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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시열의 <목은비음기(牧隱碑陰記)>에 대한 문인(門人) 이선(李選)의 비판 = Confucian Scholar Yi Seon's Criticism of Song Si Yeol's <Mokeun Bieumgi>
저자
유영옥 (동아대학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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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
작성언어
Korean
주제어
등재정보
KCI등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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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술저널
수록면
173-217(45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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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keun Yi Saek is a figure that was evaluated positive because of his loyalty, but at the same time negative because of his flattering Buddhism. In <Mokeun Bieumgi> written by Uam Song Si-yeol in the 17th century, the author keeps worshipping Mokeun's loyalty to the Koryo dynasty and excusing Yi Saek's respect for Buddhism.
In that book, Uam criticizes that things Mokeun did for Koryo were eventually hidden or distorted. And he says that Yi Saek remained faithful to Koryo till the dynasty collapsed and contributed to the advancement of Sung-Confucianism so that Mokeun deserves to be treated in the same level as Jeong Mong-ju.
As one of Uam's disciples, however, Yi Seon insisted that descriptions about Yi Saek in <Mokeun Bieumgi> were not true, but just things manipulated by Mokeun's descendants. In association, Yi Seon refuted in every detail those descriptions in his book, <Master Scholar Ujae's Appendix to Mokeun Bieumgi> that he wrote throughly based on Koryosa and other related historic records.
Among descriptions in <Mokeun Bieumgi>, there were two points that Yi Seon tried to negate the most. One is Mokeun's faithfulness to Koryo. By listing peerage titles and royal gifts that Yi Saek received from the Joseon dynasty, Yi Seon asserted that Mokeun never kept loyalty to the previous dynasty.
The other point is a tale of 'Yeontan Pilmyeong' which means that Yi Seak passed away at a place named Yeontan. According to relevant records of history, Mokeun was died of disease at the Sinreuksa Temple. Nevertheless, his offsprings raised a question, and insisted that he was killed because of an alcohol that he was granted and drank at Yeontan. This tale became somewhat prevalent, and Uam believed it. But, Yi Seon blamed that the tale was even more unreasonable than any other rumors about Yi Saek.
Yi Seon's assertions about Mokeun are in some aspect logical and conformable because they were quite carefully made reference to pertinent historic publications. If properly examined, thus, Yi Seon's written criticisms of <Mokeun Bieumgi> could help evaluate Yi Seak more objectively.
이색의 전기(傳記) 자료로는 이색 열전, 권근의 행장과 하륜의 비명, 이색 졸기, 17세기 우암 송시열의 <목은비음기>가 있다. 이색 열전은 내용이 자세하여 목은의 절의, 영불(佞佛), 성리학 흥기, 문학성이 모두 드러난다. 장명(狀銘)과 졸기는 목은의 충절을 강조하는 한편, 영불 이미지는 퇴색시키고 유종(儒宗)으로서의 위상을 정립하고자 애썼다.
<목은비음기>는 더욱더 그를 높여, 시종일관 목은의 절의를 추숭하고 영불에 대해 해명하였다. 송시열은 목은이 고려를 위해 도모한 일들이 은폐되거나 왜곡되었다고 비판하면서, 그가 끝까지 수절(守節)하고 또 정주학(程朱學)을 밝혔으니 정몽주와 같은 반열에 두어야 한다고 주장하였다.
그런데 송시열은 조사와 고증을 통하지 않고 벗들과 목은의 후손에게서 보고 들은 것에 근거하여 비음기를 저술하였다. 이에 제자 이선(李選)은 <목은비음기>가 후손들이 조작한 내용을 취했다고 비판하면서, 고려사와 실록 등에 철저히 입각해 <서우재선생소찬목은비음기후(書尤齋先生所撰牧隱碑陰記後)>를 지어 <목은비음기>를 조목조목 반박하였다.
이선이 가장 적극적으로 변론한 것은 두 가지다. 하나는 수절(守節)인데, 이선은 고려를 위한 목은의 초심(初心)은 인정했지만, 개국 이후 목은에게 내린 관작과 하사품들을 열거하면서, 그를 결코 고려에 수절한 인물로 볼 수 없다고 단정하였다.
다른 하나는 연탄필명설(燕灘畢命說)이다. 졸기에 목은이 신륵사에서 병사했다고 명시되었음에도, 후손인 이기(李墍)는 목은이 연탄에서 하사한 술을 마시고 죽었다며 살해 의혹을 제기하였다. 송시열은 항간에 떠도는 이러한 연탄필명을 믿었지만, 이선은 연탄필명이 이색에 관한 여러 소문 중 가장 터무니없다고 개탄하였다.
분석정보
연월일 | 이력구분 | 이력상세 | 등재구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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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7 | 평가예정 | 재인증평가 신청대상 (재인증) | |
2021-01-01 | 평가 | 등재학술지 유지 (재인증) | KCI등재 |
2018-01-01 | 평가 | 등재학술지 유지 (등재유지) | KCI등재 |
2015-01-01 | 평가 | 등재학술지 선정 (계속평가) | KCI등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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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06-22 | 학회명변경 | 한글명 : 무악실학회 -> 역사실학회영문명 : Mooak Silhakhoe : The Historical Society Of Mooak Silhak -> Yeoksa Silhakhoe: The Historical Society of Yeoksa Silhak | KCI후보 |
2007-01-01 | 평가 | 등재후보학술지 선정 (신규평가) | KCI후보 |
기준연도 | WOS-KCI 통합IF(2년) | KCIF(2년) | KCIF(3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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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 | 0.65 | 0.65 | 0.7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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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4 | 0.69 | 1.438 | 0.2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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