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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근대 신년소설(新年小說)의 위상과 의미 -『매일신보(每日申報)』를 중심으로- = 韓國近代における新年小說の位相と意味 -『每日申報』を中心に-
저자
김영민 (연세대학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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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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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DC
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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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술저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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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7-158(32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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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연구의 목적은 『매일신보』 등 근대 신문에 수록된 신년소설新年小說 의 계보와 그 변모 과정을 정리하고, 이들이 지니는 문학사적 의의를 밝히 는 것이다. 신년소설은 『매일신보』를 비롯한 한국 근대 신문들에 수록된 기획 단편소설들이다. 이들은 대부분 새해 첫날 신문에 게재되었다. 신년 소설은 특히 『매일신보』의 단편소설 전개사에서 중요한 위치를 점하고 있을 뿐만 아니라, 한국 근대 초기 단편소설사 정리를 위해서도 빼놓을 수 없는 자료들이다. 『매일신보』의 신년소설 게재는 한말의 주요 매체인 『만세보』와 『제국신문』 그리고 『대한민보』 등의 사례를 이어받은 것이다. 『만세보』의 <백옥신년>은 근대 매체에 수록된 최초의 신년소설로서 의미가 있다. 『제국신문』에 수록된 무서명 신년소설과 『대한민보』의 <화세계>는 신 문 발행진들이 지녔던 계몽의 의도를 직설적으로 드러낸 작품들이다. 『매일신보』의 단편소설 게재는 신년소설에서부터 시작되었다. 신년소설은 1910년대 매신문단每申文壇의 단편소설 전개사에서 주목할 만한 하나의 범주를 형성한다. 1910년대 『매일신보』의 신년소설은 신년원단의 새롭 고 희망찬 분위기를 조성하기 위한 계몽소설로 기획된 것이었다. 이들은 대체로 미신타파의 주제와 부단한 노력을 바탕으로 성공을 이루는 성실 한 개인의 사례를 전하는 내용들로 채워져 있다. 이는 관념적 계몽성으로 일관하면서 총독부의 이데올로기를 추수하고 있던 1910년대 현상 응모 단편소설의 주제와도 서로 통한다. 『매일신보』 신년소설이 꼭 창작물로 만 이루어진 것은 아니다. 여기에는 번안물도 포함되어 있다. 이는 『매일신보』 의 신년소설에서 중요한 것이 독창성보다는 계몽성을 드러내는 주 제였음을 새삼 확인할 수 있게 한다. 『매일신보』에서 신년소설의 형식을 지닌 작품의 발표는 1920년대 이 후에도 간헐적으로 이어진다. 하지만, 『매일신보』 신년소설의 역할은 실 질적으로는 1910년대 말에 마무리 된 것으로 볼 수 있다. 1920년 1월 이 후 신춘문예 제도가 도입되면서, 전문적 작가에 의한 신년소설의 게재가 독자 투고에 의한 신춘문예 당선작 게재 방식으로 전환되었기 때문이다. 전문적 작가에 의한 신년소설이 비전문적 작가에 의한 현상 응모 단편소설과 결합하고, 그 발표 시기를 신년 초로 확정하면서 정착된 제도가 바로 신춘문예 제도이다. 『매일신보』에서 신년소설이 실질적으로 사라진 시기 와 신춘문예 제도의 도입시기가 일치하는 것은 우연한 일이 아니다. 이는 『매일신보』 지면에 독자들의 참여를 늘리고 매신문단 每申文壇 내지 조선 의 문단을 활성화시키려는 문화적·정치적 의도가 반영된 결과이기도 했다. 『매일신보』에서 시작된 신춘문예 제도는 이후 『동아일보』와 『조선일보』 등으로 이어진다. 『동아일보』와 『조선일보』의 신춘문예 제도는 본격 적인 작가들의 등용문으로서의 역할을 하게 된다. 『매일신보』의 신년소설은 이들 신춘문예 제도의 씨앗으로서의 역할을 담당했다는 점에서 문 학사적으로 의미가 있다.
