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CI등재
幻戱의 演行 양상과 흥미 요소에 관한 연구-조선후기 연행록 所載 北京 幻戱 기록을 중심으로- = A Study on the Aspects of Magic Show and Elements of Its Interest-Focusing on the records of Yeonhaengnok of the latter Joseon Dynasty-
저자
발행기관
학술지명
권호사항
발행연도
2020
작성언어
Korean
주제어
등재정보
KCI등재
자료형태
학술저널
수록면
117-147(31쪽)
KCI 피인용횟수
0
DOI식별코드
제공처
This paper aims to clarify the performance aspects and elements of interest of Magic Show in Beijing through the records related to Magic Arts recorded in Yeonhaengnok[燕行錄]. Magic Arts[幻術] was a major attraction for those who participated in Yeonhaeng[燕行] of the latter Joseon Dynasty. Magic Arts was a technique to deceive the audience's eyes using tools and devices, and Magic Show was composed of various Magic Arts. In this paper, I would like to clarify what made the Magic Show interesting.
According to the records of the Yeonhaengnok of the latter Joseon Dynasty, Magic Shows in Beijing were usually practiced from the end of the year to the beginning of the next year. Most of the envoys departed from Hanyang in October and arrived in Beijing in the end of the year. This is the reason that we can see the abundant records of Magic Shows in Yeonhaengnok. Magic shows were performed usually on the road inside and outside the main gate of Beijing, but Joseon’s executives were limited in free movement, so they mainly watched magic shows at Ok’hagwan[玉河館], the Joseon Embassy in Beijing. The magicians were shabby, because they usually wandered across the country to make their living or to work hard, and gathered to perform Magic Show during the cold season. One round of Magic Show consists of five or six Magic Arts, and a total of 20 arts and crafts were presented. Magicians presented three or four types of similar arts and went out of the stage at the end of each round to prepare props to be used in the next.
The most important sight in the Magic Show was Magic Arts. In this paper, three elements of interest in Magic Show were examined. First, it seems that the magicians focused on the attention of the passersby and established the trust of the audience by presenting acrobatics along with magic. Magic Show did not consist of only Magic Arts[幻術], but also acrobatics or animal’s acrobatics. In particular, most of Magic Shows started with acrobatics to focus the attention of passersby.
Second, the dramatic atmosphere was created through the acting of magicians. Magicias made the performance more dramatic by making exaggerated expressions, reciting spells, singing songs during the Magic Show, and doubled the audience's interest by tensing or touching the crowd. Magic Show was not only deceiving people with dexterity, but was planned as a complete performance.
Third, the audience participation in the performance. The magician invited the audience to the stage, which made the audience more immersed in the performance. In addition, the audience could have faith in the performance and feel more interesting just by having other audiences participated in unbelievable situation. We can see quite a few Joseon people participating in the performance in Yeonhaengnok. It was a good sight for the locals, as people from other country participated in the show in Beijing. In addition, from a Joseon people’s point of view, it was a never-to-bo-forgotten cultural experience in alien country for them.
이 논문은 조선후기 연행록의 幻術 관련 기록을 토대로 淸代 北京에서 幻戱가 연행되던 양상과 환희의 흥미 요소를 밝히는 것을 목표로 한다. 연행록에 수록된 환희, 환술에 대한 연구는 적지 않게 이루어졌으나 환희가 일반적으로 어떤 양상으로 이루어졌고, 환희의 어떤 점 때문에 사행원이 환희에 매혹되었던가에 대한 연구는 미진하였다. 중국에서 연행되던 幻戱 관련 자료는 중국 문헌에 더 풍부하게 소개되어 있다고 할 수 있다. 그러나 幻戱의 구체적인 연행 장면을 생생하게 기록하고 있다는 점, 실제 환희를 관람한 사행원이 느낀 환희의 흥미 요소가 잘 부각되어 있다는 점에서 연행록 소재 환희 기록은 환희의 흥미 요소 분석에 유용하다고 할 수 있다.
