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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환별 교육프로그램이 정신질환자의 질병인식 및 약물지식에 미치는 효과 = The Effect of Education Program by Illness on Perception of Illness and Knowledge of Medication in Psychiatric Inpatients
저자
전원희 ( Won Hee Jun ) ; 박정순 ( Jeong Soon Park ) ; 정안순 ( An Soon Jeong ) 연구자관계분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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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술지명
권호사항
발행연도
2011
작성언어
Korean
주제어
KDC
510
등재정보
KCI등재후보
자료형태
학술저널
수록면
110-116(7쪽)
KCI 피인용횟수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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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체질환은 병을 알리고 다양한 경험과 정보를 얻으면서 대처하는 데 비해 정신질환은 병을 숨기는 경향이 많아 적절한 정보나 도움을 받을 수 없고 더 나아가 사회와의 단절 및 사회복귀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다. 정신질환에 대한 잘못된 인식을 바꿀 수 있는 근본적인 방안은 교육을 통해 올바른 지식, 정보를 제공하는 것으로, 사실적이고 과학적인 정보를 제공하는 데 있어 전문기관이나 전문가의 활용이 절실히 요구된다(Chung, & Yoon, 2004). 정신질환자를 대상으로 한 증상관리 및 약물교육은 시대에 따라 내용이나 방법에서 조금씩 차이를 보이고 있는데 최근 강조되는 환자 개개인의 특성에 따른 일대일의 개별화된 교육의 경우 집단교육에 비해 환자의 호응도나 교육의 질적인 측면에서 효과적일 수 있으나 실제 임상현장에서 시행하기에는 어려움이 많고 정신질환의 치료에서 치료적 요소가 될 수 있는 집단의 역동이 간과될 수 있다. 따라서 본 연구에서는 입원 환경이 지역사회에서보다 집단형성이 용이하다는 점을 활용하여 질환별로 3-5명의 소규모 집단을 대상으로 교육을 시행하고 그 효과를 파악하고자 하였다. 본 연구대상자의 질환별 교육프로그램 실시 전 질병인식 점수는 총점 20점에 실험군 13.25점, 대조군 11.88점으로 중간보다 약간 높은 정도의 수준을 나타내었는데, 이는 총점 60점에 평균 53.84점인 Song (2002)의 연구결과와 총점 32점에 평균 24.30점인 Shin (2001)의 연구결과와 비교하여 낮은 수준이었다. 또한 사전 약물지식 점수는 총점 26점에 실험군 12.46점, 대조군 11.85점으로 두 군 모두 중간이 하의 수준을 보였다. 이는 Son (2004)의 연구에서 나타난 정신분열병 환자의 약물지식 정도보다는 낮았고, Shin (2001)의 연구와는 유사한 수준이었다. 이러한 결과는 대상자의 수와 특성, 측정도구의 채점방식 등에 의해 야기된 차이로 여겨지며 정도의 차이는 있으나 대상자의 전반적인 질병인식 및 약물지식 수준을 감안했을 때 지속적인 교육의 필요성을 시사하고 있다. 질환별 교육프로그램 실시 전후 실험군의 질병인식 점수는 실험군은 13.25점에서 18.67점으로, 대조군은 11.88점에서 14.00점으로 두군 모두 유의하게 증가하였다. 이는 입원 자체가 갖는 치료적 의미와 입원과 관련되어 통상적으로 제공받는 치료에 따른 결과로 해석할 수 있다. 그러나 두 군 간의 교육프로그램 전후 점수 차이 비교에서는 실험군이 대조군에 비해 유의한 점수 차이를 보였는데 이는 재가만성정신분열병 환자를 대상으로 가정방문교육 후 질병이해도의 유의한 증진을 보고한 Shin (2001)의 연구와 정신질환자를 대상으로 일대일의 개별화된 교육 후 질병인식 정도의 유의한 증가를 보고한 Song (2002)의 연구와 일치된 결과를 보였고 정신질환에 대한 교육은 병의 회복을 위한 일차적인 개입법이 될 수 있다고 주장한 Son (2004)의 연구 결과를 지지하고 있다. 질환별 교육프로그램 실시 전후 약물지식은 실험군의 경우 12.46점에서 23.54점으로 유의한 증가를 보인 반면 대조군은 11.85점에서 13.35점으로 유의한 차이가 없었고, 두 군 간의 교육프로그램 전후 점수 차이 비교에서도 실험군이 대조군에 비해 유의하게 증가하였다. 이는 Shin (2001), Song (2002)과 Son (2004)의 연구와 일치된 결과를 보였는데, Shin (2001)은 정신분열병 환자를 대상으로 일대일의 개별화된 교육을 3회 실시하였고 Song (2002)은 정신질환자를 대상으로 일대일 개별화된 교육을 7회 실시하였으며 Son (2004)은 정신분열병 환자를 대상으로 총 19회의 집단교육을 실시한 후 약물지식의 변화를 측정하였다. 이러한 결과를 통해 질환별 교육 프로그램이 일대일 개별 교육과 유사한 효과를 얻을 수 있으며, 소규모의 질환별로 동질한 집단의 경우 교육회수를 줄여 실시하여도 유의한 효과를 얻을 수 있음을 확인할 수 있었고 나아가 본 연구에서 실시한 교육프로그램이 정신질환자들의 질병에 대한 이해와 약물지식을 증가시키는 데 효과적인 중재임을 확인할 수 있었다. 종합해 보면 질환별 교육프로그램의 단기적 적용은 정신질환자의 질병인식 및 약물지식 향상에 기여함으로써 이들이 자신감을 얻고 치료의 주체가 되어 자신의 질병을 극복하는 데 능동적으로 참여하고 스스로에게 더 큰 관심을 갖게 되어 바람직한 자아상을 정착하는 데에 기여할 것으로 여겨진다. 