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적 과학자의 경력과정 분석과 시사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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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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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ore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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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술저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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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46(246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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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구의 필요성 및 목적국내 과학계의 현실은 과학계의 성과·교육·연구 환경면에서 볼 때 지속 적인 성장이 이루어져 왔으나 세계적 수준에는 여전히 못 미치는 실정임. 그러므로 향후 세계적 과학자를 배출하기 위해서는 이에 대한 체계적인 연구와 정책대안 마련이 시급하다 하겠음.다행히도 일본인 과학자 3인이 노벨상을 수상했던 지난 해 10월 이후 정부에서는 세계적 과학자 배출을 위한 다양한 정책과제들을 제시하고 있음. 하지만 제시되는 대부분의 과제들이 선언적이며, 이론적 근거와 현장의 사실반영이 미흡함.이에 본 연구에서는 세계적 과학자에 대한 이론적 고찰과 현장 인터뷰를 통해 향후 관련 정책수립을 위한 근거자료를 구축하고자 함. 특히, 세계적 과학자의 경력과정(연구단계)을 분석해 봄으로써 창의적 연구환경 조성을 위한 시사점을 제시해 보고자 함. 주요 연구내용2장에서는 세계적 과학자에 대한 문헌고찰을 시도하고 이를 토대로 본 연구의 개념적 틀을 도출함 3장에서는 창의적 연구 환경 조성을 위한 시사점을 도출하기 위해 국내 최고 과학자 9인의 경력과정과 특징을 분석함 4장에서는 위 경력과정 분석결과를 토대로 세계적 과학자 배출을 위한 정책시사점을 제시함 마지막으로 5장에서는 본 연구의 의의와 한계에 대하여 논의하였다. 결론최근 정부에서는 세계적 과학자 배출을 위한 다양한 정책과제들을 제시하고 있음. 하지만 제시되는 대부분의 과제들이 선언적이며, 왜 그래야만 하고, 일반 과학자를 위한 정책들과 어떤 차별성을 지니는지 그 근거가 불명확함.이는 정책과제에 대한 이론적 근거와 현장지식의 반영이 미흡하기 때문임. 따라서 세계적 과학자에 대한 적합한 정책을 수립하기 위해서는 이들에 대한 이론적 연구와 현장연구가 반드시 선행되어야 함.이에 본 연구에서는 이론적 고찰과 현장 인터뷰를 통해 근거자료를 구축하고자 노력하였음. 세계적 과학자에 대한 관련문헌 고찰을 통해 이론적 배경을 튼튼히 하고자 하였고, 국내 세계적 과학자 9인에 대한 현장 인터뷰를 통해 향후 정책수립을 위한 근거자료를 마련하고자 노력하였음. 정책제언첫째, 국내 세계적 과학자들의 핵심성과 출현간격은 평균 7~10년인 것으로 나타났음. 그동안 세계적 성과를 도출하기 위해서는 중장기 안정적 지원이 필수라고 강조하면서도 이를 뒷받침할 만한 근거자료가 미흡했음. 이에 대한 주장을 확인할 수 있는 결과라 할 수 있음.둘째, 국내 세계적 과학자들의 연구영역 변경 회수는 제로(0)이거나 1회 정도인 것으로 나타났음. 이는 정부가 연구비를 지원할 때 특정 주제를 지속적으로 연구할 수 있도록 배려할 필요가 있음을 뒷받침하는 결과라 할 수 있음.셋째, 세계적 과학자들의 초기 연구비 투자규모는 물리학 분야의 경우 1억~10억 내외, 화학분야는 1억~2억 내외이며, 생리의학 분야는 1천 만원~5억 내외(핵물리, 전자물리 분야 제외)인 것으로 나타났음. 이는 학문분야 간 초기 연구비 소요액이 각기 상이할 수 있으므로 정부의 씨앗연구비 규모 산정 시 학문의 특성에 따라 그 액수가 차별화될 필요가 있음을 증거하는 자료라 할 수 있음.넷째, 연구비 지급과 관련해서는 대부분 신진교수일 때 가장 많은 어려움을 겪으며, 연구비 펀딩 프로그램과의 연계성이 매우 중요한 것으로 나타났음.다섯째, 학문분야별로 공동연구팀의 규모가 다르고, 저널의 공동저자 기입방식에 차이가 있음을 알 수 있었음. 예를 들어, 물리학 분야의 상당수 저널들(예, Physical Review Letters)은 공동저자 게재순서가 기여정도가 아닌 알파벳순에 따르는 것으로 나타났음. 이는 정부가 저널에 의한 성과평가 시 저널들의 특징을 고려할 필요가 있음을 뒷받침하는 결과라 할 수 있음.여섯째, 학문분야에 따라 노벨상을 수상할 가능성이 다소 차이가 있을 수 있음을 알 수 있었음. 입자물리실험과 같이 거대과학분야에서는 글로벌 연구팀과 연구책임자가 수상하는 경향이 있어 우리나라의 수상가능성은 상대적으로 적은 반면, 최근 신생분야로 떠오르고 있는 생리의학 분야가 유사한 출발선상에서 시작함으로써 더 가능성이 높을 것으로 판단되고 있음.일곱째, 세계적 과학자 배출을 위한 글로벌 네트워크 지원의 필요성도 학문분야에 따라 다른 것으로 나타났음. 거대과학분야의 경우는 절대적으로 필요하였으며, 화학과 생리의학 부분 중 실험실 연구를 수행하는 학문분야의 경우 상대적으로 덜 필요했음. 이는 정부가 글로벌 네트워크 지원사업 추진 시 이와 같은 학문분야의 특성을 반영할 필요가 있음을 보여주는 결과라 할 수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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