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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 증권시장의 투자 유형별 성공사례 연구 = A Study on Success Factor by Investment types in the Indian Securities Market
저자
정무섭 ( Moosup Jung ) ; 표민찬 ( Minchan Pyo ) ; 이지은 ( Jieun Lee )
발행기관
학술지명
권호사항
발행연도
2013
작성언어
Korean
주제어
등재정보
KCI등재
자료형태
학술저널
수록면
1-21(21쪽)
제공처
본 연구의 목적은 인도에 진출한 외국계 기업에게 적용되는 증권시장의 기업환경을 살펴봄으로써 향후 인도시장에 진출할 계획이 있는 기업들에게 참고할 수 있는 방향성을 제시하고자 하는 것이다. 이를 위해 외자기업과 관련된 인도 증권시장의 주요 법률을 살펴보고, 이미 인도 증권시장에서 높은 실적을 보이고 있는 기업들을 투자 유형별로 분석하는 사례연구를 진행했다. 외국인 투자자들에게 영향을 줄 수 있는 인도의 증권시장 관련 주요법률은 (1) 1996년 제정된 Depositories Act, (2) 1992년 제정된 SEBI Act, 그리고 1956년에 제정됐으며 일반적인 내용을 담고 있는 (3) Companies Act 와 (4) Securities Contracts(Regulation) Act 등이 있다. 특히 1992년 SEBI Act 제정과 함께 권한이 강화된 인도증권거래위원회(SEBI: Securities and Exchange Board of India)는 인도 증권금융제도의 근간을 이루고 있다. 외국인 투자관련 제도는 투자의 형태에 따라 외국인직접투자(Foreign Direct Investment)와 관련된 제도와 외국인간접투자(Foreign Indirect Investment)와 관련된 제도로 분류될 수 있다. 외국 기업 및 자본이 인도증권시장에 투자하기 위해서는 외국기관투자자(FII: Foreign Institutional Investor)로 등록해야 한다. 혹은 이미 등록되어 있는 FII의 하부계정(sub-accounts)으로 등록해도 인도 증권시장에 대한 투자가 가능하다. 인도 증권시장에 진출한 기업들은 순수한 인도 로컬기업, 외국기업과 인도기업 간 합작기업, 그리고 외국자본의 독자기업 형태로 구분된다. 투자유형별로 구분해 비교해 보면, 상위 5대 증권사 중 3개사가 합작형태를 취하고 있다. 예를 들어, 2011년 운용자산 규모 1위 기업인 HDFC Asset Management Company는 영국 기업인 Standard Life Investments가 로컬기업과 함께 설립한 회사이며, 운영자산 3위기업인 ICICI Prudential Asset Management Company는 인도의 대형 상업은행인 ICICI Bank와 영국 Prudential사의 합작기업이다. 인도 증권시장의 경우 외국 증권사에 비해 인도 로컬기업의 영향력이 매우 크다는 점을 발견할 수 있다. 외국기업과 인도기업 간 합작회사의 경우에도 인도 로컬기업 파트너의 영향력 하에서 움직이고 있다. 이는 인도의 시장구조가 매우 복잡하게 세분화 되어 있어 외국기업들이 단독으로는 효과적으로 공략하기 어렵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인도의 20대 증권사 중 절반이 넘는 11개가 인도 로컬기업이며 외국계 단독투자 형태는 2개에 불과하다. 2011년 운용자산 기준으로 인도의 상위 5대 증권사는 HDFC, Reliance Capital, ICICI Prudential, Birla Sun life, UTI 순이었다. 인도 증권시장의 특징으로 상위기업의 시장점유율이 매우 높다는 점을 꼽을 수 있다. 인도 증권사의 실적을 시계열로 살펴보면, 운용자산 순위에서 일부 변동이 있기는 하지만 상위 5개사의 목록은 변하지 않고 있다. 상위 5대 기업의 운용자산 규모는 전체 시장의 50%이상을 차지하고 있다. 미국의 경우 상위 5개 회사가 차지하는 비중은 38%에 지나지 않는데 비해, 인도 상위 5개사의 시장점유율은 2009년 기준으로 58%를 차지했다. 인도의 상위 10대 증권사로 확대하면 시장점유율은 거의 80%에 육박하고 있다. 2005년 상위 5대 증권사의 시장점유율이 51%였던 점을 감안하면 인도 증권시장에서 상위기업의 집중도가 높아지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본고에서는 외국-인도기업 간 합작투자형태의 기업 중에서는 시장점유율이 각각 1위와 3위를 기록한HDFC와 ICICI Prudential의 강점을 분석했다. 인도 로컬기업의 경우 시장점유율 2위와 5위에 오른Reliance Capital과 UTI를 선택했으며, 외국 단독투자 형태의 경우 상위 10대기업에 유일하게 이름을 올린 Franklin Templeton의 성공요인을 분석했다. 인도 증권시장에서 높은 성과를 보이고 있는 기업들은 대부분 외국과 인도기업의 합작형태이거나 인도로컬기업들이다. 반면 외국 단독 투자형 기업들은 높은 실적을 보이지 못하고 있다. 단독 투자형 외국기업들은 인도 투자자들의 다양하고 독특한 특성을 이해하기가 쉽지 않기 때문이다. 반면 로컬기업이나 외국-인도 간 합작기업들은 인도 투자자에 대한 높은 이해를 바탕으로 인도 전역에 갖추고 있는 영업망을 통해 고객의 다양한 니즈를 충족시키는 전략을 사용하고 있다. 인도 증권시장에서 7위를 기록하고 있는 외국단독 투자형 기업 Franklin Templeton도 실제로는 인도 로컬기업을 인수해 현지화를 이룬 기업이다. 인도 현지에서 성공하기 위해서는 인도 투자자에 대한 폭넓은 이해가 선행되어야 한다. 또 넓은 영업망을 확보해 소비자와 끊임없이 접촉하면서 회사의 강점을 전달해 주는 기능도 강화돼야 한다. 이에 따라 인도에 진출하는 외국계 증권사들은 단독투자 보다는 인도 현지기업을 찾아 합작회사 형태로 진출함으로써 성공가능성을 높일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외국계 단독기업으로서는 독자적으로 인도 증권시장의 복잡한 규제를 제대로 이해하기 힘들 뿐 아니라, 인도 소비자들에게 브랜드 가치를 인식시키기도 힘들기 때문이다. 또 인도주식시장의 경우 외국인 투자자본에 대해서는 투자대상기업의 주식을 24%이상 소유할 수 없는 제한을 두고 있는 반면, 외국기업과 로컬기업의 합작사의 경우에는 소유지분에 대한 제한이 없다. 또 외국기업과 인도기업 간 합작회사의 경우 외국기업의 지분이 50%를 넘어도 무방하기 때문에, 현지 로컬기업을 소수 지분으로 참여시키는 방식으로 합작회사를 설립해 투자에 대한 제약조건을 벗어나는 전략도 필요하다. 독자 경영을 원하는 외국계 기업들은 우선 합작투자 형태로 진입해 충분한 노하우와 브랜드 인지도를 쌓은 후 로컬 합작사 지분을 인수하는 단계적인 전략을 고려해 볼 필요가 있다. 본고는 인도 증시관련 법규, 각종 공시자료와 언론매체, 기업보고서 등을 통해 연구를 진행했다. 향후 개별기업을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 인터뷰 등을 통해 추가적인 자료를 확보하고 계량적인 방법을 통한 추가적인 연구가 필요할 것이다.
