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CI등재
프로이트 종교론의 현대적 재검토: < 강박 행동과 종교 행위 >를 중심으로 = Reconsidering Freud on Religion: with Focus on "Obsessive Actions and Religious Practices"
저자
발행기관
학술지명
권호사항
발행연도
2016
작성언어
Korean
주제어
KDC
200
등재정보
KCI등재
자료형태
학술저널
수록면
273-308(36쪽)
KCI 피인용횟수
2
제공처
〈 강박 행위와 종교 의례 〉는 1907년에 쓰여진 논문으로, 프로이트의 종교에 대한 저작 중 첫 번째 글이다. 이 논문은 강박 신경증 환자의 행동과 종교적 의례 행위의 유사성을 밝힌 것으로, 프로이트의 종교론에서 가장 기초가 되는 생각이 제시된다. 프로이트는 이 글에서 종교 의례에 나타나는 강박증적인 행위 양상에 주목하면서 강박 신경증을 종교 행위의 병리학적 대응물로 보고 신경증을 개인의 종교성으로, 종교를 보편적인 강박 신경증으로 분석할 수 있다는 주장을 제시하였다. 본 연구는 프로이트의 종교론을 현대적 관점에서 다시 검토하고 평가해보려는 시도이다. 기존 종교학에서 프로이트가 흔히 이해되는 방식은 그의 이론의 과학적 성격을 잘 반영하지 않았던 것이었다. 프로이트가 자신의 이론을 검증 가능한 과학적 가설로서 제시하려고 했다는 점에 착안한다면, 우리는 그의 종교론 또한 검증될 수 있는 가설로서 재고할 수 있다. 이러한 관점에서 본 연구는 기존 종교학에서 프로이트 종교론을 받아들이는 방식을 살피고, 그의 종교에 대한 최초의 가설이 종교 이론으로서 어떻게 발전되는지 살펴본 다음, 이것이 후대의 의례 이론과 심리학적 연구들에서 어떻게 언급되고 재고 되는지 살펴보았다. 프로이트가 제시한 최초의 가설은 《토템과 터부》, 《환상의 미래》, 《인간 모세와 유일신교》로 이어지는 그의 종교에 대한 저작 내에서 핵심적인 아이디어로서 발전하였다. 이 과정에서 프로이트는 강박 신경증적 행위를 종교의 중요한 특성으로 보고, 정신분석의 방법을 통해 종교의 기원을 설명한다. 그런데 이때 프로이트의 종교이론 전체는 과학적인 방법에 따라 가설을 발전시켜 나간 것이 아니므로 타당성을 검증하기 어렵다. 반면 최초 가설에 초점을 맞춘다면, 이 가설은 후대 이론에서 의례의 특성과 기능을 밝히는 데 기여하였음을 볼 수 있다. 특히 인지과학과 진화심리학에 영향을 받은 최근의 연구 성과들은 프로이트의 이 가설을 과학적으로 재검토할 가능성을 열어주는데, 이는 나아가 의례 행위 일반의 인지적 적합성 또한 검토할 수 있게 한다.
더보기"Obsessive Actions and Religious Practices," written in 1907, is Freud`s first writing on religion. It discusses similarities between the actions of patients suffering from obsessive-compulsive disorder and religious ritualistic behaviors, and introduces the idea that serves as the basis of Freud`s theory of religion. Paying attention to compulsive actions appeared in religious rituals, Freud suggested that one may regard obsessional neurosis as a pathological counterpart of ritualistic behaviors, and then describe neurosis as an individual religiosity and religion as an aspect of universal obsessional neurosis. This study is an attempt to reexamine and reevaluate Freud`s theory of religion from the contemporary perspective. As it turns out, the existing ways in which religious studies usually understood Freud did not accurately reflect the scientific characteristics of his theory. When point out the fact that Freud had attempted to present his theory as a verifiable scientific hypothesis, we can reconsider his theory of religion as a verifiable hypothesis. In this regards, the current study examined how Freud`s theory of religion was viewed by existing religious studies, how his first hypothesis on religion developed into the theory of religion, and how it is being mentioned and revisited by later generations of ritual theories and psychological studies. Freud`s first hypothesis had been developed into a salient idea within his writings on religion such as Totem and Taboo, The Future of an Illusion, and Moses and Monotheism. In this process, Freud had considered obsessive-compulsive behaviors as important characteristics of religion, and explained the origin of religion by the method of psychoanalysis. However, Freud`s theory of religion as a whole can be hardly verified about its validity because he did not developed all the hypotheses in the course of scientific methods. On the contrary, when focused on the first hypothesis, it turns out that his theory has contributed to identifying the characteristics and functions of rituals in later generations of theories. In particular, recent achievements in studies influenced by cognitive science and evolutionary psychology are opening up new opportunities for Freud`s aforementioned hypothesis to be scientifically reexamined. Furthermore, that may also allow us to scrutinize the cognitive relevance of ritualized behaviors in general.
