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CI등재
15-16세기 永保 性理學者의 士林化에 관한 연구 : 崔德之와 愼喜男의 사례를 중심으로 With Choi Deokji and Shin Huinam as the Central Figures = The Study on a grouping of Yeongbo`s neo-confucianists in the 15-16th Century
저자
김승현 (목포대학교 윤리교육과)
발행기관
학술지명
권호사항
발행연도
2004
작성언어
Korean
주제어
KDC
150
등재정보
KCI등재
자료형태
학술저널
발행기관 URL
수록면
39-67(29쪽)
제공처
소장기관
본 과제(「영암 영보리 동성마을의 형성과정과 사회문화적 변동」)가 학술진흥재단의 협동연구지원사업으로 선정된 것이 2001년 10월이었으니 현재 약 2년 가까운 시간이 경과한 셈이다. 그 간 본 연구과제팀이 1차 년도에 중점적으로 수행한 연구영역은 본 과제를 수행하기 위한 선행연구 및 전제 작업으로써 대개 두 부분으로 요약할 수 있다. 하나는 1차 자료라 할 수 있는 『烟村先生遺事』와 『瀯溪集』 등의 문헌들을 판독하고 번역하여 공동연구자들이 供覽할 수 있도록 한 것이고, 다른 하나는 영암 영보리에서 거행되고 있는 주요행사에 동참하여 각 행사를 주관하는 인사 및 일반 참가자들과의 대담을 통하여 그 모임의 유래와 성격 및 발전과정 등을 분석해 내는 일이었다.
이 두 가지 선행 작업을 통하여 2차 년도의 후속작업을 진행하면서 필자는 본래 제시하였던 표제인 「15세기 성리학자의 士林化에 관한 연구-영보리 최덕지의 사례를 중심으로」라는 표제를 「15-16세기 영보 성리학자의 士林化에 관한 연구-최덕지와 신희남의 사례를 중심으로」라는 표제로 일부 수정해야 할 필요를 느낀다. 이는 궁극적으로 본 연구과제가 지향하고 있는 연구목적과 제대로 부합되어져야 한다고 판단하기 때문인데 영암 영보에 형성된 동성마을의 가계와 인적 구조를 유기적으로 연계해 볼 때, 전주 崔氏와 거창 愼氏가 약 이백여 년의 교류를 통하여 영보지역의 사족화 또는 사림화 과정을 주도하고 있다는 사실에 기초한 것이다.
아울러 연구범위 및 방법에 있어서는 최덕지의 『연촌선생유사』 외에도 신희남의 『영계집』 등 주요 관련 자료들을 추가로 분석하여 中央官僚출신의 性理學者들이 地方의 土族으로 정착되는 과정과 士林을 형성하여 사회체제의 변동요인으로서 기능하게 되는 일련의 과정을 구명해 보고자 한다.
Two years have passed since this task was selected as a cooperative research task supported by the Korea Research Foundation. In the first year, our research team prepared for this task in two ways.
One part was to read and translate literature such as 『Yeonchon seonsaeng Yusa』 and 『Yeonggyejib』. The other was to take part in the main events that took place in Yeongbo-ri Yeong-am. In this process we analyzed the origins, characteristics, and the process of development of the events.
As our work progressed in the second year, I decided to alter some parts of the original title and supplement several contents. Above all, in relation to the scope and subject of research I had to alter the title, ‘The study on a grouping of neo-confucianists in the 15th century-with Choi Deokji in Yeongbo as the central figure, to ‘The study on a grouping a Yeongbo's neo-confucianists in the 15-16th because the title must correspond to the purpose of research. Also, it was based on the fact that the Chois of Jeonju and the Shins of Geochang were the first descendents of scholars or a group of scholars in Yeongbo, considering the family lines and the people‘s structure of Dongseong village.
In addition, we studied how neo-confucianists who were of bureaucratic origin settled in local group of scholars through additional analysis of major materials related 『Yeonchon Seonsaeng Yusa』and『Yeonggyeji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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