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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미니스트‘들’의 인스타그램 : 디지털 평판과 SNS 페미니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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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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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ore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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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9-154(36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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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간 20대 여성은 페미니즘 대중화의 주역으로 불리며 많은 주목을 받았으나, 주로 페미니즘적 성격이 짙은 SNS 공론장 내 실천에 한정해 분석되며 제한된 방식으로 재현 되어왔다. 본 연구는 현재 청년 여성이 가장 많이 사용하는 SNS이자 셀카 전시 문화가 유행하고 있는 인스타그램에 주목해 SNS 페미니즘 실천의 의미를 분석하고자 했다. 온라인에 이미 게시된 글을 분석할 때 포착하기 어려운 고민의 과정을 드러내고자 했기에 연구방법으로 심층 면접을 택했다. 연구 결과, 20대 여성에게 인스타그램은 페미니즘에 대한 최종적 입장을 진지하게 밝히는 공간이기보다 타인에게 긍정적인 인상을 남기기 위해 자아 이미지를 연출하고 협상하는 평판관리 공간이었다. 인스타그램은 타인의 시선을 의식할 수밖에 없는 방식으로 구조화되어있었는데, 자신의 경쟁력을 증명해야 하는 청년이자 여성이며 스스로를 페미니스트로 인식하는 이들은 많은 내적 갈등을 경험했다. 이들은 나름의 방식대로 페미니즘을 주창하고자 했으나 평판과 직결된 방식으로 논의할 수밖에 없는 상황은 페미니즘의 정치성을 탈각시키는 결과를 낳았다. 인스타그램에서의 페미니즘 전시는 그 내용이 성취하고자 하는 것보다 페미니스트임을 드러내는 개인의 용기에 이목이 쏠리거나, 타인을 납득시키기 위한 논리로 축소되는 효과가 나타났다. 여성들이 쓰는 글은 이들의 페미니즘 인식을 그대로 투영하는 것이라기보다 오히려 예상 독자의 수준에 맞춰 그들을 설득하기 위해 쓴 것에 가까웠다. 이 연구는 평판관리공간인 SNS에서 페미니즘이 전시될 때 어떤 효과와 한계가 나타나는지 드러내며, 페미니즘 공론장으로서 SNS의 가능성을 재사유해야 할 필요성을 보여준다.
더보기This study tried to analyze the meaning of feminism practice in Instagram. For young women, Instagram was not a space to seriously reveal their stance on feminism, but rather a reputation management space to create a self-image in order to leave a positive impression on others. They tried to advocate feminism, but the situation in which they discussed it in a way directly related to their reputation resulted in the deprivation of feminism’s politics. Feminism exhibitions on Instagram had the effect of drawing attention to the individual who reveals that they are feminists rather than what they want to achieve, or reducing feminism politics to ‘logic’ to convince others. What women write on Instagram is not a reflection of their feminist thought but rather to persuade expected readers. This study reveals the effects and limitations of feminism when it is displayed on Instagram, and shows the need to reconsider the role of SNS as a public sphere for feminism.
더보기분석정보
연월일 | 이력구분 | 이력상세 | 등재구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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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 | 평가예정 | 계속평가 신청대상 (등재유지) | |
2018-01-01 | 평가 | 등재학술지 유지 (등재유지) | KCI등재 |
2015-01-01 | 평가 | 등재학술지 유지 (등재유지) | KCI등재 |
2011-01-01 | 평가 | 등재학술지 유지 (등재유지) | KCI등재 |
2009-01-01 | 평가 | 등재학술지 유지 (등재유지) | KCI등재 |
2007-01-01 | 평가 | 등재학술지 유지 (등재유지) | KCI등재 |
2005-01-01 | 평가 | 등재학술지 유지 (등재유지) | KCI등재 |
2002-01-01 | 평가 | 등재학술지 선정 (등재후보2차) | KCI등재 |
1999-07-01 | 평가 | 등재후보학술지 선정 (신규평가) | KCI후보 |
기준연도 | WOS-KCI 통합IF(2년) | KCIF(2년) | KCIF(3년) |
---|---|---|---|
2016 | 1.32 | 1.32 | 1.32 |
KCIF(4년) | KCIF(5년) | 중심성지수(3년) | 즉시성지수 |
1.45 | 1.58 | 1.768 | 0.3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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