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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도르노 철학에서 언어, 형세Konstellation, 에세이 = Adornos Sprache, Konstelltion, Essa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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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행연도
2011
작성언어
Korean
주제어
KDC
104
등재정보
KCI등재
자료형태
학술저널
수록면
265-289(25쪽)
제공처
아도르노의 철학은 서구 문명의 역사에서 형성되어온 사유형식에 대한 비판을 포함한다. 아도르노의 관점에서 서구 문명의 역사는 자연 지배를 이루고 인간 사회를 체계화하여 효과적인 관리체계를 이루는 과정이었다. 여기서 인간의 사유형식은 동일화 사고를 기본으로 하여 이에 합당하지 않는 비동일적인 것은 배제해 왔다. 이 과정에서 언어는 태초에 사물과의 긴밀한 관계에서 발생했던 것으로 사물과 분리될 수 없었다. 그러나 문명의 발전과 지배 방식의 전개로 인해 말과 사물은 분리되기 시작하고, 말과 사물의 차이를 이용한 효과적인 지배가 이루어지게 된다. 『계몽의 변증법』에서 이러한 예로 오디세우스가 모험의 과정에서 이러한 말의 이중성을 이용하여 주변 환경의 조정과 통제를 이루는 점이 제시된다. 원시 시대와 문명의 초기에 자연의 위력을 두려워하던 인간은 이러한 과정을 통해 자연에 대한 효과적 지배를 이룬다. 계몽의 시기에 이르러서는 알지 못하는 것에 대한 공포를 지식의 확대를 통해 이겨내게 된다. 이제 언어는 사물과 완전히 분리되어 추상적인 기호로 전락하게 된다. 이러한 변화된 상황에서 언어를 통해 현실을 이해할 수 있으며 소통할 수 있다는 생각은 아도르노에게 거부된다. 언어를 통해 소통할 수 있다는 생각은 이러한 역사적 현실 변화의 과정을 제대로 이해하지 못한 데서 나온 것이다. 사회의 관리체계가 적대적 지배와 억압이 지속되도록 하는 현실에서 언어는 객관적 현실을 온전하게 전달하기에 한계를 갖게 된다. 무엇보다 역사 속에서 언어가 사물과 분리됨으로써 언어는 표현할 수 있는 범위가 축소되고 언어의 빈곤이라는 결과에 도달하게 된다. 언어의 빈곤화에 대한 문제의식을 가지고 아도르노는 자신의 시대의 언어 철학에 대해 일정하게 문제제기를 한다. 그 자신은 역사와 연결된 말과 사물의 관계에 집중하여 형세를 언어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대안으로 제시한다. 형세는 개념에 대한 비판 과정에서 나온 것이다. 개념이 그 형성과정에서 비동일적인 것을 배제하게 되어 개념의 내용 자체가 공허하게 되자 이러한 한계를 극복할 수 있는 대안으로 제시된 것이다. 형세를 통해 개념은 자체 내에서 배제된 것을 언어의 힘으로 주변에 모아 사물에 대한 보다 풍부한 서술(표현)이 될 수 있도록 한다. 이 과정에서 사물이 겪은 시간적 경험으로서 역사는 사물의 생성의 텍스트로서 존립하도록 한다. 형세를 통해 철학자는 이러한 사물 속에 침전되어 있는 역사적 경험을 읽어내고 해석하여 개념에 의한 공허한 파악이 아니라 사물을 생생하게 살아 있는 것으로 해석할 수 있도록 한다. 바로 이것이 철학자의 과제이며 철학자는 이를 에세이 형식을 통해 전개할 수 있다. 에세이는 가벼운 읽을 거리가 아니라 진지한 철학적 문제를 전개하고 개념의 위계적 질서를 거부하며 사물을 이루는 요소들을 배치하고 배열하여 사물에 대한 생생한 표현을 가능하게 한다. 이러한 형세와 에세이 형식은 자연과 문화를 주제로 한 철학적 논의의 전개를 가능하게 하며 동일화 사유에 의해 가속화된 언어의 빈곤의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일정한 대안이 된다.
더보기Adornos Philosphie enthaltet die Kritik der Denkenform, die in die abendlandischen Zivilisation gebildet hat. In Adornos Augen hat die Denkenform das Nichtidentische ausgeschlossen, indem man Naturherrschaft und Verwaltung der Gesellschaft vervollkommen hat. Indessen hat die Sprache aus engen Beziehung der Dinge entstanden und nicht von der Dinge getrennt. Aber wegen der Entwickelung der Zivilisation und des Herrschaftsverfahren hat die Sprache von der Dinge begonnen zu trennen. Die erfolgereiche Herrschaft hat sich durch Differenz der Worte und Dinge ausgebilden. In Dialektik der Aufklarung benutzte Odysseus Doppelcharakter der Worte und herschaftet, kontrollierte die grausamen Zustande. Die Furcht von Macht der Natur wandelnte sich in die wirksame Naturherrschaft kraft Entwickelung der Denkenform und Veranderung der Sprache. In Stufe der Aufklarung uberwand man Furcht von dem Unkennbare kraft Erweiterung der Kenntnis. Die Sprache ganz schied sich von Dinge und verfiel zu abstrakten Zeichen. In der Zustand der Veranderung der Sprache sagte Adorno die Kommunizierbarkeit der Sprache ab. Diese Kommunizierbarkeit der Sprache basiert auf dem falschen Verstehen von Veranderung der Sprache und Geschichte. Die Verwaltungsweise der Gesellschaft bewahrt antagonistische Herrschaft und Unterdruckung, so beschrankt die Sprache sich in Kommunizierbarkeit. Indem die Worte von Dinge in Geschichte gescheiden hat, vor allem ist die Sprache elend geworden. Adorno stellte Probleme der Sprache gegen der Positivismus und Heidegger, und zeigte Konstellation als Moglichkeit der Losung der Probelme vor. Konstelltion enthaltet die Uberwindung der Grenze der Sprache und Begriffe. Begriffe hat Erganzung des Nichtbegrifflichen notig weil Begriffe Nichtbegriffliches schliesst aus und ohne es Begriffe leer, tautologisch sind. Adorno konzentrierte die mit Geschichte verbindende Worte und Dinge. Konstellation wandelt Begriffe und Sprache in die reiche Darstellung von Dinge. Indessen bewahrt die zeitliche Erfahrung in der Dinge sie als Text ihres Werdens. Philosoph liest und interpretiert die in Dinge sedimentierte geschichtliche Erfahrung in der Konstellation. Das ist Aufgabe des Philosophen. Der Essay als Form hilft dies. Die Probleme der Natur und Kultur behandelt sich als philosophische Probleme in Essay. Philosoph entwickelt philosophische Probleme in Essay ohne begriffliche Hierarchi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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