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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penAccess‘피해자성을 내포한 가해자성’과 아시아 인민연대-오키나와의 한국전쟁, 한국의 베트남 전쟁, 그리고 전시성폭력 = Violence Perpetrations Imbricated with Victimhood and Asian Peoples’ Solidarity : The Korean War in Okinawa, the Vietnam War in Korea, and War-time Sexual Violenc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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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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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ore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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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75-533(59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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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 Asian peoples’ solidarity has mainly been addressed with the sympathetic feelings of victimhood suffered in the colonial period. There was held a “People’s Tribunal on War Crimes by South Korean Troops during the Vietnam War” from 20th to 22nd in April, 2018 in Korea to display the true picture of massacres of civilians perpetrated by the Korean Army in the Vietnam War. In the tribunal, they raised the issue of the nature of perpetrations. But this paper goes beyond the simple awareness of committing violences and notes the “imbrication of the senses of victimhood with those of violence perpetrations.” And it also asks whether the Asian peoples’ solidarity can be brought about by the imbrication of these senses.
Section 2 examines the “the sharing of victim mentality” which aroused the debate on the Asian peoples’ solidarity in Korea by looking into the Wolnam Mangguksa[History of Collapse of the Vietnam Dynasty] and Choe Il-su’s theory on the ethnic literature in East Asia. Section 3 focuses on the moments when Okinawan perceived the nature of violences which they had committed during the Korean War by exploring the Ryukyu literature. Here it deals with the potentialities for the Asian peoples’ solidarity through discerning “the violence perpetration imbricated with the victimhood”. Section 4 probes the roundtable talk on the subject “Vietnam and the Problems with Korea” held in January 1968 by the Journal Sasanggae[The Thought] and further reports or essays on the visiting of South Vietnam. It points out that most Koreans at the time didn’t fully realize there might occur wartime violences subsequently to the dispatches of troops to Vietnam and it also gives some accounts for the deficiency in the acknowledgement of the perpetrations. However, it argues that Koreans had some perception, although vaguely, of the “violence perpetration imbricated with victimhood.” In the final section, it is noted that, even when the perception of the “violence perpetration imbricated with victimhood” can open the door to the Asian peoples’ solidarity, we have two kinds of lacunae into which we need to delve: the experiences suffered during the Korean War by the Zeinichi living in Okinawa, who are non-Japanese and non-Ryukyuans as well; and sexual violence perpetrations in the wartime.
In sum, this paper tries to develop the “sense of violence perpetrations” debated in the “People’s tribunal” and extend to the more complicated concept of “the perpetration imbricated with victimhood” and its relations with the solidarity movement motivated by it. It, also, provides the way to continuously inquire into many other themes like sexual violences, which may be easily dismissed in the framework.
아시아의 인민연대는 식민지배 등을 받았던 ‘피해’에 대한 공감을 기반으로 논의되어 왔다. 그러나 2018년 4월 20∼22일에 개최된 <베트남 전쟁 시기 한국군에 의한 민간인 학살 진상규명을 위한, 시민평화법정>(이하 <시민법정>)은 ‘가해자성’에 대한 물음을 제기했다. 이에 본 논문은 가해자성에 대한 논의를 심화시켜, 아시아 인민들 사이에서 피해와 가해가 중첩되어 나타난는 점에 주목하고, ‘피해자성을 내포한 가해자성’에 대한 자각이 아시아의 인민연대로 나아갈 수 있는지를 모색했다.
2장에서는 한국에서 동남아시아 인민과의 연대가 ‘피해의 공감’을 통해서 논의되어 온 역사를 『월남망국사』 및 최일수의 동남아시아 민족문학론을 통해서 살펴보았다. 3장에서는 오키나와인이 한국전쟁에 대한 ‘가해성’을 인식하게 되는 순간을 『류다이문학』을 통해서 살펴보았다. 이때 ‘피해자성을 내포한 가해자성’의 인식이 아시아 인민의 연대로 열릴 수 있는 잠재성을 모색했다. 4장에서는 좌담회 「월남과 한국문제」(『사상계』, 1968.1) 및 베트남 특파원 르포를 통해, 베트남 파병에 대한 가해성을 한국인들이 자각할 수 없었던 이유와 함께, ‘피해자성을 내포한 가해자성’을 미약하나마 감지했던 상황을 찾아 보았다.
결론에서는 ‘피해자성을 내포한 가해자성’이 아시아 인민들 사이의 연대로 열릴 때조차, 두 가지 공백이 발생함을 지적했다. ‘비일본인이자 비류큐인’이었던 재일조선인과 오키나와인의 관계와, 전시성폭력에 대한 증언이다. 이처럼 본 논문은 <시민법정>이 열어젖힌 ‘가해성’의 논의를, ‘피해자성을 내포한 가해자성’으로 심화시켜, 아시아 인민연대의 성찰적 계기로 분석했다. 또한 이러한 프레임에서도 결락된 부분이 계속 발생할 수 있다는 점을 통해 ‘피해자성을 내포한 가해자성’이 내부의 타자를 만들지 않는 질문이 될 수 있어야 함을 강조했다.
분석정보
연월일 | 이력구분 | 이력상세 | 등재구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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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7 | 평가예정 | 재인증평가 신청대상 (재인증) | |
2021-01-01 | 평가 | 등재학술지 유지 (재인증) | KCI등재 |
2020-03-12 | 학회명변경 | 영문명 : Sanghur Hakbo-The Jounal Of Korean Modern Literature -> The Learned Society of Sanghur’s Literature | KCI등재 |
2020-03-11 | 학술지명변경 | 외국어명 : The Leaned Society of sanghur`s Literature -> Sanghur Hakbo: The Journal of Korean Modern Literature | KCI등재 |
2018-01-01 | 평가 | 등재학술지 유지 (등재유지) | KCI등재 |
2015-01-01 | 평가 | 등재학술지 유지 (등재유지) | KCI등재 |
2011-01-01 | 평가 | 등재학술지 유지 (등재유지) | KCI등재 |
2009-01-01 | 평가 | 등재학술지 유지 (등재유지) | KCI등재 |
2007-01-01 | 평가 | 등재학술지 유지 (등재유지) | KCI등재 |
2004-01-01 | 평가 | 등재학술지 선정 (등재후보2차) | KCI등재 |
2003-01-01 | 평가 | 등재후보 1차 PASS (등재후보1차) | KCI후보 |
2001-07-01 | 평가 | 등재후보학술지 선정 (신규평가) | KCI후보 |
기준연도 | WOS-KCI 통합IF(2년) | KCIF(2년) | KCIF(3년) |
---|---|---|---|
2016 | 1.14 | 1.14 | 1.17 |
KCIF(4년) | KCIF(5년) | 중심성지수(3년) | 즉시성지수 |
1.25 | 1.21 | 2.23 | 0.9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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