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냉전의 지속과 지역의 상상력-제주와 오키나와 문학을 중심으로- = The continuation of the Cold War and the Imagination of the Region-Focused on Jeju and Okinawa literatur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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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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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 purpose of this article is to look at the imagination of the region through the Cold War’s time and space on Jeju and Okinawa. In 1972, the issue of US military base relocation emerged as an important issue in Jeju and Japan/Okinawa, where the return of Okinawa was approaching. As can be seen in the US military base relocation issue, the US-led Cold War Order acted as a force for the region to discover others. The region was included in the Cold War order and adapted to the Cold War by ignoring military violence and actively internalizing development discourse.
In Jeju, the project of development is said to be the current threat that the base problem in Okinawa damages the regional identity, and such recognition can be confirmed in the work of Jeju and Okinawa’s wirters, through the Cold War system, have sought out the possibility of sustainability and confirmation of regionality through literature in the constant amplitude surrounding the center and surrounding areas of Seoul and Jeju, mainland Japan and Okinawa. When Jeju and Okinawa discovered the batter, it was to share the experience of the region through the Cold War regime, which was the world historical time and space at the same time. The experience of these regions was not just limited to the dimension of one country, but beyond the boundaries of the nation and the imagination of debounding. Also, the Cold War system centered on the United States and the ranks of the countries and regions in which it had nothing to do with it worked at the same time. The Cold War Order, which the regions of Jeju and Okinawa have passed through, has paradoxically enabled the fundamental reflection of modern times that the modern times of the region can suppress memory in a violent way.
이 글의 목적은 냉전의 시공간을 경유한 제주와 오키나와의 문학적 상상력을 살펴보는 데 있다. 1972년 오키나와 반환을 앞두고 제주와 일본/오키나와에서는 미군 기지 이전 문제가 중요한 이슈로 대두되었다. 미군기지 이전 문제에서 확인할 수 있듯이 미국 주도의 냉전 질서는 지역이 타자를 발견하게 하는 힘으로 작용하였다. 지역은 냉전 질서 속에 포섭되면서 군사적 폭력을 외면하거나, 개발담론을 적극적으로 내면화하는 방식으로 냉전 체제에 적응해갔다. 이러한 움직임 속에서 냉전이 만들어 놓은 근대적 사유에 대한 비판적 시각도 나타난다. 제주에서는 개발담론이, 오키나와에서는 기지문제가 지역의 정체성을 훼손하는 현재적 위협으로 여겨졌고 이러한 인식은 현기영, 고시홍, 그리고 메도루마 슌과 오시로 사다토시 등의 작품들에서 확인할 수 있다. 제주와 오키나와는 냉전 체제라는 시공간을 거치면서 서울과 제주, 일본 본토와 오키나와라는 중심과 주변을 둘러싼 끊임없는 진폭 속에서 문학을 통한 지역성의 확인과 지속의 가능성을 타진해왔다. 제주와 오키나와가 타자를 발견할 때 그것은 냉전 체제라는 세계사적 시공간을 동시에 경유해 간 지역의 경험을 공유하는 일이었다. 이러한 지역의 경험은 단순히 일국적 차원에 머무는 것이 아니라 국가라는 경계를 넘어서는 탈경계의 상상력이기도 하였다. 또한 미국을 중심으로 하는 냉전 체제와 거기에 내재될 수밖에 없는 국가-지역의 위계가 동시에 작용하는 것이기도 하였다. 제주와 오키나와라는 지역이 관통해왔던 냉전 질서는 역설적으로 지역의 근대가 폭력적 방식으로 기억을 억압할 수도 있다는 근대에 대한 근원적 성찰을 가능케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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