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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감과 초장기기억으로서의 문학 - 알렉산더 클루게가 바라본 체르노빌 = Literatur als Mittel der Ahnung und des Ultralangzeitgedächtnisses - Tschernobyl-Darstellungen bei Alexander Klu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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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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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3-89(27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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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렉산더 클루게는 체르노빌 원자력 발전소 폭발 사고라는 끝나지 않은 과거를 다양한 매체를 통해 문학적으로, 예술적으로 형상화한다. 사고 10년 이후에야 시도되는 사건의 정리는 성급한 뉴스로 인한 공황 반응이 아닌, 공론장의 관심을 이성적인 수준에서 다시 불러내려는 시도로 읽을 수 있다. 클루게는 동시대인과 후손들에게 경험을 전달하는 행위 자체가 중요하다고 강조하는데, 이 점이 클루게의 다매체 활동을 단순한 저널리즘에서 구분하게 하며, 이 경험 전달의 강조에서 공론장과 가장 넓은 의미에서의 문학의 관계에 대한 그의 독특한 생각을 읽을 수 있다. 클루게는 사태의 설명에 기존의 문학을 활용하는데, 이 문학성은 체르노빌이라는 실제로 벌어진 비극적 사건과 실제로 존재하는 폐허 지역 자체가 가진 환상적 특징과도 연결된다. 클루게는 거기에서 그치지 않고 여러 매체들을 반복적으로 활용하여 매체적 차이와 매체간의 형상화 차이의 틈들에 수용자가 주목하도록 한다. 체르노빌에 대한 그의 작품들은 이러한 점에서 문학과 예술 자체가 드러내는 자기반영적 형상화로 읽을 수 있는데, 이런 형상화는 역사학의 좁은 시간관을 뛰어넘으려는 (짐짓 무모한) 시도처럼 보이기도 한다.
더보기Alexander Kluge stellt die Nuklearkatastrophe von Tschernobyl, eine Vergangenheit, die noch nicht vergangen ist, poetisch bzw. künstlerisch dar. Seine literarische und mediale Auseinandersetzung mit dem Desaster und dem verstrahlten Gebiet erst 10 Jahre nach dem Super-GAU kann man als einen Versuch bezeichnen, das Interesse der Öffentlichkeit auf einer vernünftigen Ebene – nicht im Sinne der panischen Reaktion der Masse wegen übereilter Nachrichten – zu erregen. Kluge betont die Wichtigkeit der Übermittlung von den Erfahrungen an das zeitgenössische Publikum und die künftigen Generationen. Darin unterscheiden sich seine multimedialen Aktivitäten von bloßem Journalismus und dadurch können wir auch die eigentümlichen Vorstellungen über die Beziehung zwischen der Literatur im weitesten Sinne und der Öffentlichkeit bei Kluge erkennen. Bei der Erklärung der Sachverhältnisse des Unglücks verwendet er die bereits vorhandenen literarischen Stoffe, deren Literarizität auch weiterhin mit dem phantastischen Charakter der realen Tragödie und der reellen Ruine verbunden werden kann. Darüber hinaus lässt Kluge die Rezipienten durch die sich wiederholende Bearbeitung der Materialien der Geschichten auf die Unterschiede zwischen den Medien und auf den blinden Fleck in der Darstellung in unterschiedlichen Medien aufmerksam werden. Seine Werke über Tschernobyl kann man insofern als eine selbstreflektierende Darstellung von Literatur und Kunst selbst verstehen, die manchmal wie ein (angeblich gewagter) Versuch erscheint, mit dem Kluge das enge Zeitkonzept der Geschichtswissenschaft zu überwinden such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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