淸代 북경에서의 환희는 대개 歲暮와 正初에 행해졌다. 주로 10월 중 發行하는 우리나라 사신단은 환희가 활발히 연행되던 시기에 북경에 도착하여 머물다 돌아왔는데, 우리나라 연행록에 幻戱 기록이 풍성한 것은 이와 관련이 있다. 幻戱는 北京 內城의 사대문 안팎 街路에서 활발히 행해졌는데, 우리나라 사신단은 이동에 제약이 있어 주로 조선 사신의 館所인 玉河館(南館)에서 환희를 관람하였다. 幻戱는 대개 서너 종의 技藝나 幻術로 한 회를 이루고, 대여섯 회가 모여 전체 공연을 이루었다. 따라서 한 차례의 幻戱에서 도합 20종 내외의 技藝나 幻術을 선보였다고 할 수 있다. 幻術師들은 한 회가 끝날 때마다 무대 밖으로 나가 다음 회에 소용되는 장치나 小品을 준비하였다.
幻戱에서 가장 중요한 볼거리는 눈속임을 일삼는 幻術이지만, 조선 사행원이 환희에 지속적으로 관심을 가져온 것은 그것 때문만은 아니다. 본고에서는 환희의 흥미 요소에 대해 세 가지로 살피고 있다. 첫째, 본격적으로 환술을 공연하기에 앞서 대접 돌리기 등의 技藝를 선보여 행인들의 관심을 집중시키고 관객의 신뢰를 구축하였다는 점이다. 이러한 技藝는 멀리서도 눈에 띄어 행인들을 불러모으는 데 효과적이었고 부단한 연습을 통해 습득할 수 있는 재주였기에 공연 초반, 幻戱에 대한 관객들의 신뢰를 구축하는 데에도 일조했다. 둘째, 환술사의 연기를 통해 극적 분위기를 조성한 것을 들 수 있다. 환술사는 공연 도중 과장된 표정 연기, 呪文이나 기합, 노래 등으로 공연을 더욱 극적으로 몰아가 관중을 긴장시키거나 감동시켜 공연의 흥미를 배가했다. 幻戱는 단순히 손재주로 사람들의 눈을 속이는 차원에 머물지 않고 하나의 완결된 공연으로 기획되고 연행되었던 것이다. 셋째, 관객을 공연에 참여시켜 관중의 몰입도를 제고하였다는 점이다. 환술사가 관객을 무대로 불러들여 공연에 참여시킴으로써 관객들은 幻戱에 더욱 몰입할 수 있었고 공연에 대한 신빙성과 흥미 또한 제고할 수 있었다.
분석정보
연월일 | 이력구분 | 이력상세 | 등재구분 |
---|---|---|---|
2027 | 평가예정 | 재인증평가 신청대상 (재인증) | |
2021-01-01 | 평가 | 등재학술지 유지 (재인증) | KCI등재 |
2018-01-01 | 평가 | 등재학술지 유지 (등재유지) | KCI등재 |
2017-10-30 | 학회명변경 | 영문명 : 미등록 -> Society for Korean Literature in Classical Chinese | KCI등재 |
2017-10-12 | 학술지명변경 | 외국어명 : Journal of Korean literature in Hanmun -> Journal of Korean Literature in Classical Chinese | KCI등재 |
2015-01-01 | 평가 | 등재학술지 유지 (등재유지) | KCI등재 |
2011-01-01 | 평가 | 등재학술지 유지 (등재유지) | KCI등재 |
2009-01-01 | 평가 | 등재학술지 유지 (등재유지) | KCI등재 |
2007-01-01 | 평가 | 등재학술지 유지 (등재유지) | KCI등재 |
2004-01-01 | 평가 | 등재학술지 선정 (등재후보2차) | KCI등재 |
2003-01-01 | 평가 | 등재후보 1차 PASS (등재후보1차) | KCI후보 |
2002-01-01 | 평가 | 등재후보학술지 유지 (등재후보1차) | KCI후보 |
1999-07-01 | 평가 | 등재후보학술지 선정 (신규평가) | KCI후보 |