또한 입원 전 또는 입원 기간 중 약물복용은 다양한 부작용을 경험하게 하여 불편감과 약물에대한 확신을 어렵게 할 수 있는데 약물교육은 약물에 대한 부정적인 경험을 통제가능한 부분으로 인식시켜 약물에 대한 태도를 긍정적으로 변화시키고 나아가 환자의 삶의 질을 높일 수 있고(Kang,2010), 교육은 입원기간 중 서로에게 유익을 줄 수 있는 만남을 증가시켜 환자와의 신뢰감 형성과 보다 효과적인 의사소통의 경로로서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여겨진다. 따라서 환자교육의 필요성을 인식하면서도 바쁜 업무와 체계화된 교육 자료가 없어 개별적 교육이 어려운 임상 현장의 여건을 고려한 질환별 교육프로그램은 간호 실무에 적용가능한 체계적이고 실제적인 중재법으로 활용 가능하다. 정신질환자를 대상으로 한 교육은 어떤 의료인이나 가능하지만 간호사는 정신건강 팀 중 가장 많은 시간을 환자와 보내며 전문적 지식과 기술을 바탕으로 교육을 시행함으로써 충분한 정보를 제공할 수 있는 가장 적합한 교육자가 될 수 있다. 특히 정신질환의 예방, 조기발견, 치료 및 재활이라는 돌봄의 연속선상에서 핵심적 역할을 수행해야 하는 정신전문 간호사가 주도적으로 프로그램을 기획하고 시행함에 따라 간호 정책적인 측면에서 정신전문 간호사의 제도적 정착에 기여할 것으로 여겨지며 아울러 교육 프로그램 개발 및 시행을 통해 정신질환자에 대한 심층적인 이해와 전문적인 지식과 태도 및 기술을 갖추고 깊이 있는 정신전문 간호사의 역할을 담당할 것으로 여겨진다.
더보기Purpose: This study aimed to examine the effects of education program by illness on perception of illness and knowledge of medication in psychiatric inpatients. Methods: The research design was a non-equivalent and non-synchronized control group design. For this research, a total of 50 subjects was selected at a psychiatric unit of C university hospital in U-city. The experimental group consisted of 24 subjects and they received education program by illness 1 session per a week for 4 weeks. The remaining 26 subjects were assigned to the control group and they received standard services except the education program by illness. In data analysis, SPSS/WIN 15.0 program was used. Results: The experimental group significantly improved compared to the control group in perception of illness and knowledge of medication. Conclusion: This study results suggest that education program by illness could be effective to improve perception of illness and knowledge of medication in psychiatric inpatients.
더보기분석정보
연월일 | 이력구분 | 이력상세 | 등재구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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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8 | 평가예정 | 재인증평가 신청대상 (재인증) | |
2022-01-01 | 평가 | 등재학술지 유지 (재인증) | KCI등재 |
2019-01-01 | 평가 | 등재학술지 유지 (계속평가) | KCI등재 |
2016-01-01 | 평가 | 등재학술지 선정 (계속평가) | KCI등재 |
2015-01-01 | 평가 | 등재후보학술지 유지 (계속평가) | KCI후보 |
2013-01-01 | 평가 | 등재후보 1차 PASS (등재후보1차) | KCI후보 |
2012-07-13 | 학술지명변경 | 외국어명 : 미등록 -> Journal of East-West Nursing Reseach | KCI후보 |
2012-01-01 | 평가 | 등재후보학술지 유지 (기타) | KCI후보 |
2011-01-01 | 평가 | 등재후보 1차 PASS (등재후보1차) | KCI후보 |
2009-01-01 | 평가 | 등재후보학술지 선정 (신규평가) | KCI후보 |
기준연도 | WOS-KCI 통합IF(2년) | KCIF(2년) | KCIF(3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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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 | 1.23 | 1.23 | 1.7 |
KCIF(4년) | KCIF(5년) | 중심성지수(3년) | 즉시성지수 |
1.63 | 1.63 | 2.16 | 0.0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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