에서 식민지 조선의 문학이 보편성으로서의 문학을 추구하기에는 그 물적 토대가 갖추어져 있지 않음을 인정하지 않을 수 없었다. 해방기 김기림은 이 뼈아픈 체험을 바탕으로 어문일치에 의한 국어 수립, 인민 대다수를 위한 민족문학의 수립에 매진했다. 도이 고치를 중심으로 도호쿠제대 법문학부의 분위기가 여기에 직간접적으로 영향을 주었다는 점은 새삼 주목을 요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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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월일 | 이력구분 | 이력상세 | 등재구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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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 | 평가예정 | 재인증평가 신청대상 (재인증) | |
2020-01-01 | 평가 | 등재학술지 유지 (재인증) | KCI등재 |
2017-01-01 | 평가 | 등재학술지 선정 (계속평가) | KCI등재 |
2016-12-01 | 평가 | 등재후보로 하락 (계속평가) | KCI후보 |
2012-01-01 | 평가 | 등재학술지 선정 (등재후보2차) | KCI등재 |
2011-10-19 | 학회명변경 | 영문명 : INAKOS(International Association for Korean Literature and Culture) -> INAKOS(International Association of Korean Literary and Cultural Studies) | KCI후보 |
2011-01-01 | 평가 | 등재후보 1차 PASS (등재후보1차) | KCI후보 |
2009-01-01 | 평가 | 등재후보학술지 선정 (신규평가) | KCI후보 |
2007-05-08 | 학회명변경 | 영문명 : International Association for Korean Literature and Culture -> INAKOS(International Association for Korean Literature and Culture) |
기준연도 | WOS-KCI 통합IF(2년) | KCIF(2년) | KCIF(3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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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 | 0.73 | 0.73 | 0.89 |
KCIF(4년) | KCIF(5년) | 중심성지수(3년) | 즉시성지수 |
0.8 | 0.78 | 1.756 | 0.1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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