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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치체제에서의 독일유대인의 저항 연구 - 도피, 은신 그리고 자살을 중심으로 - = Jüdischer Widerstand in der nationalsozialistischen Herrschaft
저자
최형식 (예원예술대학교)
발행기관
학술지명
독일연구(Korean Journal of German Studies - History, Society, Culture)
권호사항
발행연도
2015
작성언어
Korean
주제어
등재정보
KCI등재
자료형태
학술저널
발행기관 URL
수록면
279-321(43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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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it Beginn der nationalsozialistischen Herrschaft wurden den Juden ab 1933 nach und nach alle Möglichkeiten zum Überleben genommen. Der Weg einer ganzen Bevölkerungsgruppe führte in Isolation und Vernichtung. Die meisten Menschen gehen auch heute noch davon aus, dass die Juden sich fast widerstandslos diesem Schicksal ergaben. Lediglich der Aufstand im Warschauer Ghetto oder das Leben der Anne Frank im Versteck sind vielen ein Begriff. Tatsächlich gab es viele Formen des jüdischen Widerstandes. Deshalb ergeben sich verschiedene Fragen. Was war jüdischer Widerstand überhaupt? Hatten die Juden überhaupt eine Chance, sich gegen die Nationalsozialisten durchzusetzen? Wenn ja, mit welchen Mitteln und mit welchem Erfolg? Der jüdische Widerstand reichte vom organisierten Widerstand, auch in Verbindung mit dem sozialistischen und kommunistischen Widerstand, bis hin zu den verschiedenen Formen nonkonformen Verhaltens, wie Verweigerung, Abwehr Untertauchen und Selbstmord. Entscheidend war die Situation der Juden in Deutschland zu Beginn der Verfolgung. Die in Deutschland lebenden Juden waren keine homogene Gruppe. Als sie das tatsächliche Ausmaß der Gefahr erkannten, war es meist zu spät oder mit hohen Risiken verbunden, Deutschland zu verlassen oder sich auf andere Weise dem Zugriff der Nationalsozialisten zu entziehen. Es war außerdem kaum mehr möglich, sich zu einer großen Gruppe zusammenfinden, um geschlossen Widerstand zu leisten. So waren es meist die kleinen Aktionen, die den jüdischen Widerstand prägten.
Im Gegensatz zum organisierten Widerstand war die Verweigerung eine ganz andere Form des Widerstandes. Die Verweigerung konnte durch nonkonformes Verhalten von einzelnen Juden oder von durch die Umstände entstandenen Gruppen entstehen. Eine besonders extreme Form der Verweigerung ist der Selbstmord. Viele Juden, die sich den Belastungen der Flucht, ob ins Ausland oder in den Untergrund nicht gewachsen fühlten, sahen den Freitod als letzte Möglichkeit, sich dem Zugriff der Nationalsozialisten zu entziehen.
본 논문은 저항의 개념을 폭넓게 이해함으로써 나치체제에 대한 유대인들의 순응과 환상 그리고 저항사이에 다양한 지형이 존재하였음을 드러내며, 독일 유대인들의 태도나 행위들을 ‘안으로부터’의 시각에서 분석함으로써 흔히 일반화의 과정에서 놓칠 수 있는 유대인 저항의 다양성에 기초하여 유대인들이 거대한 외부의 충격과 억압에 어떻게 반응하였으며 그 역사적 의미가 무엇인지를 밝히는 것이다. 이러한 분석의 배경은 1980년대 이후 일상사 연구가 본격화 되면서 인간의 경험의 측면을 부각시키고 인간의 다양한 태도를 재평가하고 있다는 학문적 분위기와도 깊은 관련이 있다. 이러한 학문적 분위기와 병행해서 독일 유대인의 역사에 있어서도 최근에는 반유대 정책의 위협 속에서의 유대인의 저항에 대한 연구도 새롭게 등장하는 추세이다. 그리하여 그동안 유대인은 무기력한 희생자로, 정책의 협력자로 단순히 다루어졌다면 이제 유대인들은 다양한 모습의 행동하는 실천가로 등장하게 되었다.
일반적으로 알려진 것처럼 유대인들이 나치지배 하에서 단지 수동적인 태도를 취했다고 묘사하는 것은 적절하지 못하다. 왜냐하면 유대인들의 행동은 외부의 강요된 정책에 대한 반응으로 이해되어야 하기 때문이다. 유대인 태도의 다양한 스펙트럼은 일련의 방어적 반응과 생존전략을 보여 주었다. 즉 적응과 협조, 이주와 도피 그리고 잠적과 자살과 같은 태도를 의미하였다. 유대인들이 어떠한 태도를 취하였느냐는 것은 어느 신분에 속하였느냐, 어느 직업에 속하였느냐, 어느 연령대에 속하였느냐, 어느 정도로 독일 사회와 문화에 동화되었느냐, 어느 조직에 속하였느냐, 어느 지역에 속하였느냐 그리고 위기 상황을 어느 정도로 예민하게 받아들였느냐에 달려 있었다. 이러한 점에서 나치의 박해에 대한 독일유대인들의 다양한 태도와 반응은 저항의 개념을 폭넓게 이해함으로써 전체주의 독재체제에 대한 순응과 저항사이의 다양한 지형이 존재하였음을 드러내는 것이다.
전체적으로 보면 은신은 생존하기 위한 유대인들의 용기 있는 시도였으며 또한 유대민족을 예외 없이 말살하려는 나치의 목표에 대한 명백한 저항을 의미한다고 할 수 있다. 그리고 나치는 유대인들의 운명이 국가가 관리하고 통제하는 죽음의 시스템 안에서 처리되기를 기대했었다는 점에서 자살은 나치를 크게 당황하게 하였으며 끝내 분노하게 만들었다고 할 수 있다. 이러한 점에서 유대인 자살은 나치의 의도를 거부하는 것을 의미하였으며 절멸시스템의 작동을 방해하는 일종의 저항이라 할만하다.
일반적으로 저항운동이 한 국가의 민주적 해방을 위해서 투쟁하는 것이라면 나치체제에 대한 유대인의 저항은 대체로 생존을 목표로 하였다. 이러한 점에서 유대인의 저항은 공격적인 그리고 폭력적인 저항보다는 소극적인 저항과 거부에 집중할 수밖에 없었을 것이다. 나치의 박해에 대한 독일유대인들의 다양한 태도와 반응은 저항의 개념을 폭넓게 이해함으로써 전체주의 독재체제에 대한 순응과 저항사이의 다양한 지형이 존재하였음을 드러내었다고 할 수 있다.
분석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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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7 | 평가예정 | 재인증평가 신청대상 (재인증) | |
2021-01-01 | 평가 | 등재학술지 유지 (재인증) | KCI등재 |
2018-01-01 | 평가 | 등재학술지 유지 (등재유지) | KCI등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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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5-01-01 | 평가 | 등재후보학술지 선정 (신규평가) | KCI후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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