더보기분석정보
연월일 | 이력구분 | 이력상세 | 등재구분 |
---|---|---|---|
2026 | 평가예정 | 재인증평가 신청대상 (재인증) | |
2020-01-01 | 평가 | 등재학술지 유지 (재인증) | KCI등재 |
2017-01-01 | 평가 | 등재학술지 유지 (계속평가) | KCI등재 |
2013-01-01 | 평가 | 등재학술지 유지 (등재유지) | KCI등재 |
2010-01-01 | 평가 | 등재학술지 선정 (등재후보2차) | KCI등재 |
2009-01-01 | 평가 | 등재후보 1차 PASS (등재후보1차) | KCI후보 |
2008-01-01 | 평가 | 등재후보학술지 유지 (등재후보1차) | KCI후보 |
2006-01-01 | 평가 | 등재후보학술지 선정 (신규평가) | KCI후보 |
기준연도 | WOS-KCI 통합IF(2년) | KCIF(2년) | KCIF(3년) |
---|---|---|---|
2016 | 0.41 | 0.41 | 0.35 |
KCIF(4년) | KCIF(5년) | 중심성지수(3년) | 즉시성지수 |
0.4 | 0.4 | 0.629 | 0.06 |
서지정보 내보내기(Export)
닫기소장기관 정보
닫기권호소장정보
닫기오류접수
닫기오류 접수 확인
닫기음성서비스 신청
닫기음성서비스 신청 확인
닫기이용약관
닫기학술연구정보서비스 이용약관 (2017년 1월 1일 ~ 현재 적용)
학술연구정보서비스(이하 RISS)는 정보주체의 자유와 권리 보호를 위해 「개인정보 보호법」 및 관계 법령이 정한 바를 준수하여, 적법하게 개인정보를 처리하고 안전하게 관리하고 있습니다. 이에 「개인정보 보호법」 제30조에 따라 정보주체에게 개인정보 처리에 관한 절차 및 기준을 안내하고, 이와 관련한 고충을 신속하고 원활하게 처리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하여 다음과 같이 개인정보 처리방침을 수립·공개합니다.
주요 개인정보 처리 표시(라벨링)
목 차
3년
또는 회원탈퇴시까지5년
(「전자상거래 등에서의 소비자보호에 관한3년
(「전자상거래 등에서의 소비자보호에 관한2년
이상(개인정보보호위원회 : 개인정보의 안전성 확보조치 기준)개인정보파일의 명칭 | 운영근거 / 처리목적 | 개인정보파일에 기록되는 개인정보의 항목 | 보유기간 | |
---|---|---|---|---|
학술연구정보서비스 이용자 가입정보 파일 | 한국교육학술정보원법 | 필수 | ID, 비밀번호, 성명, 생년월일, 신분(직업구분), 이메일, 소속분야, 웹진메일 수신동의 여부 | 3년 또는 탈퇴시 |
선택 | 소속기관명, 소속도서관명, 학과/부서명, 학번/직원번호, 휴대전화, 주소 |
구분 | 담당자 | 연락처 |
---|---|---|
KERIS 개인정보 보호책임자 | 정보보호본부 김태우 | - 이메일 : lsy@keris.or.kr - 전화번호 : 053-714-0439 - 팩스번호 : 053-714-0195 |
KERIS 개인정보 보호담당자 | 개인정보보호부 이상엽 | |
RISS 개인정보 보호책임자 | 대학학술본부 장금연 | - 이메일 : giltizen@keris.or.kr - 전화번호 : 053-714-0149 - 팩스번호 : 053-714-0194 |
RISS 개인정보 보호담당자 | 학술진흥부 길원진 |
자동로그아웃 안내
닫기인증오류 안내
닫기귀하께서는 휴면계정 전환 후 1년동안 회원정보 수집 및 이용에 대한
재동의를 하지 않으신 관계로 개인정보가 삭제되었습니다.
(참조 : RISS 이용약관 및 개인정보처리방침)
신규회원으로 가입하여 이용 부탁 드리며, 추가 문의는 고객센터로 연락 바랍니다.
- 기존 아이디 재사용 불가
휴면계정 안내
RISS는 [표준개인정보 보호지침]에 따라 2년을 주기로 개인정보 수집·이용에 관하여 (재)동의를 받고 있으며, (재)동의를 하지 않을 경우, 휴면계정으로 전환됩니다.
(※ 휴면계정은 원문이용 및 복사/대출 서비스를 이용할 수 없습니다.)
휴면계정으로 전환된 후 1년간 회원정보 수집·이용에 대한 재동의를 하지 않을 경우, RISS에서 자동탈퇴 및 개인정보가 삭제처리 됩니다.
고객센터 1599-3122
ARS번호+1번(회원가입 및 정보수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