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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리언 평화 공동체를 위한 통합서사의 기능 = The Function of Integrated Narrative for The Koran Peace Communit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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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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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ore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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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DC
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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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술저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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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36(32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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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논문에서는 한반도 평화 공동체의 사회 통합 장치로 통합서사를 제시하고, 남북 주민과 코리언 디아스포라에게 적용할 수 있는 통합서사의 모형을제안하고자 한다. 그리고 구체적인 예시로 통일정책 영역에서 ‘자주성’과정서적 영역에서 ‘남북 이산가족 상봉’을 통합서사의 사례로 제시하면서 그 기능을 밝히고자 한다. 분단 70여 년을 넘어서는 현 시점에서 한반도의통일정책은 ‘선 평화 후 통일’로 전환되고 있다. 즉각적 통일체제에서 점진적평화체제로의 전환이 현실적 대안이 되고 있는데, 그 형태는 코리언 평화공동체이다.
한반도의 분단구조는 분단체제-분단 트라우마-분단서사의 세 요인이 악순환하면서 재생산되는 시스템으로 공고하게 구축된다. 악순환하는 삼각구조에서 감정적이고 정서적인 영역인 분단서사를 완화하는 대안으로 통합서사를 제시한다. 코리언 평화 공동체에서 통합서사의 개념은 남북 주민과코리언 디아스포라를 포괄하는 전체 코리언들이 상호 적대성과 이기적 욕망에서 비롯된 갈등을 해소하고 체제 · 정서 · 문화적인 전 영역에서 서로의차이를 인정하면서 더불어 살아가는 공동체 의식으로 연대하고 소통하는일련의 과정으로 정리할 수 있다.
그리고 코리언 평화 공동체에서 통합서사의 전개 모형은 우선 분단 70여년동안 흩어져 생활하면서 축적한 모든 요소들에 대해서 남북 주민과 코리언디아스포라가 서로의 차이를 인정하는 가운데 이해의 서사가 구축되고, 그다음 단계는 각자 달리 누리고 살아온 문화 요소에서 접점을 찾아보는 가운데 공통의 서사를 마련할 수 있을 것이다. 이를 민족 동질성 논리로 통합하려하기보다는 민족 공통성 논리로 구축하는 가운데 통합의 서사를 완성할수 있다고 제안한다.
평화 공동체에서 통합서사는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학문의 전 영역에서 시도되어야 통일 논의는 더욱 풍부해지고 온전한 상을 갖출 수 있다.
그 가운데 남북 주민들에게서 가장 효과적으로 접점을 발견할 수 있는 영역은 우선 통일정책에 있어서 자주성 담론과 정서적인 분야에서 남북 이산가족상봉에 대한 온정적인 시선이다. 분단체제 속에서 상호 적대와 대결이 체화되었지만 통일의 과정에서 열강의 개입은 또 다른 민족 비극을 낳을 수있다는 역사의식이 그동안의 경험을 통해 민족 공통의식으로 자리 잡았음을확인하게 한다. 또한 분단과 전쟁으로 적대 관계를 유지하고 있지만 이산가족이 만나야 한다는 정서적 연대는 모든 코리언들의 민족 공통성으로 일찍이자리 잡은 결과로 보인다. 이러한 통합서사는 결국 평화 공동체를 유지 보존하면서 더욱 확산되는 가운데 장기적으로 통일체제로 진입하는데 긴밀하게 기여할 것이다.
In this paper, I come up with integrated narrative as a device of social integration in the Koran peace community, would like to propose a model of integrated narrative that can be applied to the inhabitants of the South Korea and North Korea and Korean Diaspora.
As a concrete example, I would like to reveal the function, While presenting 'independence' in the political unification policy area and 'reunion of the South and North Korean separated families' in the emotional unification policy area as an example of integrated narrative.
At this point, more than 70 years since we were separated, the unification policy of the Korean Peninsula has been transformed into 'first peace and then unification'. The transition from an immediate unification system to a gradual peace system is becoming a realistic alternative, the form is the Koran peace community.
The notion of integrated narrative in the Koran Peace Community is that the whole Korean people, including the inhabitants of the South Korea and North Korea and Corian Diaspora, resolve conflicts arising from mutual hostility and selfish desire. It can be organized into a series of process of solidarity and communication with the consciousness of community living together while acknowledging the difference in all areas of the system, emotion and culture.
The development model of integrated narrative in the Koran peace community is as follows.
① Building a narrative of understanding while the people of the South Korea and North Korea and Korean Diaspora have admitted their differences.
② Building a common narrative while finding a point of contact in cultural elements that have enjoyed each different cultures.
③ Completion of narrative of logical integration based on ethnic commonality rather than ethnic homogeneity.
In the peace community, the integrated narrative must be tried in all areas of politics, economy, society, culture and scholarship. That way, the discussion about unification will become more abundant and will be able to have a complete shape.
Among them, the area where the most effective contact points can be found among the inhabitants of the South Korea and North Korea is independent discourse in unification policy and a warm gaze for reunion of the South and North Korean separated families in emotional field.
Such integrated narrative will contribute closely to enter into the unification system in the long run while maintaining and preserving the peace community.
분석정보
연월일 | 이력구분 | 이력상세 | 등재구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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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 | 평가예정 | 재인증평가 신청대상 (재인증) | |
2020-01-01 | 평가 | 등재학술지 유지 (재인증) | KCI등재 |
2017-01-01 | 평가 | 등재학술지 유지 (계속평가) | KCI등재 |
2014-01-27 | 학술지명변경 | 한글명 : 통일인문학논총 -> 통일인문학 | KCI등재 |
2013-01-01 | 평가 | 등재학술지 선정 (등재후보2차) | KCI등재 |
2012-01-01 | 평가 | 등재후보 1차 PASS (등재후보1차) | KCI후보 |
2011-03-23 | 학술지명변경 | 한글명 : 인문학논총 -> 통일인문학논총 | KCI후보 |
2010-01-01 | 평가 | 등재후보학술지 선정 (신규평가) | KCI후보 |
기준연도 | WOS-KCI 통합IF(2년) | KCIF(2년) | KCIF(3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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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 | 0.84 | 0.84 | 0.84 |
KCIF(4년) | KCIF(5년) | 중심성지수(3년) | 즉시성지수 |
0.84 | 0.89 | 1.222 | 0.1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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