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CI등재
동일본대지진 이후 일본사회의 분단과 통합에 대한 일고찰
저자
발행기관
학술지명
권호사항
발행연도
2021
작성언어
Korean
주제어
등재정보
KCI등재
자료형태
학술저널
발행기관 URL
수록면
15-31(17쪽)
KCI 피인용횟수
0
DOI식별코드
제공처
본고는 2011년 3월 11일에 발생한 동일본 대지진과 원전사고 이후에 생산된 일본 사회의 미디어 담론 및 표상을 대상으로 하여 일본인 의식 속의 ‘분단’과 ‘통합’의 양상을 정리하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 본고에서 먼저 저선량의 방사선 피폭 위험에 관한 문제에 주목한다. 최근 일본 사회에서는 저선량 피폭 위험을 우려하는 발언에 대해, 위험을 ‘과대’ 평가함으로써 사회의 ‘위기감을 부추긴다’는 이유로 야유와 멸시를 보내는 현상이 현저해지고 있 다. 그러나 현대 과학으로는 저선량 피폭과 만발적인 건강 피해의 인과관계를 규명 하는 것이 불가능하다. 때문에 위험에 대한 평가는 개인의 판단에 맡겨지게 되며, 위험을 ‘과대’ 평가하는 것으로 간주된 이들은 재난 이후의 일상 복귀를 의식적, 무 의식적으로 염원하는 이들의 동조압력에 의해 ‘방사뇌(放射腦)’라 불리며 언론의 공 격을 받게 된 것이다. 이러한 감정적 대립은 인터넷상이나 사적인 영역에서 일어나 는 경향이 두드러지지만, 방사능 오염을 우려하는 태도는 원자력 발전을 유지해온 체제를 근본적으로 비판할 가능성을 내포한다. 두 번째로는 이러한 비가시적인 ‘분단’과는 반대로, 내셔널리즘이 천황과 군대를 중심으로 표면적인 응집력을 강화시켰을 가능성을 제시하였다. 구체적으로는 일본의 진보 지식인의 천황에 대한 완만한 기대감과 311 이후 자위대 및 미군의 재난 현장 출동에 대한 ‘감사’ 양상을 검토한다. 현대 일본의 언론 상황을 검토하기 위해서는 이론을 봉쇄하며 논란의 대립점을 무산시키는 ‘감사’의 기능에 대한 고찰이 불가피 하다. 마지막으로는 향후 과제로서 현대 일본 사회의 ‘분단’과 ‘통합’의 관계성 문제 를 제시했다.
더보기This article is designed to summarize the aspects of ‘fragmentation’ and ‘unification’ in the consciousness of the Japanese, based on the discussions and symbols concocted and used by the Japanese media since March 11, 2011, when the Great East Japanese earthquake and the nuclear power plant accident took place. The primary focus of this article is on the risk of low-dose radiation exposure. Recently, remarks expressing concerns over the risk of low-dose radiation exposure are being explicitly denounced and disregarded as they are ‘over’ estimating the risk and subsequently ‘promoting a sense of crisis.’ However, it is difficult to identify the correlations between the exposure to radiation in low dose and health problems that sporadically spring up. To this end, an assessment on the risk is solely up to an individual, and those ‘over’ estimating the risk are deemed as the ‘brain exposed to radiation’ and put under attack from the media due to the pressure of people who consciously and subconsciously wish to go back to normal life in the post-disaster era. This emotional conflict is clearly witnessed both online and in private spaces, but the concerns over radiation-induced contamination entail the possibility of fundamentally denouncing the existing system of pursuing nuclear power generation. Second, this article presents the possibility of nationalism superficially strengthening the unity centered on the emperor and the army, which is opposite to the intangible ‘fragmentation.’ Specifically, the two aspects to be reviewed include moderate expectations of the emperor that the progressive intellectuals in Japan have and the aspects surrounding ‘appreciation’ for the dispatched US army forces and the Japanese Self-defense Force for the rescue operations. To investigate the current status of the Japanese media, it is inevitable to delve into the function of ‘appreciation’ that blocks the involvement of theories and neutralizes the points of conflict. Lastly, it has raised a question on the correlations between ‘fragmentation’ and ‘unification’ as an issue to be identified in the future in contemporary Japanese society
더보기분석정보
연월일 | 이력구분 | 이력상세 | 등재구분 |
---|---|---|---|
2027 | 평가예정 | 재인증평가 신청대상 (재인증) | |
2021-01-01 | 평가 | 등재학술지 유지 (재인증) | KCI등재 |
2018-01-01 | 평가 | 등재학술지 유지 (등재유지) | KCI등재 |
2015-01-01 | 평가 | 등재학술지 유지 (등재유지) | KCI등재 |
2011-01-01 | 평가 | 등재학술지 유지 (등재유지) | KCI등재 |
2009-01-01 | 평가 | 등재학술지 유지 (등재유지) | KCI등재 |
2007-04-30 | 학술지명변경 | 외국어명 : 미등록 -> The Korean Journal of Japanology | KCI등재 |
2007-01-01 | 평가 | 등재학술지 유지 (등재유지) | KCI등재 |
2005-01-01 | 평가 | 등재학술지 유지 (등재유지) | KCI등재 |
2002-01-01 | 평가 | 등재학술지 선정 (등재후보2차) | KCI등재 |
1999-07-01 | 평가 | 등재후보학술지 선정 (신규평가) | KCI후보 |
기준연도 | WOS-KCI 통합IF(2년) | KCIF(2년) | KCIF(3년) |
---|---|---|---|
2016 | 0.5 | 0.5 | 0.44 |
KCIF(4년) | KCIF(5년) | 중심성지수(3년) | 즉시성지수 |
0.38 | 0.34 | 0.725 | 0.25 |
서지정보 내보내기(Export)
닫기소장기관 정보
닫기권호소장정보
닫기오류접수
닫기오류 접수 확인
닫기음성서비스 신청
닫기음성서비스 신청 확인
닫기이용약관
닫기학술연구정보서비스 이용약관 (2017년 1월 1일 ~ 현재 적용)
학술연구정보서비스(이하 RISS)는 정보주체의 자유와 권리 보호를 위해 「개인정보 보호법」 및 관계 법령이 정한 바를 준수하여, 적법하게 개인정보를 처리하고 안전하게 관리하고 있습니다. 이에 「개인정보 보호법」 제30조에 따라 정보주체에게 개인정보 처리에 관한 절차 및 기준을 안내하고, 이와 관련한 고충을 신속하고 원활하게 처리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하여 다음과 같이 개인정보 처리방침을 수립·공개합니다.
주요 개인정보 처리 표시(라벨링)
목 차
3년
또는 회원탈퇴시까지5년
(「전자상거래 등에서의 소비자보호에 관한3년
(「전자상거래 등에서의 소비자보호에 관한2년
이상(개인정보보호위원회 : 개인정보의 안전성 확보조치 기준)개인정보파일의 명칭 | 운영근거 / 처리목적 | 개인정보파일에 기록되는 개인정보의 항목 | 보유기간 | |
---|---|---|---|---|
학술연구정보서비스 이용자 가입정보 파일 | 한국교육학술정보원법 | 필수 | ID, 비밀번호, 성명, 생년월일, 신분(직업구분), 이메일, 소속분야, 웹진메일 수신동의 여부 | 3년 또는 탈퇴시 |
선택 | 소속기관명, 소속도서관명, 학과/부서명, 학번/직원번호, 휴대전화, 주소 |
구분 | 담당자 | 연락처 |
---|---|---|
KERIS 개인정보 보호책임자 | 정보보호본부 김태우 | - 이메일 : lsy@keris.or.kr - 전화번호 : 053-714-0439 - 팩스번호 : 053-714-0195 |
KERIS 개인정보 보호담당자 | 개인정보보호부 이상엽 | |
RISS 개인정보 보호책임자 | 대학학술본부 장금연 | - 이메일 : giltizen@keris.or.kr - 전화번호 : 053-714-0149 - 팩스번호 : 053-714-0194 |
RISS 개인정보 보호담당자 | 학술진흥부 길원진 |
자동로그아웃 안내
닫기인증오류 안내
닫기귀하께서는 휴면계정 전환 후 1년동안 회원정보 수집 및 이용에 대한
재동의를 하지 않으신 관계로 개인정보가 삭제되었습니다.
(참조 : RISS 이용약관 및 개인정보처리방침)
신규회원으로 가입하여 이용 부탁 드리며, 추가 문의는 고객센터로 연락 바랍니다.
- 기존 아이디 재사용 불가
휴면계정 안내
RISS는 [표준개인정보 보호지침]에 따라 2년을 주기로 개인정보 수집·이용에 관하여 (재)동의를 받고 있으며, (재)동의를 하지 않을 경우, 휴면계정으로 전환됩니다.
(※ 휴면계정은 원문이용 및 복사/대출 서비스를 이용할 수 없습니다.)
휴면계정으로 전환된 후 1년간 회원정보 수집·이용에 대한 재동의를 하지 않을 경우, RISS에서 자동탈퇴 및 개인정보가 삭제처리 됩니다.
고객센터 1599-3122
ARS번호+1번(회원가입 및 정보수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