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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비전승의 현재와 미래 = The Present and Future of Oral Transmiss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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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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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제어
KDC
3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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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CI등재
자료형태
학술저널
수록면
187-224(38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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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논문은 구비전승의 현재와 미래를 점검하기 위하여 마련된 것이다. 이를 점검하기 위해 본 논문에서는 다음의 네 가지 사항을 중점적으로 고찰하였다. 첫째, 구비전승의 범위, 둘째, 구비전승의 범주 중 이제까지 주로 다뤄진 것들, 그리고 그것들의 현재와 미래, 셋째, 구비전승의 범주 중 앞으로 다뤄져야 할 것들, 그리고 그것들의 현재와 미래, 넷째, 여기에 추가하여 살펴볼 원론적 문제, 즉 구술문화, 기록문화, 전자문화의 상호 얽힘과 관련한 문화적 전망이 그것이다. 그 결과 필자는 `구비전승의 현재와 미래`에 대해 다음과 같이 정리하였다. 구비전승은 항상 `현재`라는 시점과 맞물려 있다. 구비전승물이 아무리 오래 전부터 전승되어 온 것이라도 `지금, 여기`라는 시점에서 구연되지 않는다면 그것은 구비전승물이라 할 수 없다. 또한 구비전승물은 우리의 삶의 환경이 변화함에 따라 그 전승의 방식이나 전승 내용 등이 달라질 수밖에 없다. 언어의 생성, 성장, 소멸처럼 말의 행태로 이루어진 구비전승물도 생성, 성장, 소멸을 보일 수밖에 없는 것이다. 즉, 구비전승물은 고정된 실체로서 존재하는 것이 아니라 변화를 거듭하는 실체로서 현존할 때 그 존재 의의를 갖는다. 따라서 현재의 구비전승물이 갖는 특징, 예컨대, 커뮤니케이션 지향성의 강화(온라인에서건 오프라인에서건), 전통 구비전승물의 예술 형태를 차용한 짤막하고 재치 있는 표현이나 이야기(소화, 재담), 공적 인물 및 사건에 대한 풍문이나 소문(괴담), 사적 경험담(생애담, 생활담 등) 등의 부각, 온라인 환경과 구비전승 환경의 상동성(相同性), 전승의 신속성과 기간의 단기성 등은 미래의 구비전승에서도 계속해서 확인될 수 있을 것이다. 우리가 이제까지는 실제 생활공간에서의 구술성과 구비문학을 향유해 왔다면, 이제는 온라인이라는 가상공간에서도 이를 누리는 시대의 초입에 들어섰다고 생각한다. 현재 구술성, 구비문학은 전자 매체와 연애 중에 있다. 미래의 구비전승은 그 연애가 어떻게 진전되느냐에 따라 결정될 것인데, 과거에 구술성이 문자 매체와의 관계에서 보여 주었던 생명력, 융합력 등을 감안한다면 현재의 구비전승의 양상이 미래에도 계속해서 이어지면서 그 형태를 보다 분명하게 드러낼 것으로 예견된다.
더보기This paper examines the present and future of oral transmission. To this end, four things were examined: first, the scope of oral transmission; second, the categories of oral transmission that have been dealt with so far, as well as their present and future; third, the categories of oral transmission that need to be dealt with in the future, as well as their present and future; and lastly, additional theoretical issues that need to be investigated, which include the interrelations between oral culture, written culture, and electronic culture and the cultural prospects of each. As a result, the conclusion is reached that oral transmission is always engaged with the present. No matter how long the item of oral transmission may have been transmitted, if it is not performed in the "here and now," then it cannot be said to be an item of oral transmission. Also, the methods of transmission as well as the content transmitted must change according to the changes in the environments of our lives. Just as languages are formed, grow, and become extinct, items of oral transmission, which are comprised of words, are also formed, grow, and become extinct. That is, items of oral transmission find their significance as constantly changing entities that exist in the present, not as fixed entities. Accordingly, the characteristics of items of oral transmission in the present-for example, the strengthened orientation toward communication (whether online or offline), the expressions or stories that briefly and skillfully use the traditional artistic forms of oral transmission (humorous stories or witticisms), the highlighting of such genres as rumors and stories concerning public figures or events and tales of personal experience (life stories, slice of life stories, etcetera), the similarities of the online environment and the environment of oral transmission such as the speed of transmission and brevity of the time period-will all be visible in the oral transmission of the future. Until now, we have enjoyed orality and oral literature in the space of real life, but now we stand on the brink of a new era, in which we can enjoy these same things in the virtual space known as the online world. Orality and oral literature are currently courting electronic media. The oral transmission of the future will be decided by the outcome of this courtship, and if we take into consideration the vitality and ability to blend that orality with the written media in the past, we can expect the aspects of oral transmission to continue into the future and emerge in an even more distinct for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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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 | 0.78 | 0.78 | 0.9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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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6 | 0.86 | 1.47 | 0.1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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