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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10년 전후 『경남일보』의 사회개조론과 정치적 성격-신문발행 참여자의 성향과 사설분석을 중심으로- = A Political Characteristics and Reformation of Society Refleted in the Kyeong-Nam Il Bo before and after 1910’s -Focusing on Publisher’s Thought and Analysis on Newspaper Editorial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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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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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ore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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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DC
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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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술저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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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3-264(52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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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연구는 경상남도 진주지역에서 대한제국 말기에 창간되어 일제통치 초기까지 존재했던 『경남일보』를 대상으로, 이 신문이 추구했던 사회개혁 방향과 정치적 성격을 규명해 보고자 하였다. 이를 위해 『경남일보』의 창간과정과 관련인물들의 사회ㆍ경제적 배경과 성향을 분석해 보았다. 『경남일보』의 관련인물은 유학적 소양을 지닌 지식인이자 지방 행정의 실질 업무를 담당하는 행정관리 또는 지역에서 활동하는 재산가로, 중ㆍ상류층 이상의 경제적ㆍ사회적 지위를 지닌 소위 ‘엘리트’ 계층이었다. 이들은 유학을 바탕으로 근대적 사상논리인 문명 개화론과 사회진화론을 수용하여 세계경쟁의 시대현실 속에서 국민의 실력을 양성하여 근대화를 이루고자 하였다. 다음으로 발행진의 성향이 반영된 『경남일보』가 추구한 사회건설 방향에 대해 살펴보고자 했다. 『경남일보』의 현실인식은 사회진화론적 시각을 바탕으로 국제적 경쟁상황 속에서 패배주의적 자책론에 사로잡혀 제국주의 일본과 같은 신속한 근대적 문명화를 꾀하고자 하였고, 그러한 논리는 일제지배체제 속으로 편입된 상황에서 ‘식민체제 수용’을 통한 종속적 근대화론으로 연결되었다. 『경남일보』의 사회건설 방향은 준비론 및 점진적 실력양성론으로 ‘민지개발’과 ‘실업장려’를 중시했다. 그들은 민중을 근대적 국민으로 만들기 위한 학교 교육과 전 국민을 대상으로 민지개발을 유도하여 민력을 양성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러나 『경남일보』가 교육을 통해 양성하고자 했던 ‘국민’은 결국 근대적 기본지식을 체득하고 통치체제에 순응하는 ‘식민지’형 인간상으로, 일제가 추구했던 정신개조교육으로 탄생한 ‘식민지민’과 흡사하다고 볼 수 있다. 이와 함께 『경남일보』가 추구했던 경제발전론은 기술 개량, 제조업육성, 근대적 실업교육, 농업생산성 향상을 통한 ‘식산흥업’이다. 그러나 그 실상은 식민지배 속에서 추구할 수 있는 저차원적 산업발전정책으로 이것은 식민지 모국의 경제발전을 뒷받침하고자 했던 일제의 경제정책과 궤를 같이한다고 볼 수 있다. 『경남일보』에 반영된 관련인물의 성향과 『경남일보』가 추구한 개조론적 사회건설방안을 통해 드러난 성격을 살펴보면 첫째, 『경남일보』는 지역 행정관리와 밀접한 관련성을 갖고 이들과 결탁하여 지지ㆍ협조하며 대변자적 구실을 하였으며 지방행정ㆍ통치에 ‘선전도구’로 활용되었다. 둘째, 『경남일보』는 지역내부 인민을 설득하고 이끌 수 있는 지배층의 의식을 계도하여 이들을 활용해 대중을 선도하고 식민통치체제에 대한 민의 저항을 최소화하고자 하였다. 셋째, 『경남일보』는 의병과 같은 통치체제에 반하는 투쟁활동에 대해 부정적인 시각을 갖고 그들이 추구했던 점진적 실력양성론과 대치되는 저항운동에 비판을 가하고 있었다. 넷째, 『경남일보』는 조선의 미개함과 문제점을 자책론적 입장에서 비판하고 일본에 의한 근대화가 조선인들에게 시혜성과 근대성을 제공한다고 인식하여 일제통치에 순응하고자 하였다. 결론적으로 『경남일보』의 발행 및 운영진은 자신들의 계급적 입장을 투영해 지역사회에서 지배 권력을 행사하고 그들의 이익을 보호하기 위해 『경남일보』 간행을 추진하였고 온건주의적이고 소극적 사회변혁으로 기존 사회체제를 유지하는 입장을 고수하였다. 그러므로 한일 강 ...
더보기In the era of enlightenment, many newspapers were published as a means of mass-education, activists of Enlightenment in Jin-Ju published newspaper to the purpose as an idea to take part in the movement of modern society. Kyeong-Nam Il Bo was the only local paper that is published by Korean, in Jin-Ju that was the capital of Kyeong Sang Nam Do, at 1909~1915 that was Japan colony era. This study examined social theories and political tendencies of Kyeong-Nam Il Bo by research of publishers and this newspaper’s articles.
This newspaper published by the local hierarchy who were reform-minded Confucian scholars, Government officials, landowners, and men of wealth, therefore the members of participating and publishing were a group of the middle and upper class. Since the late nineteenth century, meanwhile, the Enlightenment movement was influenced by the Social Darwinism that was popular in that era. This theory understood as a way to overcome the invasion of Imperialism. The fundamental reason of the problem Chosun was facing was due to deficiency Chosun, and insisted being westernization and modernization. Kyeong-Nam Il Bo and newspaper publishers also were based upon social Darwinism that is perception of the world, a position supporting modernization, also a view upon the issue of nation. They wanted to become modernism that likes westernization or closed to Japan’s modernization, and they emphasized not ‘Change of society’ but ‘Advancement’. Accordingly, main funcion of Kyeong- Nam Il Bo was not only ‘to inform’ but also ‘to influence’. This newspaper especially paid attention to modernization of the education, development of the economy, institutionalization of a formal legal system.
After the take over by Japan in 1910, the Korean situations forced the intellectuals to change their resistance for Japan rule. During the Japanese rule of Korea, they seems to believe that modernism was possible under Japanese colonial rule, therefore, they became to support the Japanese for establishing a colonial modern society in Chosun. At that time, the idea of cooperations was reveled in the Kyeong-Nam Il Bo, so that they can changed the propaganda activities and cooperated Japan’s idea by using their social power.
분석정보
연월일 | 이력구분 | 이력상세 | 등재구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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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 | 평가예정 | 재인증평가 신청대상 (재인증) | |
2020-01-01 | 평가 | 등재학술지 유지 (재인증) | KCI등재 |
2017-01-01 | 평가 | 등재학술지 유지 (계속평가) | KCI등재 |
2013-01-01 | 평가 | 등재학술지 유지 (등재유지) | KCI등재 |
2010-12-02 | 학술지명변경 | 한글명 : 지역과역사 -> 지역과 역사 | KCI등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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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01-01 | 평가 | 등재후보 1차 PASS (신규평가) | KCI후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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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 | 1 | 1 | 0.7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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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81 | 0.74 | 1.558 | 0.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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