더보기本硏究の目的は、『每日申報』等に收錄された新年小說の系譜とその變貌の過程を遷り、その文學史的意義を明らかにすることである。新年小說は、『每日申報』をはじめ、韓國近代のいろんな新聞に收められた企畵短編小說である。それらの多くは元旦、新聞に揭載された。『每日申報』における新年小說の揭載は、大韓帝國末期を代表する媒體である『萬歲報』、『帝國新聞』、及び『大韓民報』等の事例を受繼いだものである。『萬歲報』の「白屋新年」は近代の媒體に收錄された最初の新年小說としての意味を持つ。『帝國新聞』に收錄された無署名の新年小說と『大韓民報』の「花世界」は、新聞の發行人が持っていた啓蒙の意圖を直接的に表した作品である。1910年代に『每日申報』に揭載された新年小說は、元旦の新たな希望に滿ちた雰圍氣を作り出すための啓蒙小說として企畵されたものである。これらの作品は、主に迷信打破という主題と、絶えまぬ努力によって成功を收める誠實な個人の事例を傳える內容で埋められている。『每日申報』の新年小說は創作物とは限らず、飜案物も含まれている。『每日申報』の新年小說が擔っていた役割は、實質的には1919年頃終 了したものと見られる。1920年1月以降、新春文芸制度の導入に伴い、敷門的作家による新年小說の揭載が讀者の投稿による新春文芸の當選作を揭載する方式へと轉換されたからである。敷門的作家による新年小說の揭載が非敷門的作家による懸賞應募短編小說と結合し、その發表時期を新しい年の初めに確定することで定著された制度が新春文芸制度である。『每日申報』の紙面から事實上新年小說が姿を消した時期と新春文芸の制度が導入された時期とが一致しているのは偶然ではない。それは、『每日申報』の紙面への讀者の參加を增やし、每新文壇乃至朝鮮の文壇を活性化させようとする文化的·政治的意圖が反映された結果でもあった。『每日申報』で始まった新春文芸制度は、その後『東亞日報』と『朝鮮日報』等へと繁がる。『東亞日報』と『朝鮮日報』の新春文芸制度は、本格的な作家の登龍門としての役割を擔うことになる。『每日申報』の新年小說は、こうした新春文芸制度の萌芽としての役割を擔ったという點で文學史的に意味があると言えよう。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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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월일 | 이력구분 | 이력상세 | 등재구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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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 | 평가예정 | 재인증평가 신청대상 (재인증) | |
2020-01-01 | 평가 | 등재학술지 유지 (재인증) | KCI등재 |
2019-05-15 | 학회명변경 | 영문명 : 미등록 -> The Society of Korean Literary Studies | KCI등재 |
2017-01-01 | 평가 | 등재학술지 유지 (계속평가) | KCI등재 |
2013-01-01 | 평가 | 등재 1차 FAIL (등재유지) | KCI등재 |
2010-01-01 | 평가 | 등재학술지 유지 (등재유지) | KCI등재 |
2008-01-01 | 평가 | 등재학술지 유지 (등재유지) | KCI등재 |
2005-05-27 | 학술지명변경 | 외국어명 : 미등록 -> Journal of Korean Modern Literature | KCI등재 |
2005-01-01 | 평가 | 등재학술지 선정 (등재후보2차) | KCI등재 |
2004-01-01 | 평가 | 등재후보 1차 PASS (등재후보1차) | KCI후보 |
2002-07-01 | 평가 | 등재후보학술지 선정 (신규평가) | KCI후보 |
기준연도 | WOS-KCI 통합IF(2년) | KCIF(2년) | KCIF(3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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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 | 1.07 | 1.07 | 0.92 |
KCIF(4년) | KCIF(5년) | 중심성지수(3년) | 즉시성지수 |
0.95 | 0.9 | 1.801 | 0.2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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