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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통의 부재 혹은 민중 동원의 수단으로서의 소통- 1910년대 이광수의 문학론과 사회사상을 중심으로 = The Absence of Communication or Communication as a Means of Mobilization- A Study on Lee Kwangsoo's Literary Criticism and Social Thoughts in 1910's
저자
발행기관
영남대학교 인문과학연구소(THE INSTITUTE OF THE HUMANITIES YEUNGNAM UNIVERSITY)
학술지명
권호사항
발행연도
2008
작성언어
Korean
주제어
등재정보
KCI등재후보
자료형태
학술저널
수록면
151-178(28쪽)
KCI 피인용횟수
2
제공처
1910's was a period that bourgeoise nationalism differentiated into cultural nationalism and resistant nationalism. Lee Kwangsoo represented cultural nationalism. His modern literary project was concentrated on building ‘self- regulative individual'. To make self-regulative individual, he emphasized on the autonomy of literature. Because he thought that literature was privileged territory to make self-regulative individual through sentimental education. The distinctive feature of his cultural nationalism was that the association of self- regulative individuals became a ‘nation'. In this conception it was implied that excellent minority was the subject of the world. Excellent minority meaned social elite, concretely intelligentsia and bourgeoise. Therefore to him nation meaned bourgeoise association. Contrarily the people was only the object of illumination. He thought that social elite led, the people followed. In this hierarchic elitism communication between social elite and the people was impossible. Then communication with the people was only a means of mobilization. So his cultural nationalism was nationalism without nation.
더보기1910년대는 문학의 근대성에 대한 인식이 본격적으로 형성된 시기이다. 문학의 근대성에 대한 인식은 정의 독자성과 그에 바탕한 문학의 자율성에 주목하면서 시작되었다. 그러나 정의 독자성과 문학의 자율성에 대한 이해방식은 크게 두 입장으로 나누어진다. 그런 점에서 1910년대는 문학의 근대성의 두 계보가 분화되는 출발점이라 할 수 있다. 이러한 분화는 부르주아 민족주의의 분화와 그대로 조응한다. 저항적 민족주의와 문화적 민족주의의 분화가 그것이다. 신채호가 전자를 대표한다면 이광수는 후자를 대표한다.
이광수가 정의 독자성과 문학의 자율성을 강조한 것은 ‘자율적 개인 만들기’라는 목적과 밀접하게 결부되어 있다. 이광수는 문학을 개인의 자기표현이라고 생각했으며, ‘나는 내다’라는 문장으로 표상되는 개성・자기・나・자발성 같은 자율적 개인의 핵심 자질들이 정이라는 정신 영역과 연관되어 있다고 보았다. 따라서 문학을 통한 정육이야말로 자율적 개인을 키우는 최상의 매체였던 것이다.
이광수가 자율적 개인을 강조한 것은 자율적 개인이 사회와 역사를 발전시키는 주체라고 생각했기 때문이다. 그 연장선상에서 이광수는 문학에 특권적 지위를 부여하는데, 그 까닭은 자율적 개인들 가운데서도 천재를 가진 소수만이 문학을 할 수 있다고 보았기 때문이다. ‘탁월한 소수’에 대한 이광수의 강조는 그의 사회사상에서도 똑같이 나타난다. 이광수는 지식인과 부르주아로 대표되는 ‘탁월한 소수’가 민족의 중심을 이룬다고 주장했으며, 민중은 그들을 따르기만 하면 된다고 말했다. 그런 점에서 이광수에게 민중의 소통의 상대방이 아닌, 동원의 대상에 불과했다. 이때 동원이란 ‘형식적으로는’ 참여시키되 ‘내용적으로는’ 배제하는 이중전략을 의미한다.
이광수의 문화적 민족주의는 바로 이러한 이중전략에 바탕한 근대기획이었다. 이광수에게 민족은 자율적 개인들인 ‘탁월한 소수’, 구체적으로는 지식인과 부르주아계급을 중심으로 한 일종의 부르주아 결사를 뜻했다. 다만 민족의 구성은 민중의 참여를 전제하기 때문에 이광수의 민족은 사회 엘리트의 참여와 민중의 동원을 특징으로 한다. 그런 점에서 그것은 민족 없는 민족주의라 할 수 있다. 이러한 이광수의 문화적 민족주의는 한일합방에 대한 부르주아 민족주의의 이중적 시각-좌절과 가능성이라는-에서 비롯된 것이라 할 수 있다.
분석정보
연월일 | 이력구분 | 이력상세 | 등재구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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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 | 평가예정 | 재인증평가 신청대상 (재인증) | |
2019-01-01 | 평가 | 등재학술지 유지 (계속평가) | KCI등재 |
2016-01-01 | 평가 | 등재학술지 유지 (계속평가) | KCI등재 |
2012-01-01 | 평가 | 등재 1차 FAIL (등재유지) | KCI등재 |
2009-01-01 | 평가 | 등재학술지 선정 (등재후보2차) | KCI등재 |
2008-01-01 | 평가 | 등재후보 1차 PASS (등재후보1차) | KCI후보 |
2006-01-01 | 평가 | 등재후보학술지 선정 (신규평가) | KCI후보 |
기준연도 | WOS-KCI 통합IF(2년) | KCIF(2년) | KCIF(3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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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 | 0.95 | 0.95 | 0.79 |
KCIF(4년) | KCIF(5년) | 중심성지수(3년) | 즉시성지수 |
0.73 | 0.76 | 1.328 | 0.1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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