기준연도 | WOS-KCI 통합IF(2년) | KCIF(2년) | KCIF(3년) |
---|---|---|---|
2016 | 0.77 | 0.77 | 0.79 |
KCIF(4년) | KCIF(5년) | 중심성지수(3년) | 즉시성지수 |
0.9 | 0.86 | 1.77 | 0.28 |
서지정보 내보내기(Export)
닫기소장기관 정보
닫기권호소장정보
닫기오류접수
닫기오류 접수 확인
닫기음성서비스 신청
닫기음성서비스 신청 확인
닫기이용약관
닫기학술연구정보서비스 이용약관 (2017년 1월 1일 ~ 현재 적용)
학술연구정보서비스(이하 RISS)는 정보주체의 자유와 권리 보호를 위해 「개인정보 보호법」 및 관계 법령이 정한 바를 준수하여, 적법하게 개인정보를 처리하고 안전하게 관리하고 있습니다. 이에 「개인정보 보호법」 제30조에 따라 정보주체에게 개인정보 처리에 관한 절차 및 기준을 안내하고, 이와 관련한 고충을 신속하고 원활하게 처리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하여 다음과 같이 개인정보 처리방침을 수립·공개합니다.
주요 개인정보 처리 표시(라벨링)
목 차
3년
또는 회원탈퇴시까지5년
(「전자상거래 등에서의 소비자보호에 관한3년
(「전자상거래 등에서의 소비자보호에 관한2년
이상(개인정보보호위원회 : 개인정보의 안전성 확보조치 기준)개인정보파일의 명칭 | 운영근거 / 처리목적 | 개인정보파일에 기록되는 개인정보의 항목 | 보유기간 | |
---|---|---|---|---|
학술연구정보서비스 이용자 가입정보 파일 | 한국교육학술정보원법 | 필수 | ID, 비밀번호, 성명, 생년월일, 신분(직업구분), 이메일, 소속분야, 웹진메일 수신동의 여부 | 3년 또는 탈퇴시 |
선택 | 소속기관명, 소속도서관명, 학과/부서명, 학번/직원번호, 휴대전화, 주소 |
구분 | 담당자 | 연락처 |
---|---|---|
KERIS 개인정보 보호책임자 | 정보보호본부 김태우 | - 이메일 : lsy@keris.or.kr - 전화번호 : 053-714-0439 - 팩스번호 : 053-714-0195 |
KERIS 개인정보 보호담당자 | 개인정보보호부 이상엽 | |
RISS 개인정보 보호책임자 | 대학학술본부 장금연 | - 이메일 : giltizen@keris.or.kr - 전화번호 : 053-714-0149 - 팩스번호 : 053-714-0194 |
RISS 개인정보 보호담당자 | 학술진흥부 길원진 |
자동로그아웃 안내
닫기인증오류 안내
닫기귀하께서는 휴면계정 전환 후 1년동안 회원정보 수집 및 이용에 대한
재동의를 하지 않으신 관계로 개인정보가 삭제되었습니다.
(참조 : RISS 이용약관 및 개인정보처리방침)
신규회원으로 가입하여 이용 부탁 드리며, 추가 문의는 고객센터로 연락 바랍니다.
- 기존 아이디 재사용 불가
휴면계정 안내
RISS는 [표준개인정보 보호지침]에 따라 2년을 주기로 개인정보 수집·이용에 관하여 (재)동의를 받고 있으며, (재)동의를 하지 않을 경우, 휴면계정으로 전환됩니다.
(※ 휴면계정은 원문이용 및 복사/대출 서비스를 이용할 수 없습니다.)
휴면계정으로 전환된 후 1년간 회원정보 수집·이용에 대한 재동의를 하지 않을 경우, RISS에서 자동탈퇴 및 개인정보가 삭제처리 됩니다.
고객센터 1599-3122
ARS번호+1번(회원가입 및 정보수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