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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중 동화의 일제(日帝)에 대한 알레고리 연구 —「토끼와 원숭이」와 『금오리제국』을 중심으로 = A Study on the Allegory of Japanese Imperialism in Korea and Chinese Children’s Story —Focused on The Rabbit and the Monkey and The Golden Duck Empire
저자
발행기관
학술지명
아동청소년문학연구(The Korea Association of Literature for Children and Young Adlult)
권호사항
발행연도
2018
작성언어
Korean
주제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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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형태
학술저널
수록면
219-243(25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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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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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is study analyzed allegory of Japanese imperialism in Korean and Chinese children’s story, focused on The Rabbit and the Monkey and The Golden Duck Empire. Korea was the colony of Japan, so allegory of Korea was also analyzed in this study. In The Rabbit and the Monkey and The Golden Duck Empire, can check the allegory of Korea and Japan in common.
The Rabbit and the Monkey and The Golden Duck Empire also has an allegory about the king of Japan. The king monkey in The Rabbit and the Monkey shows the aggressiveness and imperialism of the monkey country. The Golden Duck Empire parodies the story from the creation of the Bible, and there is an interesting feature that the Golden Duck God creates the duck god and the duck poo goddess. This is a satire on the Japanese king and queen. The Golden Duck Empire also has an allegory about chivalry of Japan.
The Rabbit and the Monkey and The Golden Duck Empire also has an allegory about the exploitation of Japanese imperialism. The Rabbit and the Monkey satirized the colonial exploitation of Japanese imperialism and criticized it through allegory. The Golden Duck Empire has detailed allegory of international relations surrounding Korea at that time. This confirms that Zhang Tianyi was very interested in the process of colonizing Korea by Japanese imperialism.
Zhang Tianyi’s creation reminds Asian readers who are opposed to imperialism and fascism and try to overcome the internalization of racism, the theory of social evolution and orientalism again the importance of international solidarity. Children in Korea and China can get a sense of question about imperialism and fascism easily and interestingly by reading The Rabbit and the Monkey and The Golden Duck Empire. The two works can be evaluated as excellent examples of children’s story that use allegory.
한・중 아동문학과 서방 아동문학의 차이가 두드러지는 원인 가운데 핵심적인 요인은 한・중 아동문학이 식민지・반식민지 상태에서 발생했다는 것이다. 식민지・반식민지의 아동문학이 반제국주의 의식을 반영하는 것은 역사적 과제이자 시대적 사명이었다. 그런데 아동문학은 아동 독자를 대상으로 하기 때문에, 반제의식을 반영하더라도 쉽고 재미있어야 했다. 동화는 알레고리를 활용하여, 쉽고 재미있게 반제의식을 반영할 수 있는 장르였다.
본고에서는 「토끼와 원숭이」와 『금오리제국』을 중심으로, 한・중 동화의 일제에 대한 알레고리를 분석했다. 이를 위해 일제의 식민지였던 조선에 대한 알레고리도 함께 분석했는데, 「토끼와 원숭이」와 『금오리제국』에서는 공통적으로 조선과 일본에 대한 알레고리를 확인할 수 있다. 「토끼와 원숭이」에서는 조선을 토끼나라, 일본을 원숭이 나라로 빗대는 알레고리를 활용했다. 『금오리제국』에서는 조선을 대부도, 일본을 금오리제국에 빗대는 알레고리를 활용했다.
「토끼와 원숭이」와 『금오리제국』에서는 일왕에 대한 알레고리도 확인할 수 있다. 「토끼와 원숭이」에서 “천하의 왕”을 자임하는 왕 원숭이는 일왕에 대한 알레고리인데, 왕 원숭이의 이야기를 통하여 원숭이 나라의 침략주의・제국주의적 속성을 알 수 있다. 『금오리제국』에서는 성서의 창세설을 패러디하여, 금오리하느님이 오리신과 오리똥여신을 창조하는 흥미로운 대목이 있다. 오리신・오리똥여신은 황제・황후라고 불리는데, 이는 일왕 내외에 대한 풍자이다. 『금오리제국』에서는 무사도에 대한 알레고리도 확인할 수 있는데, 1931년에 발표된 정철의 동화「두더지나라와쥐나라젼쟁」에도 무사도에 대한 신랄한 풍자가 들어 있다.
「토끼와 원숭이」와 『금오리제국』에서는 일제의 수탈에 대한 알레고리도 확인할 수 있다. 「토끼와 원숭이」에는 일제의 식민지 수탈을 풍자하며, 알레고리를 통하여 창씨개명/신사참배 강요・황국신민화 교육 등을 통한 조선인/조선어 말살정책을 비판했다. 『금오리제국』에는 당시 조선을 둘러싼 국제관계에 대한 구체적인 알레고리가 들어 있는데, 이를 통해 장톈이가 일제의 조선 식민지화 과정에 무척 깊은 관심을 가지고 있었음을 확인할 수 있었다.
중국의 아동문학 작가로서 이웃 조선이 일제의 식민지가 되는 과정에 깊은 관심을 기울이며 분노하고, 구체적인 알레고리로 풍자하며 비판했던 장톈이의 창작활동은 제국주의・파시즘에 반대하며 인종주의・사회진화론・오리엔탈리즘의 내면화를 극복하고자 하는 아시아의 독자들에게 국제연대의식의 중요성을 새삼 일깨운다. 한・중 아동독자들은 「토끼와 원숭이」와 『금오리제국』을 읽으면서, 제국주의・파시즘에 대한 문제의식도 쉽고 재미있게 얻을 수 있다. 두 작품은 알레고리를 활용한 동화의 훌륭한 사례로 평가할 수 있다.
분석정보
연월일 | 이력구분 | 이력상세 | 등재구분 |
---|---|---|---|
2026 | 평가예정 | 재인증평가 신청대상 (재인증) | |
2020-01-01 | 평가 | 등재학술지 유지 (재인증) | KCI등재 |
2017-01-01 | 평가 | 등재학술지 유지 (계속평가) | KCI등재 |
2013-01-01 | 평가 | 등재학술지 선정 (등재후보2차) | KCI등재 |
2012-01-01 | 평가 | 등재후보 1차 PASS (등재후보1차) | KCI후보 |
2010-01-01 | 평가 | 등재후보학술지 선정 (신규평가) | KCI후보 |
기준연도 | WOS-KCI 통합IF(2년) | KCIF(2년) | KCIF(3년) |
---|---|---|---|
2016 | 0.6 | 0.6 | 0.59 |
KCIF(4년) | KCIF(5년) | 중심성지수(3년) | 즉시성지수 |
0.58 | 0.57 | 1.001 | 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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