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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식(蘇軾) 회화 창작 이론의 흉중성죽(胸中成竹) 고찰 -문동(文同) 관련 시문(詩文)을 중심으로- = Consideration on the complete bamboo in the breast through Sushi`s poetic literature related Wen to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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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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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ore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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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술저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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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21(18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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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대에는 사물의 사실적인 묘사보다 자기수양적인 경향의 반영을 중시하는 문인 화가 집권층의 주류 문화로 부상하였다. 시화일률을 기반으로 하는 문인화는 창작자의사상 및 가치관, 다소 자유로운 내재적 심사를 표출하는 역할을 하였으며, 이러한 새로운 문화 조류의 선두에 소식(蘇軾)이 있었다. 신사(神似)와 형사(形似)에 대한 문제를 두루 고려하고 있는 소식의 회화 창작에 대한 견해는 대상의 존재 원리를 파악함으로써 얻어낸 고유한 형상의 사실적 은유를 핵심으로 하며, ‘흉중성죽’에 대한 주장이 이를 뒷받침한다. 흉중성죽은 대나무를 그릴 때 먼저 그리고자 하는 대상의 온전한 상(象)을 마음 속에 이루어야 한다는 것으로서, 「문여가화운당곡언죽기(文與可畵??谷偃竹記)」에서 처음 제시되었다. 이 글은 소식이 문동의 대나무 그림을 보고 떠오른 감회를 기술한 것이며, 전반부에서 창작의 대상 및 탐색, 그것의 구상과 구현에 대해 다음과 같이 체계적인 설명을 하였다. 첫째, 창작 대상에 대한 탐색은 단순히 사물의 외형에 그칠 것이 아니라 탄생 배 경과 역사, 의미 등 그것의 존재 원리에 대한 고찰이 면밀히 이루어져야 하며, 화폭에 표현된 형상은 이를 담지하고 있어야한다. 둘째, 창작 대상의 구상은 정확한 계산과 계획에 의존하는 것이 아니라, 마음을 비우고 정신을 고요하게 하는 허정응신을 통해 이루어져야 한다. 또한 이는 심수상응을 통해 신속하게 표현되어야 한다. 그러나 실제에 입각한 사물의 외형보다 창작자의 흉중에 떠오른 형상의 묘사를 강조한 것이 결과적으로 형사를 배제한 신사의 절대적 중시를 긍정한 것으로 해석될수는 없을 것이다. 사물의 존재 원리가 화폭에 반영되어야 함을 강조하였던 만큼 소식은 창작 기술 및 그것의 배움과 숙련에 관한 문제 또한 간과하지 않았다. 이는 흉중성죽에 대한 주장에도 마찬가지로 하나의 전제로서 작용하였다. 소식은 숙련된 기술의 터득을 이루지 않고서는 흉중에 완성된 대상의 생명력을 온전하게 화폭에 옮겨낼 수 없음을 밝혀두었다. 이러한 전제를 바탕으로 소식의 흉중성죽은 대상의 존재 원리로부터 도출된 사물의 고유한 형상을 더욱 사실적으로 은유할 수 있었다.
더보기During Song Dynasty, literati painting that stresses on reflection of self-disciplining tendency, more than realistic depiction, emerged as a mainstream culture among the ruling elites. Literati painting that based on uniformity of poetry and painting performed a role as an outlet for creators’ thoughts and values and for relatively liberal internal consideration; one of the leaders of this new cultural trend was Su Shi. In Su Shi’s opinion about painting creation that extensively considers matters of alikeness in spirit and similarity in appearance, the gist is realistic metaphors of intrinsic shape from understanding the existence principles of the objects, and it is supported by opinions on The complete bamboo in the breast. The complete bamboo in the breast is a motto that the whole figure of the objects to be pictured should be formed in mind first of all, and it is suggested in Wen yu ke hua yun dang gu yan zhu ji 文與可畵??穀偃竹記 for the first time. Su Shi depicted his emotions from Wen tong’s bamboo painting in this journal and systematically described objects and investigation into creation and its conception and expression as follows. Firstly, investigation into objects of creation should be done thoroughly and involved with consideration on its existence principles such as background of origin, history, and significances, rather than to simply end up in investigating appearance of objects, in addition, shapes depicted on a canvas should involve those attitudes. Secondly, the design for the objects of creation should be done through the empty mind and to calm soul, rather than to depend on accurate calculations and plans. It also should be expressed with speed through the mind and hands nerving and acting two in one alike. However, the emphasis on depiction on shape that emerges in a creator’s heart than on realistic appearance of objects cannot be consequentially interpreted as acknowledgement of absolute emphasis on alikeness in spirit that excludes similarity in appearance. As existence principles are emphasized to be reflected in canvases, Su Shi did not ignore both creation techniques and matters of learning and practicing them. It worked as a premise for opinion on The complete bamboo in the breast as well. Su Shi defined that no one can perfectly depict the vividness of the objects which are completed in one’s heart, without full-mastering of skills. Based on these premises, Su Shi’s The complete bamboo in the breast could more realistically metaphor intrinsic shapes that are derived from existence principles of object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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