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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헌으로 본 가야의 국가적 성격 = The State character of Gaya in the lireratur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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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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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은 문헌기록, 특히 가야의 국가적 성격을 이야기할 수 있는 기본자료를 토대로 가야의 국가적성격을 살펴보고자 하였다. 가야는 고대국가로 성장하지 못하고 신라에 멸망당한 나라로 알려져 왔다. 역사란 대부분 승자의 기록만 남기 마련이어서 신라에 의해 멸망당한 가야에 대한 문헌기록은 거의 남아있지 않다. 가야에 대해서 간접적이나마 전하는 자료로는 『三國史記』와 『三國遺事』, 중국의 『三 國志』, 『後漢書』와 『南齊書』, 일본의 『日本書紀』 등의 사서가 대표적이다. 또한 『廣開土王陵碑文』과 『昌 寧 眞興王拓境碑』, 『陜川 埋安里碑』 등과 같은 당대에 만들어진 금석문도 있다.
문헌기록이 부족한 가운데, 1970년대 들어서면서 많은 유적들이 발굴조사되고, 그 성과들이 학계에 보고되면서 가야사 연구에 변화가 일기 시작하였다. 고고학 연구성과들을 통해 부족한 문헌자료만으로 진행되던 가야사 연구가 보완될 수 있었다.
최근에는 가야사에 대한 관심이 다시 높아지면서 연구가 활성화되고 있다. 그러면서 새로운 연구성과들이 보이고 있다. 이러한 움직임들을 통해 비록 자료의 영성함에도 불구하고 그나마 가야의 구체적인 실체가 조금씩 드러나는 것 같다. 그렇지만 부족한 문헌기록은 가야에 대해서 우리가 밝히지못한 것이 아직도 많은 실정이다.
가야의 국가적 성격에 대해서는 아직까지 결론에 도달하지 못하고 있다. 이는 사서에 가야 전체를 통칭하는 용례도 보이지만, 더불어 멸망하는 시기까지도 가야지역 범위 내에 개별 국가의 국명이 존재하는 모습들이 그대로 나타나고 있기 때문이다. 이런 실정에서 이 글은 새로 주목되고 있는 가야사의 그 동안 논의를 정리할 필요를 느끼면서 작성되었다.
가야의 건국신화 중 「가락국기」는 6란설화 형식으로 남아있다. 이 신화는 김해 가락국의후손들이 김씨성을 받고, 여기에 대한 일대기를 저술한 것을 바탕으로 만들어졌다. 대가야의 건국신화는 대가야 시조 이진아시왕과 수로를 형제로 묘사하고 있다. 이 두 신화는 내용은 물론이고 시기와 무대도 각각 다르다. 이는 가야사의 전개와 종말 그 자체를 반영하고있으며 또한 가락국과 대가야의 중심이며, 대국이었다는 자존의식이 표현된 것으로 볼 수있을 것이다. 건국신화를 통해 대가야에서는 5세기 이후 일반인들과는 구별되는 ‘왕’이 존재하고 그 권위의 상징을 극대화하는 과정에서 건국신화를 만들었을 것이다.
포상팔국전쟁은 교역권을 둘러싼 전쟁으로 전쟁 후, 함안의 안라국이 가락국과 더불어가야지역의 새로운 구심체로 등장하게 되는 계기로 작용하였다. ‘하부’기록을 통해서는 대가야가 부체제로 접어들었을 무렵에는 고령 중심지가 王都 즉 上部로, 합천댐 상류지역인봉산면 일대는 王畿 = 下部로 편제되고 이들은 대가야의 직할령이었을 것으로 추정할 수있으며, 나머지의 합천, 거창, 함양, 동부 남원일대의 지역은 지방으로 편입되었을 것으로여겨진다.
가야의 국가적 성격에 대해서 단일연맹체론이 가장 먼저 제시되어 국가 성격으로 규정되다가 그 문제점들이 나타나기 시작하면서 연맹 자체를 부정하거나, 지역연맹체론, 지역국가론, 부체제론 등으로 나뉘어져 이해되었다. 최종 발전단계는 부체제 또는 초기 고대국가, 고대국가까지 나뉘어지고 있다.
This paper attempts to examine the State character of Gaya based on the literature records, espcially the basic data that can tell the state charcter of Gaya(加耶). Gaya failed to grow into an Ancient country and was destroyed by Silla(新羅). History is the winner’s record, so there is very little literature on Gaya. In direct sources for Gaya include Samguksagi(三國史記)·Samgukyusa(三國遺事) of Korea, Samgukji(三國志)·Huhanseo(後漢書)·Namjeseo(南齊書) of China, Ilbonseogi(日本書紀) of Japan. There are also epigraphs made at that time, such as Gwanggaetowangbimun tombstone(廣開土王 陵碑文), Changnyeong Jinheungwang Cheokgtyoungbi memorial srone(昌寧 眞興王拓境 碑) and Hapcheon Maean-ribi memorial stone. In the 1970s were excavated and their achievments became knownlto the academic community. Archaeological research could supplements the Gaya study, which was conducted only with insuffcient literature. Recently, interest in history of Gaya has risen again. Althogh data are scarce, the reality is about the Daegaya. However, the State character of Gaya has not yet been reached. This is because the librarians often have to go all the way to the librarian, but even when they are destroyed, individual names exist within the Gaya region. An alliance was first presented about the state character of Gaya. Afterwards, the nature of Gaya was understood by denying the federation or by dividing it into regional federations(地域聯盟體), regional country(地域國家), and Bu-system(部體制). It is understood that the final stage of development is the Bu system, the Early ancient state, ro even the Ancient stat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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