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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대 중국불교의 신(新)유식 사상의 등장과 논쟁 재고 = Reconsideration on the emergence and controversy of “Neo Consciousness-Only theory” (vijñaptimātravāda) in modern Chinese Buddhis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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韓國佛敎學(The Journal of the Korean Association for Buddhist Studi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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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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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ore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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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술저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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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9-189(31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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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 purpose of this paper is to reconsider the emergence and controversy of Neo Consciousness-Only theory (新唯識說) in modern Chinese Buddhist history. Before the modern era, after Hsuen-tsang (玄奘, 602-664) introduced the Consciousness-Only theory (vijñaptimātravāda) of India’s Dharmapāla (護法, 530-561) to China, his disciple Gyu-gi (窺基, 632-682) systematized the Consciousness-Only teachings. In the modern era, a Neo-Buddhist and modern Neo-Confucian scholar, Xiong Xhi Li (熊十力, 1885-1968, hence Xiong), used Neo Consciousness-Only theory to face the existing ideology of the Consciousness-Only School (Yogācāra-Vijñaptimātravādin, 瑜伽行唯識學派) from the standpoint of traditional Confucianism.
While Anlakṣaṇa-Vijñaptimātravādin (無相唯識派, hence AV) emphasized the unity of nature and character (性相卽融), Lakṣaṇa-Vijñaptimātravādin (有相唯識派, hence LV) emphasized the separation of nature and character (性相永別). LV depended on the doctrine of alāya-vijñāna dependent origination (阿賴耶識緣起說), but AV depended on the doctrine of tathāta dependent origination (眞如綠起說). Xiong’s critique on the Consciousness-Only school mainly focused on the separation of nature and character of LV, although he supported the unity of nature and character of AV. Xiong’s theory criticised the doctrine of alāya-vijñāna dependent origination of LV with the doctrine of tathāta dependent origination of AV.
Thus, Xiong’s critique against the intellectual ideology of the time brought about a strong internal opposition within the Buddhist world and sparked a debate concerning Xiong and vijñaptimātravāda. From the viewpoint of the Consciousness-Only school, Liu Heng Ru (劉衡如) criticized Xiong’s thought and considered his theory as Non-Buddhist. However, Xiong refuted that his ideas were based in Buddhism and was intent on seeking the weaknesses of the Consciousness-Only school.
This paper concludes that Xiong’s Neo Consciousness-Only theory is based in the idea of AV that all things are the expression of tathāta, as well as the Confucian morality of the original goodness of humans (性善論).
이 논문의 목적은 근(현)대 중국불교에 등장한 “신유식설(新唯識說)”의 대두와 이에 대한 논쟁을 종합적으로 재고하기 위함이다. 다르마빨라(Dharmapāla[護法], 530-561)의 유식 사상을 현장(玄奘, 602-664)이 중국에 소개한 이후, 그의 제자 규기(窺基, 632-682)는 법상종(法相宗)을 개창했다. 근대에 들어와 중국의 현대신불가이자 현대신유학자인 웅십력(熊十力, 1885-1968)은 『신유식론』(新唯識論)을 출간함으로써 전통 유학의 입장에서 전통 유식사상을 정면으로 비판하는 신유식설을 주창했다. 이는 무상유식(無相唯識)의 ‘성상즉융(性相卽融)’의 입장과 유상유식(有相唯識)의 ‘성상영별(性相永別)’의 입장을 논리적으로 비판하고 새롭게 해석해 종합시킨 유식불교의 한 유형으로 소개되었다. 그러나 그의 유식불교 비판은 통상 유상유식에 초점이 맞춰져 있다. 다시 말해 웅십력의 신유식설은 진여연기설(眞如緣起說)의 성격이 강한 무상유식을 활용하여 아뢰야식연기설(阿賴耶識緣起說)을 취하는 유상유식을 비판한 것으로 볼 수 있다. 또한 무상유식이 제9아마라식(第九阿摩羅識)을 상정한 것도 맹자의 성선설(性善說)과 상통할 수 있는 통로가 되어 주었기 때문일지도 모른다. 이후 웅십력이 불교에서 유학으로 전환한 계기도 이러한 성격과 무관하지 않다.
유식 사상에 대한 웅십력의 이러한 비판은 불교계 내부의 강한 반발을 가져왔고, 유식 사상과 웅십력 사이의 논쟁을 촉발시켰다. 유형여는 전통 유식의 입장에서 웅십력의 사고를 비판하고, 이 신유식설은 불교가 아니라고 보았다. 반면 웅십력은 자신의 신유식설은 불교를 근본으로 하고 있으며 유식학의 약점을 구제하기 위한 것이라고 재반박하였다.
결론적으로, 일체의 현상이 본체의 현현이라는 웅십력의 신유식설은 바로 이 일체 만물이 진여의 표현이라는 무상유식의 사상이기도 하며, 세상 만물의 본래적 선함[性善]을 주장하는 유학의 도덕 철학이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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