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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리스토텔레스의 실천적 삼단논법은 숙고인가? = Is Aristotle’s Practical Syllogism the Delibera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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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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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발적 행위를 설명하기 위해 제시되는 아리스토텔레스의 실천적 삼단논법은 오늘날 윤리학은 물론 행위철학에도 많은 영감을 주고 있다. 그러한 영감들 중 하나로서, 아리스토텔레스의 실천적 지혜를 형식화하려는 전통 속에, 실천적 삼단논법을 숙고로 보려는 관점이 있다. 이들은 아리스토텔레스의 몇 가지 언급들에 기반을 두어 실천적 삼단논법을 숙고와 동일시할 수 있다고 주장한다. 하지만 본 논문은 그들이 내세우는 주요 문헌적 근거들을 자세히 살펴봄으로써, 그것들이 그들의 주장만큼 충분한 근거가 되지 못한다는 점을 보여주고자 한다.
이를 위해 2장에서는 먼저 숙고와 비교대상이 되는 실천적 삼단논법이 어떤 것을 가리키는지에 대해 분명히 하고자 한다. 다음으로 3장에서 실천적 삼단논법을 숙고로 보는 연구자들이 제시하는 문헌적 근거가 충분하지 않다는 점을 자세하게 논하고자 한다. 이와 같은 과정에서, 숙고는 실천적 삼단논법의 소전제인 개별적 전제에는 적용되지 않으며, 그렇기 때문에 실천적 삼단논법 자체를 숙고와 동일시 할 수는 없고 오직 부분으로만 숙고가 포함될 수 있다는 점이 드러날 것이다. 4장에서는 아리스토텔레스에게 있어 실천적 삼단논법의 역할이 무엇인지를 보다 분명히 하고자 한다. 실천적 삼단논법은 동물과 인간을 아우르는 자발적 행위를 설명하기 위해 고안된 것으로서, 자발적 행위는 욕망능력과 인지능력이 함께 적절히 발휘되어야만 발생하는 것이다. 반면에 실천적 삼단논법을 숙고로 보려는 관점은 자발적 행위가 갖는 의미를 충분히 드러내지 못한다. 그렇지만 본 논문을 통해 주장하고 싶은 바는 최소한의 것으로서, 실천적인 것들에 대한 삼단논법적 이해나 실천적 삼단논법을 숙고에 활용하려는 가능성을 완전히 부정하려는 것은 아니다. 다만 아리스토텔레스가 실천적 삼단논법을 통해 보여주는 자발적 행위와 그 원리들을 조금이나마 분명히 함으로써 그러한 가능성들에 대한 밑바탕을 제공하고 싶은 바이다.
Aristotle presents the ‘practical syllogism’ in order to explain voluntary actions, and it has inspired various issues in ethics and theory of action. One of these inspirations is the view that the practical syllogism is the deliberation, which is advocated by those who want to formalize Aristotle’s phronēsis and deliberation. They base their claim largely on two references, and I will examine them closely and show that these are not sufficient for their claim.
For this purpose, in chapter 2, I’ll clarify what we refer to as the practical syllogism. In chapter 3, I will examine two texts about practical syllogism, which seem to describe deliberations. Through this examination, it will be revealed that deliberation does not apply to the particular premise of practical syllogism. Thus, we should not identify the practical syllogism with the deliberation. For the next chapter, I will give a clear view about the practical syllogism; It explains voluntary actions through two premises, which represent respectively the desiderative faculty and the cognitive faculty. The view that the practical syllogism is the deliberation cannot capture the whole implication of voluntary action.
Nevertheless, I don’t utterly deny the possibilities of understanding practical matters syllogistically or applying the syllogism to the deliberation. I only want to give a ground for these possibilities by clarifying the practical syllogism’s role and meaning.
분석정보
연월일 | 이력구분 | 이력상세 | 등재구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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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7 | 평가예정 | 재인증평가 신청대상 (재인증) | |
2021-01-01 | 평가 | 등재학술지 유지 (재인증) | KCI등재 |
2018-01-01 | 평가 | 등재학술지 유지 (등재유지) | KCI등재 |
2016-11-18 | 학회명변경 | 영문명 : 미등록 -> The Korean Society of Greco-Roman Studies | KCI등재 |
2015-01-01 | 평가 | 등재학술지 유지 (등재유지) | KCI등재 |
2011-01-01 | 평가 | 등재 1차 FAIL (등재유지) | KCI등재 |
2009-01-01 | 평가 | 등재학술지 유지 (등재유지) | KCI등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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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4-01-01 | 평가 | 등재후보 1차 FAIL (등재후보1차) | KCI후보 |
2003-01-01 | 평가 | 등재후보학술지 선정 (신규평가) | KCI후보 |
기준연도 | WOS-KCI 통합IF(2년) | KCIF(2년) | KCIF(3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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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 | 0.37 | 0.37 | 0.3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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