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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악교육의 관점에서 바라본 정간보 창안의 주체 = The Subject of Jeongganbo Invention from the Viewpoint of Music Educa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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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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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ore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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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15-440(26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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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n September 23, 2015, the Ministry of Education announced the 2015 revision of educational curriculum which aimed at ‘cultivating creative talents’ based on the Article 23, Section 2 of the Elementary and Secondary Education Law. As a result, music curriculum have also been partially revised, which seems to maintain the 2009 revision of music curriculum. Although Jeongganbo 井間譜 is already exposed in the music curriculum for the third and forth grades of elementary school, the learning content about how to read Jeongganbo and how to express the pitch and length of sound including the origin of its name and the background of its invention are dealt with specifically in the fifth and sixth grades.
Jeongganbo is known as the oldest mensural notation in the Orient created by King Sejong of the Joseon Dynasty in the middle of the 15th century, and it was used for the first time in Sejong sillok akbo 世宗實錄樂譜 (Scores in the Annals of King Sejong), the oldest musical score still in existence.
However, in the music textbooks as well as the most of specialized books related to the Korean traditional music, it is uncritically accepted without providing clear grounds that Sejong invented Jeongganbo himself. If so, it is necessary to investigate on which grounds it is claimed that Sejong invented Jeongganbo.
This paper first examined the grounds of the proposition that “Sejong invented Jeongganbo,” which is introduced in the music textbooks for the fifth and sixth grades of elementary school, by separating it into Sejong’s creation of Sinak 新樂 (new music), Sejo’s invention of Jeongganbo and Sejong’s invention of Hangeul. Next, this paper examined how the subject of the invention of Jeongganbo has been described in the textbooks for the fifth and sixth grades in elementary school based on the 2009 revision of music curriculum, and suggested the direction of a desirable music education by pointing out the related problems.
According to historical records and circumstances such as Sejong’s creation of Sinak, Sejo’s invention of Jeongganbo with 16 Jeonggan (square) in one vertical line, Sejong’s invention of Hangeul and so on, it seems to be the most reasonable that Sejong is the subject of the invention of Jeongganbo as of now. However, the attitude of the musical academy to accept and educate the unclear thing as if it is a fact does not seem desirable.
Therefore, I suggest that it should be described “Jeongganbo was invented in the period of Sejong” or “it is supposed that Jeongganbo was invented by Sejong” rather than presenting “Sejong made Jeongganbo” or “created” until revealing the clear evidence about the subject of Jeongganbo.
2015년 9월 23일 교육부는 초ㆍ중등교육법 제23조 제2항에 의거하여 ‘창의융합형 인재 양성’을 지향하는 2015 개정 교육과정을 고시하였다. 이에 따라 음악과 교육과정 또한 일부 개정되었는데, 그 큰 틀은 2009 개정 음악과 교육과정을 유지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음악과의 영역 안에서 정간보는 초등학교 3∼4학년의 교육과정에서 이미 노출되고 있기는 하지만, 정간보의 명칭 유래 및 창안 배경을 비롯한 악보 읽는 방법, 음높이 및 음길이 나타내는 방법 등에 관한 학습 내용은 5∼6학년에서 구체적으로 다루어지도록 되어 있다.
정간보는 15세기 중엽 조선조 세종에 의해 창안된 동양에서 가장 오래된 유량악보로 알려져 있으며, 현전하는 악보 중 가장 오래된 악보인 『세종실록악보』에서 처음으로 사용되었다.
그런데 대부분의 국악 관련 전문서적은 물론이거니와 음악교과서에서는 분명한 근거를 제시하지 않은 채 세종이 정간보를 창안한 주체임을 무비판적으로 수용하고 있다. 그렇다면 과연 어떤 근거에 입각하여 세종이 정간보를 창안하였다고 주장하는지 가려낼 필요가 있겠다.
본고에서는 먼저 초등학교 5∼6학년 음악교과서에서 소개되는 ‘세종이 정간보를 창안하였다’는 명제에 대한 근거를 세종의 신악 창제, 세조의 정간보 창작, 세종의 한글 창제로 구분하여 살펴보았다. 다음으로 2009 개정 음악과 교육과정을 바탕으로 발행된 초등학교 5∼6학년 6종 검정교과서를 대상으로 정간보 창안의 주체가 어떻게 기술되어 있는지 살펴보고, 그에 따른 문제점을 지적함으로써 바람직한 음악교육의 방향성을 제시하고자 하였다.
세종의 신악 창제, 세조에 의한 1행 16정간의 정간보 제작, 세종의 한글 창제 등 역사적 기록 및 정황들을 종합해 보면, 세종이 정간보의 창안 주체임이 현재로서는 가장 타당해 보인다. 그러나 이러한 가능성만으로 명확하지 않은 일을 마치 사실인 것처럼 받아들이며 교육하는 음악학계의 태도는 바람직해 보이지 않는다.
따라서 필자는 정간보 창안의 주체자에 대한 명확한 근거가 드러나기 전까지 “세종이 정간보를 만들었다” 또는 “창안하였다”는 내용으로 기술하기보다는 “정간보는 세종조에 창안되었다” 또는 “정간보는 세종에 의해 창안된 것으로 추정된다”로 바꾸어 기술할 것을 제안하는 바이다.
분석정보
연월일 | 이력구분 | 이력상세 | 등재구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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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8 | 평가예정 | 재인증평가 신청대상 (재인증) | |
2022-01-01 | 평가 | 등재학술지 유지 (재인증) | KCI등재 |
2019-01-01 | 평가 | 등재학술지 유지 (계속평가) | KCI등재 |
2016-01-01 | 평가 | 등재학술지 유지 (계속평가) | KCI등재 |
2012-01-01 | 평가 | 등재학술지 유지 (등재유지) | KCI등재 |
2009-01-01 | 평가 | 등재학술지 선정 (등재후보2차) | KCI등재 |
2008-01-01 | 평가 | 등재후보 1차 PASS (등재후보1차) | KCI후보 |
2007-01-01 | 평가 | 등재후보학술지 유지 (등재후보1차) | KCI후보 |
2006-04-10 | 학회명변경 | 영문명 : 미등록 -> The Society of Korean Performance Art and Culture | KCI후보 |
2006-01-01 | 평가 | 등재후보학술지 유지 (등재후보1차) | KCI후보 |
2005-03-21 | 학술지명변경 | 외국어명 : 미등록 -> The Research of Performance Art and Culture | KCI후보 |
2004-01-01 | 평가 | 등재후보학술지 선정 (신규평가) | KCI후보 |
기준연도 | WOS-KCI 통합IF(2년) | KCIF(2년) | KCIF(3년) |
---|---|---|---|
2016 | 0.39 | 0.39 | 0.34 |
KCIF(4년) | KCIF(5년) | 중심성지수(3년) | 즉시성지수 |
0.43 | 0.41 | 0.715 | 0.1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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