더보기The purpose of this study is to analyze the financial market environment and the key success factors for entering India securities market by investigating the cases of financial companies in India. There are 4 major regulations that could affect foreign securities firms entering India securities market, which are Depositories Act(enacted in 1996), SEBI Act(1992), Companies Act(1956), and Securities Contracts Act(1956). With the enactment of SEBI Act, SEBI(Securities and Exchange Board of India) was empowered, becoming a major institute of India securities market. Securities companies in India consist of three types: India local firm, foreign firm, and joint venture between foreign and local firms. The three firms out of top five firms in India securities market are joint ventures, and the other two firms are India local firms. For example, the biggest securities company based on operating assets in 2011 was HDFC Asset Management Company, which was a joint venture between the British company(Standard Life Investment) and a India local company(Housing Development Finance Corporation). ICICI Prudential Asset Management Company was number three in the operating assets ranking in India securities market, which was also a joint venture between a Indian commercial bank(ICICI bank) and British firm(Prudential). Even in the joint venture, Indian local firms have much stronger decision power than foreign partners. The India securities market environment is so complex that foreign firms are not easy to successfully penetrate the market single-handed. For such a reason, there is no foreign firm listed in top five securities companies in India and there are only two foreign wholly-owned companies in top 20 securities firms. One of characteristics in India securities market is that the leading companies have strong market power. For example, the total market share of top 5 securities companies is more than 50 percent, which is very high compared to the US securities market where the top 5 firms had only 38% market share in 2009. The total market share of top 10 companies in India securities market was close to 80 percent. In addition, the market dominating power of top 5 companies has an upward tendency. The total market share of top 5 securities companies was 51 percent in 2005, increasing to 58% in 2009. This paper examines major securities companies in India such as HDFC and ICICI Prudential(joint ventures between foreign and local firms), Reliance Capital and UTI(India local firms), and Franklin Templeton(foreign firm). Franklin Templeton is the only foreign company listed in top 10 companies. Most financial companies with high performance are joint ventures between foreign and local firms and/or India local companies. On the contrary, foreign companies have been underperforming by lack of understanding the diverse needs of Indian investors. Even though Franklin Templeton is regarded as a foreign company, but it became a major securities company after taking over an Indian local securities company(Pioneer ITI) in 2003. The findings of this paper suggest that it is proper for foreign financial companies to enter India securities market by setting up a joint venture with local firms rather than building up a wholly-owned company. The India security market has very complicated regulations and complex local investors and, hence, it is not easy for foreign firms to adjust itself to local business environment. A joint venture between a India local firm and a foreign firm could bypass the regulation applied only to foreign wholly-owned company. For example, there is a legal restriction that foreign investing firms cannot hold more than 24 percent of a local firm’s share. However, this restriction is not so for a joint venture between local and foreign firms. The foreign financial firms that plan to have 100% share may use a stepwise strategy in which they set up a joint venture with local partners at first and, afterward, buy back local partner’s share when they accumulate sufficient knowhow of doing business in India securities mark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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