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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문학사 서술의 경과 : 고전문학사 서술을 중심으로 = Paper : The development of writing on the history of Korean Literature, especially concerning the Korean old literatur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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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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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1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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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6-196(41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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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은 이미 제출된 한국문학사에 드러난 문학 사관이나 지향성에 주목하여 그 들이 시대적으로 어떻게 제시되었는가를 사적으로 '보여주는' 데에 목적을 둔다. 식민지 시대, 우리 문학을 어떻게 이해할 것인가에 대한 문제의식은 문학사로 표출되었고, 그 서술 방 향은 크게 세 형태로 진행되었다. 안확의 문학사로 대표되는 '정신사로서의 문학사', 김태준의 한문학사로 대표되는 '문헌학으로서의 문학사', 그리고 실증주의 학문을 학습한 경성제 대 연구자들이 쓴 장르사로 대표되는 '과학적 실증주의 문학사'가 그것이다. 해방 공간에서 이루어진 한국문학사 편찬은 일차적으로 대학교재를 목적으로 하였다. 한국문학의 범주에 대한 고민이나 한국 근대문학의 전통론 등을 제시한 문학사도 있지만, 해방 직후에 쓰인 문학사 가운데서 좀 더 관심을 가지고 봐야 할 문학사는 이명선의 『조선문학사』와 조윤제의 『국문학사』다. 조윤제는 민족정신의 흐름로서의 문학사를 지향했다면, 이명선은 생산관계와 생산력의 대립 구도로서의 문학사를 지향했다. 한쪽은 유물사관, 한쪽은 신민족사관이라 할 분명한 문학 사관을 제시했다. 또한 이명선은 세계 보편성 아래 한국의 특수성을 강조한 '조선'문학사를, 조윤제는 한국의 특수성을 세계 보편성에 적용하려는 '국'문학사라는 타이틀을 제시했다. 사실 우리가 이상적으로 제시하는 문학사는 조윤제와 이명선의 문학사가 지향한 요소를 균형 있게 정립한 것이라 할 수 있다. 문학 내적 아름다움과 삶의 외적 실천, 실증과 실용, 형식과 내용, 남과 북. 이 모든 것을 아우르는 문학사가 가능한가에 대한 물음 은 기실 조윤제의 문학사와 이명선의 문학사를 어떻게 아우를 것인가에 대한 물음이기도 하다. 그 문제제기는 이미 해방 공간에서 나왔던 셈이다. 분단 이후, 남한 학계에서는 객관 성을 강조하는 풍조가 점차 확대되어 갔고, 북한 학계에서는 그와 달리 주관적인 해석을 강조하는 풍조가 강해졌다. 전자는 학문적 엄격성이라는 이름으로 주관적인 해석에 대해 비판을 가했고, 후자는 편의에 따라 없는 사실도 조작하였다. 해방 공간에서 이루어진 실용과 실증의 논의는 둘 다 현재적 삶에서 문학이 무엇을 할 수 있는가에 대한 해답을 얻기 위한 논쟁이었지만, 분단 이후에는 그런 물음이 '이념' 이라는 외적 요소에 의해 사라졌다. 1980~90년대에 남북한에서는 공히 문학을 집대성하는 문학사가 등장했다. 남한에서는 1950~70년대에 객관적 실증주의의 틀이 여전히 강한 힘으로 작동했지만, 그래도 그 한계를 극복한 조동일의 문학사가 등장하였다. 객관적 사실에 초점을 맞추면서도 문학사가 지향할 방향성은 분명히 인식했다. 그렇지만 문학사를 관통하는 문학사관의 부재는 한계로 남는다. 북한에서도 문학을 집대성한 문학사가 등장했다. 그렇지만 북한의 문학사는 오히려 1970년 문학사보다도 퇴보하였다고 할 만큼 왜곡이 심하다. 정치적인 요소가 문학사에 개입함으로써 문학사의 본질이 퇴색되었다.
더보기This thesis aims to research on the development of view of history on Korean literature and the direction of Korean literature, according to the times change. Under the Japanese colonial rules, researchers expressed their critical mind on the writing of the history of Choson Literature. There were three different ways of writing the history of Choson literature during the Japanese colonial rule. Those were the writing the history of Choson literature as the history of national spirit by An Hwak, the history of Choson literature as the philology by Kim Tae-Joon, and the history of literature as scientific positivism by researchers studied with KyeongSeong Empire University. After the independence from the Japanese occupation, the history of Korean literature was mainly compiled for the purpose of college students education. The prominent books concerning the history of Korean literature are the history of Choson Literature[Choson Munhaksa] by Lee Myeong Seon and the history of Korean literature[KookMunhaksa] by Cho Yun Jae. Cho aimed to write the history of Korean literature as the development of national spirit, but Lee tried to write the history of Korean literature based on the socialist literary view. In fact, we need to write the history of Korean literature with balanced attitude toward these two different views of literary history. But since the division of the country, the researchers emphasized the need of objectiveness studying on literature in South Korea, and subjective interpretation in North Korea. The different circumstances of South and North Korea gave birth to the different attitudes toward literature. But the critical mind toward social functions of literature are in common. There were the compilation of Korean literature since 1980s and 1990s. It was the compilation of Korean literature[HanKook Munhak Tongsa] by Cho Dong-il in South Korea, but it still was absence of view of literary history. And also, there are compilation of Choson literature in North Korea, but it also was distorting literary histo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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