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탈경계 시대의 율곡학에 대한 인문학적 성찰 = Humanities Reflection on Yulgok Studies in the Era beyond Boundari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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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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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은 코비드19로 인해 새로운 갈등과 대립의 경계짓기가 유발되고 있는 현대를 맞아 탈경계라는 시대적 요청의 맥락에서 율곡학에 대한 인문학적 성찰을 시도해보기 위한 연구목표로부터 기획된 것이다. 이 글에서 사용하는 경계는 미학적 측면의 체험경지를 말하는 것이 아닌, 특정한 사건과 문제가 어떠한 기준에 의하여 분간되는 한계라는 의미임을 전제한다.
이 글은 이와 같은 문제의식의 기초 위에 율곡학에서 발견되는 탈경계의 문제를 다음과 같은 세 가지 측면에서 검토한 것이다. (1) 인간 이성의 문제를 야만적 이성과 건전한 이성이라고 하는 이중적 맥락에서 파악한 후 이를 율곡학의 입장에 적용하여, 야만적 이성이 야기하는 경계짓기 문제를 반성적으로 검토한다. 나아가 이를 극복하기 위한 건전한 이성 회복의 필요성에 대해 살펴본다. (2) 야만적 이성이 낳은 율곡 당대의 사회 국가적 문제로서 지식인 참화 사건은 매우 큰 문제였다. 이를 심각하게 인식한 율곡이 대립적 당파의 경계를 넘어 대통합의 세상으로 나아갈 필요성이 있음을 제시한 구체적인 논의내용들을 검토한다. (3) 또한 학문적 측면에서 서로 다른 이념의 경계를 넘어 학제 간 대화와 소통의 필요성이 있음을 논의한다. 이 과정에서 율곡이 제시한 학문의 기본입장 및 유불도 삼가에 대한 관심과 소통정신의 인문학적 의의를 확인한다.
율곡의 시대에 나타난 경계짓기와 탈경계의 문제는 오늘날도 여전히 유효하다. 인종과 계층 간에 벌어지는 갈등과 대립을 비롯하여 서로 다른 정치, 종교, 이념 등의 경계와 학문적 소속의 지형도에 따른 갈등과 대립이 여전히 사라지지 않고 있기 때문이다. 현대와 같이 자기중심적인 가치의식이 다시 자리 잡고, 자기중심적인 위계가 다시 고개를 드는, 새로운 ‘경계짓기’의 권능이 행사되는 시대일수록 탈경계의 인문학은 보다 더 소망스러운 가치로 요청된다. 이러한 점에서 율곡학에 나타난 경계짓기에 대한 반성적 비판의식은 탈경계의 현대에 시사해주는 것이 크다.
This article was designed from the research goal of attempting a humanities reflection on Yulgok Studies in the context of the demands of the times to go out of the boundaries in the present age, in which the boundaries between new conflicts and confrontations is being caused by Covid 19. The boundary used in this article does not refer to the level of experience in terms of aesthetics, but presupposes that it means that a specific event and problem are a limit that can be distinguished by a certain standard.
This article examines the problem beyond boundaries found in Yulgok Studies from the following three aspects on the basis of such a problem consciousness. (1) After grasping the problem of human reason in the dual context of barbaric reason and sound reason, applying it to the position of Yulgok Studies, the problem of bordering caused by barbaric reason is reviewed reflectively. Furthermore, it examines the necessity of recovering a sound reason to overcome this. (2) The tragedy of intellectuals was a very big problem as a social and national problem of Yulgok's day, which was born of barbaric reason. This article reviews concrete discussions that suggested that Yulgok, recognizing this seriously, needs to move beyond the boundaries of confrontational factions into a world of grand integration. (3) It also discusses the necessity of interdisciplinary dialogue and communication across the boundaries of different ideologies in terms of academics. In this process, this article verifies the humanities significance of Yulgok's basic stance of studies and the interest and communication spirit of Confucianism, Buddhism, and Taoism.
The problem of boundary building and trans-boundaries that appeared in Yulgok's era is still valid today. This is because the conflicts and confrontations between races and classes, as well as the boundaries between different politics, religions, and ideologies, and the topographical map of academic affiliation, are still not disappearing. As in the modern era, when the self-centered sense of values is re-established and the self-centered hierarchies rise again, and the new power of “border-building” is exercised, the humanities beyond the boundaries are demanded as the more desirable value. In this respect, the reflective criticism of the boundary-building in Yulgok Studies has a great suggestion in the modern era beyond boundaries.
분석정보
연월일 | 이력구분 | 이력상세 | 등재구분 |
---|---|---|---|
2022 | 평가예정 | 재인증평가 신청대상 (재인증) | |
2019-01-01 | 평가 | 등재학술지 유지 (계속평가) | KCI등재 |
2016-01-01 | 평가 | 등재학술지 선정 (계속평가) | KCI등재 |
2015-01-01 | 평가 | 등재후보학술지 유지 (계속평가) | KCI후보 |
2013-01-01 | 평가 | 등재후보 1차 PASS (등재후보1차) | KCI후보 |
2012-01-01 | 평가 | 등재후보학술지 유지 (기타) | KCI후보 |
2011-01-01 | 평가 | 등재후보학술지 유지 (등재후보2차) | KCI후보 |
2010-06-23 | 학술지명변경 | 한글명 : 율곡사상연구 -> 율곡학연구외국어명 : 미등록 -> JOURNAL OF YULGOK-STUDIES | KCI후보 |
2010-01-01 | 평가 | 등재후보 1차 PASS (등재후보1차) | KCI후보 |
2008-01-01 | 평가 | 등재후보학술지 선정 (신규평가) | KCI후보 |
기준연도 | WOS-KCI 통합IF(2년) | KCIF(2년) | KCIF(3년) |
---|---|---|---|
2016 | 0.57 | 0.57 | 0.55 |
KCIF(4년) | KCIF(5년) | 중심성지수(3년) | 즉시성지수 |
0.49 | 0.47 | 1.667 | 0.1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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