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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춘 김기전(小春 金起田)의 유물론 이해에 나타난 사상사적 특징 - 20세기 초 서구이론 수용경향을 중심으로 - = The Characteristics of Korean Modern History of Thought in Kim Gijeon’s Understanding of Materialism - Focused on the tendency to accept Western thought in the early 20th century
저자
이병태 (경희대학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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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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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ore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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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술저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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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45-378(34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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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choon Kim Gijeon passionately introduced Western philosophies and thoughts, as well as their theorists, in the 1920s. Therefore, it is difficult to overlook him with regard to Korean acceptance of Western theory in the early 20th century. In addition, he was a creative theorist who redefined the Donghak’s fundamental doctrine by synthesizing it with Western philosophical categories and logic. He followed the teachings of the early Donghak’s great teachers and reinterpreted their meanings as more timely ideas in association with modern categories, concepts, and theories. Thus, Kim Gijeon’s ideas epitomize the thought’s historical characteristics of the period when the collapse of intellectual tradition and the active inflow of foreign ideas crossed.
Through his writings, Kim Gijeon expressed strong criticism of Neo-Confucianism, which represented the Korean intellectual tradition, and this criticism was an attitude that could often be found among intellectuals at the time who had wanted to overcome colonial rule. This was due to the perception that the decline and backwardness of their country originated largely from Neo-Confucian tradition. Nevertheless, it is noteworthy that the intellectual "tradition" they explicitly antagonized operates as a fateful basis in accepting Western theories, enabling both understandings and excellent insights. Kim Gijeon's thoughts clearly reveal this characteristic contradiction, especially in the acceptance and understanding of materialism, and these characteristics provide important clues to the views of the history of philosophy and thoughts associated with the acceptance of Western theories at that time.
소춘 김기전은 1920년대 서구 철학·사상과 그 이론가들을 열정적으로 소개했기 때문에, 20세기 초 한국의 서구 이론 수용과 관련하여 간과하기 어려운 인물이다. 이와 더불어 그는 동학의 종지를 서구적 범주 및 논리와 결합하여 재정위한 창조적 이론가이기도 했다. 그는 초기 동학 교조들의 가르침을 계승하면서 그 함축을 현대적 범주 및 개념, 이론과 연관 짓고 좀 더 시의적인 사상으로 재해석하였다. 따라서 김기전의 사유는 지성사적 전통의 붕괴와 외래 사상의 적극적인 유입이 교차되던 시기의 사상사적 특징을 전형적으로 보여준다.
김기전은 여러 저술을 통해 전통적 지성을 대표하는 유학에 대해 강한 비판의식을 드러냈으며, 이는 식민지의 질곡을 넘어서고자 했던 당시 지식인들에게 자주 발견되는 태도였다. 이는 조선의 쇠락과 후진성이 대체로 유교적 전통에서 비롯된다는 인식 때문이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주목할 점은 이들이 명시적으로 적대했던 지적 ‘전통’이 서구 이론의 수용에 있어 숙명적인 기반으로 작동하면서 몰이해와 탁월한 통찰을 동시에 가능하도록 한다는 점이다. 김기전의 사유는 특히 유물론의 수용과 이해에서 이러한 길항을 분명하게 드러내며, 이같은 특징은 당시 서구 이론 수용과 연관된 철학사적·사상사적 조망에 중대한 실마리를 제공한다.
분석정보
연월일 | 이력구분 | 이력상세 | 등재구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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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 | 평가예정 | 재인증평가 신청대상 (재인증) | |
2020-01-01 | 평가 | 등재학술지 유지 (재인증) | KCI등재 |
2017-01-01 | 평가 | 등재학술지 유지 (계속평가) | KCI등재 |
2014-01-27 | 학술지명변경 | 한글명 : 통일인문학논총 -> 통일인문학 | KCI등재 |
2013-01-01 | 평가 | 등재학술지 선정 (등재후보2차) | KCI등재 |
2012-01-01 | 평가 | 등재후보 1차 PASS (등재후보1차) | KCI후보 |
2011-03-23 | 학술지명변경 | 한글명 : 인문학논총 -> 통일인문학논총 | KCI후보 |
2010-01-01 | 평가 | 등재후보학술지 선정 (신규평가) | KCI후보 |
기준연도 | WOS-KCI 통합IF(2년) | KCIF(2년) | KCIF(3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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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 | 0.84 | 0.84 | 0.84 |
KCIF(4년) | KCIF(5년) | 중심성지수(3년) | 즉시성지수 |
0.84 | 0.89 | 1.222 | 0.1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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