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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31회(第31回) 퇴계학국제학술대회(退溪學國際學術大會) 발표논문(發表論文) : 퇴계 이황의 거경궁리(居敬窮理)사상에서 본 정좌수련(靜坐修練)의 위상 = 在退溪李滉居敬窮理思想上看的靜坐修練的地位
저자
손병욱 (경상대학교)
발행기관
학술지명
권호사항
발행연도
2013
작성언어
Korean
주제어
KDC
151.5305
등재정보
KCI등재
자료형태
학술저널
발행기관 URL
수록면
7-38(32쪽)
제공처
소장기관
퇴계 이황의 성리학은 본체론에서 理만이 獨存하는 세계와 理氣가 共存하는 세계를 상정한다. 그리고 심성론에서 이만이 독존하는 세계에서 연원한 道心계열의 심성인 道心-本然之性-四端을 이기가 공존하는 세계에서 연원한 人心계열의 심성인 人心-氣質之性-七情과 구분한다. 비록 나중에 奇大升과의 四七論辯으로 사단도 이기가 공존하는 세계에서 연원했다고 하였지만, 그 공존 방식이 칠정과는 달라서 理發임을 강조한다. 그리고 실천론에서 도심계열의 심성을 확보하여 天人合一의 聖人이 되기 위한 학문방법론으로 居敬窮理를 제시한다. 거경궁리는 거경과 궁리로 나눌 수 있으며 이 둘 다 경에 속한다. 경은 체와 용으로 나뉘는데, 居敬涵養과 居敬省察이 그것이다. 天理의 本然을 涵養하는 거경함양 단계에서 의식이 惺惺해지면, 거경성찰 단계에서 불순한 생각의 침투를 방지함으로써 窮理가 極盡해진다. 그러면 다시 의식이 성성해지고 또 궁리가 극진해진다. 거경과 궁리가 相補的으로 작용하는 것이다. 이러한 과정이 豁然貫通하여 修己가 완성될 때까지 지속된다. 그러면 知行一致와 天人合一의 聖人이 되는 것이다. 그런데, 이황에게 있어서 거경과 궁리의 상보적 작용이 원활하게 유지되기 위해서는 거경함양 단계에서 靜坐修練이 요청된다. 정좌수련을 하면 心身이 收斂되고 의식이 각성되면서 定力곧 集中力이 배양된다. 이렇게 배양된 定力은 거경과 궁리의 원활한 상보적 작용을 뒷받침할 뿐만 아니라, 성인이 되고자 하는 의지와 집념 곧 願力을 강화시킨다. 정좌수련은 定力[願力]을 배양함으로써 ``存天理알人欲에 의거하여 求仁成聖``하도록 하는데 있어서 『小學』 공부와 함께 대단히 중요한 비중을 차지한다고 할 수 있다. 이황의 「언행록」을 보면 그가 정좌수련을 매우 즐겨 했으며, 또 문인들에게도 강하게 권유했음을 알 수 있다. 이처럼 그가 정좌수련을 강조한 이유는 이것이 그의 거경궁리의 실천을 지속적으로 담보해 줄 핵심적인 방법이라고 확신했기 때문이다. 이러한 이황의 靜坐觀은 한마디로 ``道問學을 중시하는 거경궁리의 정좌관``이라고 하겠다. 앞으로 靜坐儀를 復元하여 이것을 현대인들에게 맞도록 적용한다면 인성 함양교육에서 겨냥하는 ``제 자리에서 제 할 일 할 줄 아는 인간상 정립``에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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